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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에 관한 14개국 생각, 현지어로 미리 듣는다

3일 한국외대 모의UN총회, UNCC총회개최 기념해 의제는‘사막화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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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9.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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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해마다 주최하는 모의유엔총회가 올해는 세계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를 기념해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과 노력’이라는 의제로 열린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HIMUN, 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과 공동으로 제35차 HIMUN 모의유엔총회를 개최한다.

 

수도권 대학(원)생들이 각 나라 대표, 통역사, 사무국 직원의 역할을 맡아 참여하는 HIMUN 모의유엔총회는 1959년부터 시작된 전통있는 행사로 매년 각국 대사관과 정부, NGO 등의 후원 속에 치러진다. 모의총회는 UN의사규칙에 따라 각국 대표가 자국 언어로 기조연설을 하며 그 내용은 6개 UN 공식 언어(영어 불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아랍어)와 한국어로 통역된다.

 

올해 모의총회에는 한국외대를 비롯해서 연세대 고려대 성신여대 인하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대학 및 대학원생 50여명이 한국 미국 중국 레바논 수단 타지키스탄 아이티 독일 스페인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일본 케냐 등 14개국의 모의 대표로 참여한다. 또 주한 외국 대사관들도 행사에 함께 한다.

 

이번 모의총회에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최대 환경 문제 중 하나인 사막화 문제가 의제로 올랐다. 모의총회 참석자들은 이를 ‘사막화로 인해 발생한 환경난민’과 ‘사막화 해결을 위한 원조 방안’ 두 주제로 나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모의총회 공동주최자인 HIMUN의 김민선 사무총장(한국외대 아랍어과 3학년)은 “사막화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정치‧사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얽힌 글로벌 이슈이므로 이번 모의총회의 의제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일반인 및 초중고교생들에게도 무료 개방된다. 원하는 학생에게는 현장학습확인증을 발급해 준다. 관중들은 3일 오후 1시4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모든 관중에게 통역기도 무료 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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