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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 목을 풀어 주세요!

- 수원국유림관리소, 450여 ha에 덩굴류 제거사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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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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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하)는 7월 말까지 올해 조림지를 포함해 과거 5년 동안 나무 심은 곳을 위주로 약 2억여 원을 투입하여 칡 등 덩굴류 제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덩굴류 제거 사업은 지난 5년 동안 나무를 심은 곳  중에서 덩굴이 심한 곳을 선정하여 조림목 주위에 자라면서 생장에 지장을 주는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모든 덩굴류를 없애는 것이라고 한다.

 칡 등 덩굴류는 햇빛을 좋아해서 벌판에 풀 등과 함께 제일 먼저 자라게 되며 적당한 습기와 땅이 깊으면 최적의 생장 조건이 된다. 따라서 조림지는 덩굴이 자라기에 좋은 곳이므로 나무를 심은 당해 년도를 시작으로 최소한 3~5년 정도는 덩굴제거를 해 주어야 심은 나무가 피해없이 잘 자라게 된다.

 덩굴 제거 방법은 과거 전통적으로 해온 약제를 이용한 제거방법과 인력 제거방법, 그리고 최근 개발된 비닐랩을 이용한 친환경 제거방법 등이 있다.

 약제 제거방법은 글라신액제 등을 이용하여 뿌리의 윗부분을 자르고 면봉에 약을 묻혀 뿌리의 굵기에 따라 1~3개씩 칡뿌리에 꽂아 약이 스며들어 죽게 하는 방법이며 인력 제거 방법은 사람이 칡뿌리를 캐는 방법으로 약제 제거방법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만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인체에도 해가 없는 친환경적인 제거방법이다.

 최근 들어 개발된 친환경 비닐랩 제거방법은 약제 처리에 의한 환경오염과 인력 제거의 과다한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칡뿌리의 윗부분을 자르고 그곳에 분해되는 검은색 비닐랩을 씌워 수분이 정체되게 함으로써 썩게 만드는 방법이다.

 수원국유림관리소 담당직원은 “최근 시행되는 친환경 비닐랩 제거방법과 약제처리 및 인력제거 방법 등을 조림지의 여건에 따라 적절히 적용하였으며 방법에 따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향후 덩굴류 제거 사업에 참고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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