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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진단 경북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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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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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박상호 원장)에서는 소나무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5월초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로 감염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조기진단 및 정밀예찰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추세이며, 우리도는 2001년 구미시를 시작으로 현재 포항시 등 8개 시․군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되었다.

소나무재선충은 일단 소나무에 한번 감염되면 100%의 고사율과 외관상 식별이 불가하며, 형태학적으로 재선충과 유사재선충을 비전문가가 판단하기란 상당히 어렵다.

우리 연구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심각성을 파악 연구 전문인력 배치, 연구장비 및 연구실 구축 등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 200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진단기술을 개발하여 포항시 등 5개 시․군에 대하여 자체 판정을 하였으며, 우리도는 물론 울산, 대구 등 타지역에서까지 진단 의뢰가 폭증하여 현재까지 약 6만8천건을 검경하여, 이 중 약 2천4백건에 대하여 재선충병 진단을 내렸다.

또한 형태학적으로 유사한 재선충과 유사재선충의 진단 오류를 막기 위해 PCR(유전자증폭장치)기기를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진단방법을 실시하는 한편, 2008년에는 Real-Time PCR(실시간유전자증폭장치)을 이용한 조기진단기법을 특허출원 하였다.

이는 종간의 특정 유전자 부위를 증폭 및 합성 후 형광물질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으로 두 종이 혼재되어 있어도 구분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검사결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음은 물론, 검사시간 또한 매우 단축되었다.

이 방법은 우리 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실시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 도내 23개 시․군에서 의뢰하는 재선충병 의심목에 대하여 년간 약 1만건 이상을 과학적이며, 신속 정확한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산림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산림병해충에 대한 과학적 조기진단과 능동적 적기방제로 신속히 대응한다면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와 더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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