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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감) 연탄보다 미세먼지 유발 20배 높은 '목재펠릿' , 보조금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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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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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의원(국민의당·고흥·보성·장흥·강진)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 연구 논문과 한국대기환경학회지에 발표된 ‘고체연료 사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특성 조사연구(국립환경과학원·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논문을 분석한 결과 같은 양을 연소할 시 인체에 치명적인 2차 초미세먼지(PM2.5)를 만들어내는 질소산화물(NOx)의 배출계수가 목재 펠릿(1.55g/㎏)이 연탄(0.08g/㎏)보다 약 20배 높다.

사회적 비용을 계산하면 목제 펠릿은 일산화탄소(CO)가 전체의 약 75%, 휘발성유기화합물(VOC) 13%, 수입 비용 9%, NOx 배출 비용 3%, 먼지 배출 비용 1%로 VOC와 NOx의 배출 비용이 석탄보다 현저하게 높게 나왔다. 목제펠릿의 대표치 기준도 석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무연탄의 2.8배, 유연탄의 7.6배로 조사됐다.

황 의원은 "한국대기환경학회지의 논문에 따르면 목제 펠릿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은 적지만 상황에 따라 그 외의 대기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기도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제 펠릿과 관련된 경제성 분석 연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기능만을 포함한 연구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 기조 속에 이산화탄소가 적게 발생한다는 이유만으로 목재 펠릿이 신재생에너지로 포장됐다"며 "이제라도 목재 펠릿을 신재생에너지 범주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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