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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강원영서ㆍ수도권 사유림 매수에 11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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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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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청장 구길본)은 2009년 한해 총 1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적극적으로 사유림(개인산)을 사들인다.

2009년 북부지방산림청이 매수목표로 잡은 사유림 규모는 총 470ha(남산면적 339ha의 1.4배)로 매수대상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나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산림이나 백두대간보호구역, 공원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보안림 등 법정제한구역에 편입되어 재산권행사가 어려운 산림 등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이 적극적인 사유림 매수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육성을 통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충을 위해 2050년까지 국내 국유림율을 40%까지 확대하기 위한 산림정책의 일환이다.

사유림매수를 통한 국유림확대로 국가에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을 함으로써 탄소흡수원 확충 뿐 만 아니라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국민생활 환경의 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북부지방산림청의 사유림 매수대상에는 도시민과 장애인을 위한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목적의 산림서비스림 22ha와 소양강 탁수 유입을 줄여 맑은 물 공급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소양강댐 상류지역 고랭지밭 38ha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제까지는 산림경영임지를 중심으로 매수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산림서비스림과 생활환경 개선림으로 확대하여 매수할 계획이다.

사유림 매수 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이 산출한 평균 금액으로 책정되며, 이중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림을 매도하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의 사유림 매수는 연중 실시되며 산림을 매도하고자 하는 산주는 매매 대상 임야 소재지 관할 국유림관리소나 북부지방 산림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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