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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특수학교 방문해 나무심기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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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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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도 나무 심었어요!”
두 손을 더듬거리던 아이가 학교 뒷산에 나무를 심어놓고는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지난 8일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립서울맹학교와 국립서울농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떼죽, 이팝, 노각, 소나무 등 200그루의 묘목을 학교 뒷산에 심었는데, 나무심기에 동참한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눈이 보이지 않거나 귀가 들리지 않는 이 학교 아이들은 그 동안 나무심기를 경험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날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주선으로 나무심기 요령을 익히며 마음껏 나무를 심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최완용 원장은 함께 나무를 심던 농아 어린이가 “실과시간에 나무 심는 방법을 배웠지만 직접 심어보기는 처음”이라며 “나중에 자란 나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고 말해 커다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최완용 원장은 앞으로도 나무심기 행사를 꾸준히 병행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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