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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배나무이 “지금이 방제 적기”

- 도 농업기술원 “5∼10일 사이 기계유유제로 철저히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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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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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가 배에서 발생하는 꼬마매나무이 방제 최적기라며, 기계유유제 살포를 통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저온성 해충인 꼬마배나무이는 거친 껍질 밑에서 성충 상태로 90% 이상 월동을 한다.

또 2월 중순부터 나무 위쪽 열매가 달리는 가지로 이동해 3월 상순부터 산란을 시작하고, 개화하기 무렵부터 알이 부화되며, 약충과 성충은 배 잎과 과실에 피해를 준다.

꼬마배나무이 월동 성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기 방제가 최선인데, 지난달 최고 온도로 예측한 도내 꼬마배나무이 방제 적기는 이달 5∼10일 사이다.

방제는 기계유유제를 이용하되, 어느 한 곳이라도 약이 묻지 않으면 공기가 들어가 꼬마배나무이가 죽지 않으므로, 가지 하나하나 빈틈없이 약제를 뿌려야 한다.

특히 꽃눈 부위는 약이 잘 묻지 않고 공간이 생길 우려가 있는 만큼, 수세에 따라 25∼30배로 희석해 철저히 살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계유유제 살포 15일 후에는 석회유황합제 또는 보르도액을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보르도액을 살포한 다음 석유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에는 15일∼30일이 지난 후 살포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정태 지도사는 “최근 지구 온난화와 돌발기상, 국제 교역 확대 등 농업 환경 변화로 해충 발생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잠복처를 말끔히 없애고, 방제약제 요령을 꼼꼼히 숙지해 살포하는 등 꼼꼼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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