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 질병진단 기관 지정

- 지역에서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진단길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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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5.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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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4월 24일자로 환경부로부터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그 동안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AI 검사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전담해 왔다. 그러나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야생조류에 대한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시료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검사결과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환경부에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신청했고 심사 후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이 그간의 야생동물 질병진단 경험, 운영 능력, 시설·장비 보유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야생조류에서 AI 등에 대한 질병진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야생조류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닭과 오리에게로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차단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환경청 또는 구‧군 환경담당 부서에 신고하면 해당 기관에서 폐사체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 의뢰한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지정으로 고병원성 AI의 신속한 진단뿐만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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