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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림청·충남이 숲가꾸기모델숲 조성 최우수 기관

산물이용 늘리고 기계화 목적으로 만든'숲가꾸기 일관시스템모델'품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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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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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정광수)이 조성 중인 '숲가꾸기 일관시스탬 모델 숲' 품평회에서 남부지방산림청과 충청남도가 각각 국유림 및 사유림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북부지방산림청이 국유림 분야 우수기관으로, 강원도와 전라남도가 사유림 분야 우수기관으로 각각 뽑혔다.

 이번 품평회는 숲가꾸기 일관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산림청이 지난달 말 숲가꾸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일관시스템 모델 숲은 숲가꾸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산물수집ㆍ공급ㆍ활용 계획을 세워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좁은 면적에서 분산돼 실시되던 숲가꾸기 사업장을 집단화해 산물 수집의 생산성을 높일 목적으로 산림청이 창안한 모델 숲은 올해 국유림 9곳, 사유림 16곳 등 전국 25곳에 조성됐다.

 국유림 분야 최우수 모델 숲은 남부지방산림청 산하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조성한 경북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소나무 천연림 보육사업지로 소형임도를 통해 산물을 효과적으로 수집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사유림 분야 최우수 모델 숲은 충남 연기군 남면 갈운리 행정복합도시 주변 숲으로 리기다를 솎아베기 한 뒤 소나무 천연림으로 개량한 곳이다.

 우수 모델숲으로 각각 선정된 북부지방산림청 산하 홍천국유림관리소의 홍천군 홍천읍 상오완리 낙엽송 솎아베기림과 전남 화순군 북면 노기리 소나무 천연림 개량사업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소나무 천연림 보육사업지 등도 일관시스템의 여건을 잘 충족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올해 조성된 모델숲은 기계화작업을 병행했기 때문에 일반 숲가꾸기 사업장보다 솎아베기율은 10%, 산물수집률은 20%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숲가꾸기 모델숲을 계속 확대·정비해 숲을 가꾸는 기술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숲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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