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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여항 주민들, “산불 없는 녹색 마을 우리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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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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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산불 제로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여항면은 산불제로화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두곡마을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산불진화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펼쳤다.

이날 훈련에서는 참여자들이 논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 진화용 살수차, 펌프 등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훈련을 실시했다.

내달 말까지 추진 중인 산불 제로화 추진 계획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영농철을 앞둔 가운데,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각종 생활쓰레기 등의 소각이 산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녹색마을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에는 여항산 주차장과 등산로 일원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쳐 산림 내 취사행위와 화기물 휴대 안하기, 담배 안 피우기 등 산불예방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 했다.

또한 도로·하천주변 건초제거와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산불예방에 구슬땀을 흘렸다.

홍순영 여항면장은 “이번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로 지역 주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한편,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의 산불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불 없는 여항면과 푸른 함안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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