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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유림관리소 관내 2개 지역 잣종실 양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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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8.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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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현종 때 송나라로부터 들여온 의약서적의 하나인「성혜방」에는 잣을 극찬하기를, “잣을 백일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300일이 지나면 하루에 500리를 걸을 수 있다. 심지어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하였다.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하)는 잣 풍년을 맞아 경기도 양평의 잣나무 생육지 2개 마을의 국유림보호협약 대표자에게 잣종실을 양여하였으며 총 2천여 kg을 채취할 예정이다.

이는 국유림보호협약에 따라 국유림 보호활동을 한 지역주민들에게 국유림 내 임산물을 양여함으로써 국유림의 자율적인 보호와 단기소득 임산물의 지속적인 생산으로 농외소득을 증대시키도록 하는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번 양여로 2천여만 원의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올해는 잣이 풍년이라 잣종실을 채취하고자 하는 보호협약 마을이 많아 추가로 조사·승인할 예정이며 최근 일부 지역에서 임산물 채취권을 타인에게 양도․매도하는 불법한 사례가 감지되고 있다고 하여 이와 같은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여지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잣은 해송자(海松子) ·백자(柏子) ·송자(松子) ·실백(實柏)이라고도 한다. 솔방울처럼 생긴 구과(毬果)에 들어 있고 속에 있는 흰 배젖[胚乳]은 향기와 맛이 좋아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지방유와 단백질을 함유하며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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