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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자원연구소, 지리산권역 약용 유전자원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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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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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약용자원연구소는 서부 경남권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약초를 농업생산현장에 적용 가능하도록 선발해 우수하고 새로운 식물자원으로 육성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업생명자원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약용자원연구소는 약용식물자원 자생지 및 국내 재배지로부터 우수한 형질을 가진 자원을 수집해 식물학적 특성과 가치를 평가하여 우수 개체를 보존 관리하고 있다.


최근까지 약용자원연구소에 수집되어 보존관리 되고 있는 유전자원은 전시 시험포, 수집포, 증식포 등 약 141종 500여 점으로 전국의 많은 약초농가와 도내 학교 학생들의 견학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이 유전자원들은 자생 약용식물의 홍보를 위한 현장감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능성 유전자원 발굴 및 유망 신 소득 작물 개발을 위한 연구기반이 되고 있다.


약용자원연구소는 보존 관리된 유전자원을 바탕으로 재배법 개발을 통한 관상용 우수 약초를 선발함으로써 재배 가치를 높여 지역특화 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유전자원’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식량생산과 국가의 부를 창출하기 위해 활용되는 유전재료로서 인류에게 보존가치가 있는 식물, 동물, 미생물을 모두 포괄하는 뜻이다.


2016년에 품종 등록한 감국 ‘원향’ 품종은 약용자원연구소에서 농업유전자원으로 재배 가치를 높인 것으로 약용뿐만 아니라 경관용으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 최경락 박사는 “최근 기후변화와 극심한 환경파괴에 따른 근연 야생종이 소멸되고 육성품종의 재배면적 확대로 인해 유용한 재래종이 소멸되는 등 생물 다양성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들의 확보와 보존 및 지속적 활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영호 도 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장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와 연계해 유전자원 수집보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전국 및 세계 각지로부터 약용식물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집활동은 물론 수집된 유전자원의 특성과 성분을 분석, 검정, 약용 유전자원의 특성을 D/B화해 이용 가능한 상태로 보관하고, 신품종 육성에도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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