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일)

이희호․ 권양숙 여사 천리포수목원 방문

-인동, 노란목련 등 김대중 ․ 노무현 전 대통령과 얽힌 식물설명에 감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1.06.13 14:3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김대중 전 대통령부인 이희호 여사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13일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을 함께 둘러봤다.

 천리포수목원의 다양한 식물 중에서도 오랜 세월 민주화를 위해 고생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상징하기도 했던 인동과 봄철에 노란색 꽃을 피우는 목련 앞에서는 남다른 시선을 보였다.

 인동은 겨울에도 잎이 파랗게 잘 붙어있어 참을 인(忍), 겨울 동(冬)을 써 인동이라 이름 부르게 되었다. 겨울을 인내하고 나서 활짝 꽃이 피우기 때문에 모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오랜 세월 민주화를 위해 고생하신 김대중 대통령을 인동에 비유하기도 한다. 흔히 줄기가 가늘고, 민초라는 단어에서 인동초(忍冬草)라고 알고 있지만, 인동은 덩굴식물로 풀이 아니라 나무다.

 처음에는 흰꽃이 피었다가 차츰 노란색으로 변해 금은화라 부르기도 한다.

노란목련은 천리포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식물로 이날 노란목련의 꽃은 볼 수 없었지만, 노란목련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두사람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천리포수목원을 1시간 가량 둘러본 후 수목원 영빈관(목련집)에서 오찬을 가졌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희호․ 권양숙 여사 천리포수목원 방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