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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화훼농가지원 위해 공무원 특공대가 나섰다...

화훼 억대 부농 만들기 현장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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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3.2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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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중단, 생산원가 상승 등 화훼재배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의 연구사, 지도사, 유통관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12명의 해결사들이 직접 나섰다.

최근 일본의 지진 영향으로 화훼 수출이 중단되고 각종 경조사에 사용되는 꽃들이 중국에서 제작된 조화가 많이 유통되고 있어 화훼가격 폭락과 함께 난방비 등 생산원가의 상승에 따라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봉화지역에서 생산되는 꽃 중에 거베라는 재배면적이 12ha로 전국 생산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는데, 높은 일교차 등 기후영향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꽃은 색깔이 선명하고 저장성이 뛰어나 전국화훼공판장에서 타 지역에서 생산된 꽃보다 20%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컨설팅 현장에서 전영하 유통과수과장은 “국내외 꽃시장의 실태와 경쟁력 제고방안”을, 최영한 원예특작담당은 “화훼농가의 현안 및 거베라 연작장애 대책“을, 배기면 농업유통담당은 ”생산유통 체계화와 가격하락에 따른 대응방안”을 발표하는 등 12명의 전문 공무원이 각자 업무와 관련하여 지원방안 등을 설명했다.

봉화군에서는 화훼산업을 군 성장동력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에 총 9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집중투자 한다. 연작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흙갈이 지원에 1억8천만원,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1억8천만원, 무인방제시스템 2억1천만원, 생산시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설비 4억원 등이다.

봉화군 화훼협의회 이용우 부회장(봉성면 금봉리)은 “화훼가격하락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대응전략과 지원시책 등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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