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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5회 연속 방화 피의자 검거

'08.12~'09.2월 면사무소 일용직 해고에 앙심품고 5회 산불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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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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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북 고령군 쌍림면 도로변 산림에 5차례에 걸쳐 연속적으로 방화하여 총 3.5ha의 산림피해를 내게 한 피의자가 고령경찰서 수사과에 의해 지난 13일 검거됐다.

  이번에 검거된 방화 피의자 김모(45세)씨는 쌍림면사무소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던 중 해고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산불발생지 모두가 도주가 용이한 도로변 산림이라는 점에서 방화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가운데 신곡리와 안화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최초 신고자가 피의자 김모씨였다는 점, 그리고 5건의 산불 중 3건이 피의자 김모씨가 거주하는 합가리 인근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CCTV, 휴대폰 발신지 추적,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추궁하여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가운데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마저 늘고 있다면서, 이번 고령군 방화 피의자 검거는 ‘방화범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검거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방화사건 재발을 막는 효과가 크다’고 밝히고, 국민들의 산불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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