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토)

고성군, 봄철 산불방지에 총력

산불 빈발 시기는 봄철,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 및 쓰레기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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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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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105일간을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늘어나는 등산객으로 인해 가을, 겨울에 비해 산불 발생 건수가 집중되는 시기로 올해의 경우 1~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고, 3~5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대형산불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산불조심기간 운영 및 대책본부 구성을 조기에 실행하는 등 산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월 1일부터 군청과 5개 읍·면사무소 각각에 총 6개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운영에 나섰다.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월 15일까지 기상여건 및 산불위험지수 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특히 대형산불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산불요인 사전차단과 산림보호를 위하여 5개 읍·면 21개리 1,762 필지 6,646ha를 산불취약지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 완료하였고, 통제 지역 내 기동단속반 운영으로 무단입산, 산림 내 취사, 화기물소지 등 위반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철저한 산불 예방을 위해 입체적 산불감시 및 진화활동을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원 40명, 산불유급감시원 122명 등을 고용하고, 노후된 산불진화차량 1대 교체 및 산불취약지역 감시 이장 52명에게 차량용 산불예방 디지털 자동방송기기를 지급하고, 128개 이장 및 18개 민간단체에는 산불방지홍보, 감시, 순찰 등 산불예방활동비를 지원하여 산불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방지운영기간 동안 담수용량 5,000리터 산불진화헬기를 고성,속초,양양 공동 임차 기동배치 운영하여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즉시 투입, 대형산불을 방지해 나간다. 특히 4월 ~ 5월 경에는 주간에 발생한 산불을 야간에도 진화할 수 있는 담수용량 3,000리터 야간산불진화헬기를 30일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원인별 산불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쓰레기소각, 담뱃불실화, 작업장실화 및 화목보일러 관리소홀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매년 뚜렷하게 나타나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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