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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 포자가 거의 없는 영지버섯“건영”나왔다

기존 영지버섯에 비해 90%이상 포자가 없어 소비자 인기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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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2.1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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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채장희 원장)은 기존 육성되어 재배되고 있는 영지버섯보다 비산량이 극히 미미한 특성을 지닌 저포자 영지버섯을 전국 처음으로 건영이란 신품종으로 육성개발, 재배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한 저포자 “건영” 영지버섯은기존 품종 육성되어 있는 영지품종의 경우 포자비산이 많아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신품종의 경우는 포자비산량이 기존품종에 비해 90%이상 극히 미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품종의 특성으로는 형태는 반원형으로 이면의 포자색택은 일반계는 황백색이나 개발된 신품종은 담황색으로 개체의 무게도 영지1호에 비해 무겁고(건영 63g ← 영지1호 39g) 포자 비산량이 적어 품질유지에 유리하며 장식용 소재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항암활성(암세포주 이용) 실험에서도 기존품종에 비해 높은 암세포 저지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신품종  영지버섯은 원목재배뿐만 아니라 톱밥재배에서도 수량과 품질이 우수 버섯 재배농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품종을 개발한 경북농업기술원 조우식 박사에 따르면 신품종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균주수집(채집 및 분양), 배양 및 재배적 특성조사, 농가실증실험등을 통해 신품종 “건영”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2009년 12월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버섯품종심의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종 심의를 통과하였고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품종보호출원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농가에서 재배․생산되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최성용 과장은  앞으로도 버섯류의 기능성에 맞는 우량 품종 육성과 유효 성분 분석, 약용이외에도 버섯을 이용한 2차 가공품 개발 등의 연구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과 지역내 버섯 재배 농가의 새소득원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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