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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물질 감껍질이 시럽으로!

감 클러스터사업단 감껍질 시럽개발 산업화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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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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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군(군수 이중근)은 논, 밭과 하천에 버려져 토양 및 수질오염을 가져오는 감 껍질을 이용하여 시럽을 추출, 산업화에 성공했다.

감 광역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예정수)으로 하여금 감말랭이, 곶감, 반건시를 생산하면서 감 가공 원과의 약20%가 껍질로 버려지는 것에 착안, 연구개발에 착수, 특허 출원에 이어 감 껍질 수거와 시럽추출에 돌입했다
 
감 껍질은 그동안 감 가공농가에 골칫거리였다. 하루 수백 키로에서 몇 톤까지 발생하는 감 껍질을 치우고 버리는데 노동력이 들어가고 2-3일만에 초산발효가 일어나 파리가 끓고 악취를 풍겨 애를 먹고 있었다.
 
감 껍질이 논, 밭에 뿌려질 경우에는 초산발효와 함께 토양의 산성화로 농작물생산에 저해를 가져오고 하천에 버려질 경우 수질을 오염시켜 더 많은 환경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감 껍질은 청도, 상주 등 전국적으로 약 10,000여톤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는 토양오염, 수질요염, 위생오염 등 다양한 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감클러스터 사업단이 개발한 천연감 시럽은 일반당류에 비해 치아에 달라붙지 않아 충치예방과 치아건강에도 좋으며, 체내흡수가 서서히 일어나고 당뇨혈당지수(GI)가 "30"으로 지극히 낮아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감 시럽에는 무기질인 칼륨, 칼슘,나트륨,인,철 등을 함유하고 있고 예로부터 감은 심장과 폐를 좋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면서 주독을 푸는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 감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동맥경화 고혈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감시럽은 식품시장에서 다양하게 소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클러스터 사업단은 감 시럽를 함유한 아이스크림, 고추장, 쨈, 양갱,음료 등을 개발완료 및 개발 중에 있으며, 국내 식품가공대기업들과 납품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감 시럽을 추출하고 난 감 껍질 찌꺼기는 유기질비료로 생산하여 다시 감 생산농가에 환원시키는 친환경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금년 감껍질 부산물을 수집 방출하는 장소는 이서면 학산리 소재 저온냉동창고이며 매일 수거하고 있다.

이 같은 감클러스터 사업단의 친환경사업은 정부가 펼치고 있는 국가 성장정책 중 27대 중점기술육성인 폐기물에너지를 이용하는 녹색정책에 부합하여 녹색성장 사업단으로 관심을 받게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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