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월)

산림청, 백합나무 클론생산 현장토론회 개최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0.05.12 20:1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5월 12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자원육성부(경기 수원 소재)에서 산림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전국 시도 산림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위한 백합나무 클론생산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클론묘목의 생산 방향 및 기술 동향, 백합나무 종자공급원 확대 방안 등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위한 백합나무 묘목 생산 및 클론묘목 확대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오순환림’은 짧은 기간(15~25년)에 목재를 벌채하여 바이오매스와 산업용재를 공급하는 산림으로, 산림청은 빨리 자라고 목재 가치가 뛰어난 백합나무를 주요수종으로 선정하여 종자 및 묘목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 연간 임목생장량(㎥/ha) : 백합나무 11.3, 소나무 5.3, 상수리 5.2
  * 백합나무 묘목생산 : (’10까지) 5백만본/년 → (’11 이후) 10~14백만본/년

소요되는 백합나무 묘목은 종자를 통한 묘목생산과 함께 클론을 통해 생산․공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산림청은 올해 30만본 규모의 클론임업 생산체계를 2013년까지 연간 1백만본 생산체계로 확대하여 전체 백합나무 묘목 요구량 중 약 10%를 충당할 계획이다.



  * 클론이란 한 개체(나무)로부터 무성적으로 번식시킨 동일한 식물 집단, 클론임업이란 우수한 클론을 이용하여 우량개체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임업


우량한 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클론임업은 2001년 체세포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우수한 28개 배아체를 개발한 후, 2004년부터 산지 시험재배를 거쳐 우수성이 검증되어 올해 처음으로 4천본(2ha)을 조림하기 시작한 산림청의 역점사업 중 하나이다.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할 산림바이오매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바이오순환림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올해 6천ha 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만ha의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림청, 백합나무 클론생산 현장토론회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