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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구제역 방역체계 한층 강화

- 올해 최첨단 거점소독시설 7곳 추가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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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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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7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사람, 차량, 가금류 등 바이러스의 수평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최신 거점소독시설의 설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2곳(영주, 봉화)에 설치·운영 중인 것을 올해 안에 7곳(경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의성, 고령)에 추가로 설치한다.
  
울릉도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해당시설을 확대하고 가축질병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차단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거점소독시설 9곳 운영비 3억8100만원 중 국비 1억9100만원 지원을 건의했다.
지금까지 소독시설은 구제역·AI특별방역 기간 중에만 설치했다가 철거됐다. 하지만 거점소독시설은 연중 상시소독을 할 수는 고정시설로 근무자가 필요 없는 최첨단 무인시설이다.
  
차륜세척, 360도 스팀소독, 자외선, 오존 등 3중 소독 시스템으로 대인소독실에서 소독필증도 자동발급 되는 최신 시설이다.
  
국비지원 사업으로 2015년부터 추진했지만 부지 선정으로 난항을 겪었으며, 농지법 시행령 개정(2016년 11월)으로 농업진흥구역 내 설치가 가능해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2014년 경주 AI, 2015년 안동·의성 등 구제역을 겪으면서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가축질병을 사전 차단하는 길임을 인식했다”며 “도내 전 시․군에 최첨단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질병 없는 청정 경북축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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