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감) 수입산 목재펠릿 공급비율 96% 국산목재펠릿과 공급량 24배 차이
- 국산 소비율은 2011년 52.8% → 2016년 8.9% ‘급감’ -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탁월한 목재펠릿이 정작 수입산 비중만 높고 국산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목재펠릿 보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목재펠릿 공급의 96%는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목재펠릿의 비율은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산목재펠릿 공급 비율을 보면 2013년 11.9%에서 2014년 4.7%, 2015년 5.3%, 2016년 3.0%에서 2017년 6월 4.0%로 5년간 국산목재펠릿의 평균 공급 비율은 5.8%로 나타났다.
반면 동 기간 수입산 목재펠릿의 공급 비율을 보면 2013년 88.1%, 2014년 95.3%, 2015년 94.7%, 2016년 97.0%에서 2017년은 6월까지 96.0%로 5년간 수입산 목재펠릿의 평균 공급 비율은 94.2%로 국산목재펠릿 공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올해 2017년 6월 기준 수입산 목재펠릿 공급량은 65만3천 톤으로 국산목재펠릿 공급량 2만7천 톤보다 24배 높게 나타났다.
<목재펠릿 공급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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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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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총 공급량 |
국산공급량 |
수입공급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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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
증가율 |
공급량 |
비율 |
공급량 |
비율 |
|
2013 |
550,271 |
216.7 |
65,603 |
11.9 |
484,668 |
88.1 |
2014 |
1,940,103 |
252.6 |
90,462 |
4.7 |
1,849,641 |
95.3 |
2015 |
1,552,821 |
△21.5 |
82,137 |
5.3 |
1,470,684 |
94.7 |
2016 |
1,769,213 |
13.9 |
52,572 |
3.0 |
1,716,641 |
97.0 |
2017.6 |
680,471 |
△61.5 |
27,235 |
4.0 |
653,236 |
96.0 |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목재펠릿의 국내 소비 동향’을 보면, 2011년은 국산 3만3천 톤, 수입산 3만 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은 52.8%로 수입산에 앞섰으나, 2013년부터 국산 6만7천톤, 수입산 48만5천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12.1%)이 차이나기 시작하였고,
2016년 국산 6만톤, 수입산 62만 톤으로 국산의 소비비율(8.9%)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2011년 52.8%인 국산목재펠릿 소비비율은 2016년 8.9%로 5년 새 무려 43.9%p가 감소하였다.
<목재펠릿 소비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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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천 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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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
2011 |
2013 |
2016 |
국산 |
33 |
67 |
60 |
수입산 |
30 |
485 |
620 |
계 |
63 |
552 |
680 |
국산비율 |
52.8% |
12.1% |
8.9% |
설 곳 없는 국산 목재펠릿의 원인에는 열악한 국내환경도 한 몫 했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목재펠릿 제조시설 현황을 보면,
2014년 21개의 업체수가 61.8%의 가동률로 9만 톤을 생산하였으나, 2015년 23개의 업체수가 50.1%의 가동률로 8만2천 톤을 생산하며 점차 감소하더니 2016년 기준 24개의 업체수가 30.6%의 가동률로 5만3천 톤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산림청에서는 영세한 시장 규모의 목재펠릿 유통망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에, 국산목재펠릿의 채산성이 떨어져 제조시설의 가동률이 낮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산 목재펠릿 제조시설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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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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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업체수 |
생산용량 |
생산량 |
가동률 |
2014 |
21 |
146,250 |
90,462 |
61.8 |
2015 |
23 |
163,800 |
82,137 |
50.1 |
2016 |
24 |
171,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