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성주 성밖숲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7.11.07 13:4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경북 성주군은 성주 성밖숲이 산림청으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생활 주변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 알려 숲이 가진 환경과 문화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으로 2000년부터 시행 중이다.

숲 선정위원회는 올해 전국의 숲 110곳 중 1차로 20곳, 2차 현장실사를 거쳐 9곳을 최종 선정했다.
성주 성밖숲은 조선시대 성주읍성의 서문 밖에 만들어진 인공림으로,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비보림이며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이기도 하다.

성밖숲의 수령 300∼500년된 왕버들 55그루는 1999년 국가지정 천연기념물(403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 숲에는 토성으로 축성된 읍성 이천변에 조성된 밤나무숲을 임진왜란 후 베어낸 뒤 왕버들나무를 심었다.

성주군은 2011년 보라색 맥문동을 성밖숲에 식재해 이끼 낀 노거수 왕버들과 시각적으로 조화를 이루게 했다.

맥문동이 만개하는 8월에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몰려들기도 한다.

이강준 성주군 문화관광계장은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노거수로부터 분리한 가지를 접목시켜 150주 가량의 후계목을 키우고 있다"며 "성밖숲에 육모장과 숲 정보센터를 건립하고 음수대, 벤치,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성주 성밖숲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 선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