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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야 홍삼(紅蔘)먹고 힘내라

『독도(울릉도)홍해삼』종묘 5만마리 독도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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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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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독도의 홍해삼 자원회복과 영유권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21일(화)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한 어린 홍해삼 5만 마리를 독도에 방류하고 추후에 울릉도에도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홍해삼(紅海蔘)은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와 에덴수산(대표 이종석)이 공동으로 1년간 수행한 연구 성과로, 올해 3∼7월까지 독도 및 울릉도에서 채취한 어미 홍해삼에서 채란하여 약 20일간 유생사육 과정을 거쳐 현재 약 4∼10cm 정도의 건강한 어린 홍해삼으로 성장시켰으며,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수산동물질병관리법“에 의한 검사 결과 합격 판정을 받았다.

울릉군청의 협조로 경북 202호(27톤)로 독도로 이동, 다이버를 동원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을 사전에 충분히 제거 한 후 어린 홍해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장소에 방류하였다.

우리나라 해삼의 종류는 색깔에 따라 청해삼, 흑해삼, 홍해삼으로 구분하는 데, 청해삼과 흑해삼은 모래가 많은 연안에 서식하며, 홍해삼은 주로 암반으로 된 수심이 깊은 지역에 많이 서식한다.

홍해삼은 칼슘, 인, 마그네슘 등과 같은 무기영양성분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홍해삼의 연골에는 콘드로이틴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서 내장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중국에서는 면역강화제, 노화방지제 및 정력강화제 등으로 애용되고 있고, 샥스핀, 전복, 인삼 등과 함께 최고급품으로 인식되어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앞으로 경북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에서는 실용적인 홍해삼 종묘생산기술을 확립함과 동시에 전복과 해삼의 복합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안정된 종묘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어린 해삼을 독도와 울릉도에 방류하여 실효적 지배를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어업인 소득 개발에 이바지할 계획이며, 홍해삼의 다양한 성분분석과 요리방법을 통한 품평회도 개최하여 울릉도의 “홍해삼”을 명품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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