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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유림관리소 ‘고로쇠 수액’ 양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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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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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정병걸)는 1월중 관내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 약 4만 리터를 지역 주민들에게 양여할 계획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매년 청도 운문댐 상류의 상수원보호구역을 비롯한 김천, 성주 등 고로쇠나무가 분포하는 청정 국유림 약 500ha에 대하여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채취량의 90%를 무상으로 양여해 줌으로써 연간 약45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게 하는 등 산촌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천연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로운 물’이라고 하여 골리수(骨利水)라고도 불리웠으며, 삼국시대 신라의 화랑들은 이를 신비의 영약으로 즐겨 마셨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은 수목의 뿌리가 자체적으로 여과한 알칼리성 이온수로 당도가 높고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며 위장병이나 신경통, 이뇨 등 그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 수액은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조건에서 채취량이 많아지며, 원래 적기 채취일이 경칩(3월5일) 전후이지만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르면 1월말경부터 채취가 가능하다고 한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고로쇠 수액 채취지 주변 국유림에 대하여 마을 주민들과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 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산촌소득원 개발과 내 고장 산 지키기의 새로운 모델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로쇠 수액 채취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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