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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용복기념관』 境內 외래종 동백을 한국산 무궁화나무 등으로 교체사업 추진
    2013년7월2일 안용복 기념관 개관이후 그동안 논란대상이 되어온 기존「외래종 동백나무」를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나무」로 전면 교체 하기로 했다. 안용복기념관에 식재된 동백나무는 국산품종이 아니고, 외관상 일본 동백나무와 매우 흡사하여 안용복기념관의 상징성에 비추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여러차례 받아왔다. 이에 독도박물관은 안용볶기념관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외래종 동백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꽃인 무궁화나무를 식재하기로 하였다. 독도박물관은 안용복기념관 주변에 한국산 무궁화나무를 심어면서 꽃이 아름다운 홍단심 250주,백단심 250주 총450주 식재하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모체유전자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삽목에 의한 방식으로 식재하였으며, 내년 7월~8월이면 꽃이 활짝 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국3,500본, 털머위 1,000본을 식재하여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창출할 것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안용복기념관은 독도영토수호자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외지에서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을 높이는 교육홍보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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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9
  • 솔라시도 간척지 숲 복원 신공법 전국 모델로
    전라남도가 솔라시도(서남해안 기업도시) 구성지구 20ha의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을 활용해 자연식생 복원사업에 성공,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해남 산이면 일원 구성지구의 자연식생 복원사업이 대상을 차지해 15일까지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산림복원대전 워크숍에서 전국 숲 복원 전문가에게 공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간척지는 토양 염분이 높고 토질이 척박해 나무가 생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동안 해안 생육이 양호한 해송을 주로 심었으나, 대표적 소나무 병해충인 ‘솔껍질 깍지벌레’로 고흥·해남·진도 지역 피해가 컸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녹지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간척지 식생복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한 결과 ‘구성지구 자연식생 복원’에 성공했다. 식생복원 사업지는 간척지의 불리한 수목 생육 환경을 극복할 뿐 아니라 조성 이후에도 최저의 사후관리비가 들도록 자연형 정원조성 공법으로 계획됐다. 소규모 연못 2개소를 조성해 갈수기 수목에 수분을 공급토록 하고 염해로 인한 뿌리 고사 방지 처리와 마운드 처리로 자연스런 경관을 연출했다. 토양 표면의 수분 건조 방지 목적으로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멀칭도 했다. 특히 숲 조성에 사용된 나무도 기존 해송의 단순 식재에서 벗어나 후박, 아왜, 동백, 홍가시 등 다양한 난대수종을 섞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연출했다. 또한 담양 관방제림의 30%를 구성하는 푸조나무를 해안변에 심어 쓰나미와 해일 등에도 강한 숲을 조성했다. 앞으로 나무가 일정 부분 성장하면 숲 하부에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해당화와 털머위·해국 등 자생식물을 심어 식생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숲 복원 신공법은 전북 새만금 간척지 복원을 위한 자료로 제공되기도 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간척지에 친환경 자연정원 숲을 조성해 경관 창출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와 간척지 식생복원 모델림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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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11-21
  • 솔라시도 ‘간척지 숲 복원’ 전국 우수사례 선정
    전라남도가 솔라시도(서남해안 기업도시) 구성지구 20ha의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을 활용해 자연식생 복원사업에 성공,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해남 산이면 일원 구성지구의 자연식생 복원사업이 대상을 차지해 15일까지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산림복원대전 워크숍에서 전국 숲 복원 전문가에게 공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간척지는 토양 염분이 높고 토질이 척박해 나무가 생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동안 해안 생육이 양호한 해송을 주로 심었으나, 대표적 소나무 병해충인 ‘솔껍질 깍지벌레’로 고흥·해남·진도 지역 피해가 컸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녹지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간척지 식생복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한 결과 ‘구성지구 자연식생 복원’에 성공했다. 식생복원 사업지는 간척지의 불리한 수목 생육 환경을 극복할 뿐 아니라 조성 이후에도 최저의 사후관리비가 들도록 자연형 정원조성 공법으로 계획됐다. 소규모 연못 2개소를 조성해 갈수기 수목에 수분을 공급토록 하고 염해로 인한 뿌리 고사 방지 처리와 마운드 처리로 자연스런 경관을 연출했다. 토양 표면의 수분 건조 방지 목적으로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멀칭도 했다. 특히, 숲 조성에 사용된 나무도 기존 해송의 단순 식재에서 벗어나 후박, 아왜, 동백, 홍가시 등 다양한 난대수종을 섞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연출했다. 또한 담양 관방제림의 30%를 구성하는 푸조나무를 해안변에 심어 쓰나미와 해일 등에도 강한 숲을 조성했다. 앞으로 나무가 일정 부분 성장하면 숲 하부에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해당화와 털머위·해국 등 자생식물을 심어 식생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숲 복원 신공법은 전북 새만금 간척지 복원을 위한 자료로 제공되기도 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간척지에 친환경 자연정원 숲을 조성해 경관 창출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와 간척지 식생복원 모델림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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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5
  • 전주, 도심에서 불어오는 가을꽃 바람
    전주시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가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거리를 가을꽃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가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한옥마을과 팔달로, 충경로, 덕진광장 등 22개 노선에 배치된 가로화분과 테마화단에 국화와 과꽃, 백일홍 등 가을꽃 7종 19만본을 식재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색과 향을 가진 국화를 심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고, ‘믿음직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과꽃 등을 식재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옛 정취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옥마을 은행로에도 주민과 함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돌화분에 바늘꽃, 털머위, 비비추 등 관목과 야생화, 계절꽃을 조화롭게 식재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우리 꽃의 자태와 향기에 취해 발걸음을 머물게 하고, 슬로시티의 여유와 느림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리에 심어진 꽃을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품종 등 꽃 식재에 대해 고심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서 만나는 화단과 화분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그대로의 미술관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꽃과 향기로 도시를 단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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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9-04
  • 대구시지초등학교, 자연과 어우러져 학습하는 '명상 숲' 조성
    대구시지초등학교에 ‘명상 숲’이 조성됐다. 시지 명상 숲은 왕래가 뜸한 채로 방치되던 학교 본관과 후관 사이에 조성되었으며, 여러 종의 수목이식과 더불어 곳곳에 화초를 심어 학생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공부하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놀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완공된 시지 명상 숲에는 남천나무, 영산홍나무, 산수국나무, 황금매자나무 등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수목이 자란다. 또한 맥문동, 에버골드 사초, 털머위, 이끼, 꽃무릇, 도깨비고비, 비비추, 상록고사리, 옥잠화, 버섯류 등 교과서에서도 찾아 볼 수 있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화초를 심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명상 숲 한가운데는 평의자를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독서하고 쉬며, 교우 간에 우정을 나누는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학교 숲이 조성된 학교 학생들은 조성되지 않은 학교 학생보다 적대감이 18%, 행동 공격성이 20%, 분노감이 19%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번 명상 숲 조성이 학생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초등 김용주 교장은 “명상 숲은 앞으로 학생, 교직원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도시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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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6-09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범위 넓어져
    신품종 출원이 가능한 식물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 ‘2014년 산림식물 특성조사요령 위탁시험사업’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올해 초 선정한 26종의 산림식물의 위탁시험사업 최종보고회를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성조사요령(TG, Test Guideline)’은 신품종 심사에 활용하는 특성별 조사 기준과 방법으로 신품종 개발의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식물의 특성조사요령이 제정되면 신품종 출원이 가능한 식물범위가 넓어지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식물주권을 내세울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의 개발로 산림 생물산업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 첫날인 13일에는 털머위, 히어리 등 7개 사업과제에 대한 종합보고 후 과제별 사업 진행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및 보완사항에 대해 토의시간을 가졌고, 14일에는 나머지 6개의 사업과제에 대한 종합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한 위탁사업 26종 산림식물은 이번 최종보고회 후 마지막으로 전문가협의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책자로 발간되고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뉴스광장
    2014-11-14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열쇠 만들기’중간보고회 열려
    신품종의 심사 기준이 되는 ‘특성조사요령(TG, Test Guideline)’은 신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안으로 ‘신품종 개발의 중요한 열쇠’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올해 초 선정한 2014년 산림식물 사업대상 종(털머위, 큰까치수염 등 26종)과 위탁시험사업기관의 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2014 산림식물 특성조사요령 위탁시험사업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품종관리센터는 위탁시험사업의 공정하고 신뢰성 높은 심의하기 위해 학계 및 민간전문가 3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보고회 첫날인 28일에는 7개 사업과제에 대한 진행사항을 보고받은 후 개선 및 보완에 대한 과제를 함께 토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6개의 사업과제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위탁시험사업이 원활히 수행되어 특성조사요령이 제정되면 2015년부터 신품종 출원이 가능한 식물의 범위가 좀 더 확대되어,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신품종개발을 통해 육종가의 이익을 보장하고 재배자를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로 부터 지켜주는 또 다른 방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광장
    2014-08-29
  • 워싱턴에 한국의 꽃이 핀다
    ▲ 한국정원개장 기념행사에서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오른쪽)과 굿맨 아메리칸대 국제대학장(왼쪽)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워싱턴 아메리칸대학에 한국정원(Korean Garden)이 준공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에 따르면 현지시각 4월 25일 아메리칸대학 현지에서 한국정원 개장행사가 열렸다. 개장행사에는 커윈(Conelius M. Kerwin) 총장, 한덕수 주미대사,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 남진수 한국문화원장, 주미 제주도민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축사를 통하여 '미국과 한국, 아메리칸대학과 국립산림과학원의 오랜 우호관계가 꽃을 피우게 되었으며, 앞으로 한국정원이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 한국의 대표 침엽수종인 잣나무(Korean pine), 그리고 제주원산의 왕벚나무 각각 1그루를 심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증한 돌하르방 2쌍과 정낭 3쌍이 설치되었으며, 서귀포문화사업회 이석창회장이 동자석 1쌍을 기증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정원이 왕벚나무에서 비롯됐음을 고려해 지난해 제주도 원산의 왕벚나무 2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무궁화와 소나무 등 한국을 상징하는 나무들과 왕벚나무 자생지에 자라는 단풍나무, 제주참꽃나무 등 31종 200그루의 나무를 기증했다. 아울러 원추리와 털머위를 비롯한 제주도의 야생화도 11종 300포기를 기증, 왕벚나무 자생지의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했다.  
    • 뉴스광장
    2011-04-27
  • 워싱턴에 제주산 왕벚나무 한국정원이 만들어졌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 왕벚나무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들로 가득 찬 한국정원(Korean Garden)이 만들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아메리칸대학교에 이 대학과 공동으로 한국정원을 조성하여 4월 25일 개장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행사에는 커윈(Conelius M. Kerwin)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한덕수 주미대사, 국립산림과학원장, 주미 한인단체장, 문화계인사, 워싱턴의회 의원 등 유명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워싱턴대학교는 1943년 4월 8일 당시 임정수반이던 이승만 초대대통령과 이 대학교 폴 더글러스 총장이 왕벚나무의 원산지가 한국임을 알리고 대학 지성인들이 한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의 살아 있는 상징으로 왕벚나무 4그루를 심은 곳이다. 이와 같은 역사를 배경으로 아메리칸대학교는 한국정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국제관계대학원 일원 1만3천 평방미터에 4천 200백만 달러를 투입하여 조성공사를 추진해 왔다. 국립산림과학은 한국정원이 왕벚나무에서 비롯되었음을 고려하여 지난해 제주도 원산의 왕벚나무 2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무궁화와 소나무 등 한국을 상징하는 나무들과 왕벚나무 자생지에 자라는 단풍나무, 제주참꽃나무 등 31종 200그루의 나무를 기증했다. 또한 원추리와 털머위를 비롯한 제주도의 야생화도 11종 300포기를 기증하여 왕벚나무 자생지의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돌하루방 2쌍과 정낭 등을 기증하였으며, 이석창 서귀포문화사업회장은 동자석 1쌍을 기증하여 왕벚나무 자생지인 제주문화의 향기가 물씬 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하여 출국하는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정원이 워싱턴에서 한국문화의 마당으로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1-04-25
  • 봄 산나물, 잘 먹으면 약초 잘못 먹으면 독초
    본격적인 산나물, 약초 채취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잘못 알고 먹어 부작용이나 식중독 피해를 일으키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면서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봄철 독초 식중독 피해주의'를 당부하였다.  산림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봄철 독초 식중독 피해는 산나물이나 약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나물이나 약초를 섭취하기에 좋은 시기, 즉 싹이 막 돋아나고 꽃이 피기 전에는 식용이 가능한 산나물이나 약초를 독초와 구별하기 쉽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모양이 비슷해 산나물과 독초의 구분이 어려운 품목을 선정해 구별법을 공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주의 사전 동의를 얻어 채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용 산나물 및 약초와 모양이 유사해 산림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대표적인 독초는 털머위, 삿갓나물, 동의나물, 박주가리, 여로, 박새, 꿩의 다리, 진범, 놋젓가락나물 등이다.  ※ 주의가 요구된 주요 산나물, 약초 특징  ▶ '털머위'는 식물 전체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머위'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독성을 가지고 있다.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며 잎에는 털이 있고 부드러운 반면,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채가 나며 상록성으로 갈색 털이 많다.  ▶ '삿갓나물'은 뿌리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우산나물'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소량만 사용된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거치) 잎이 깊게 2열로 갈라진 것이 5~9개가 돌려나는 반면,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이 돌려나는 특징이 있다.  ▶ '동의나물'은 뿌리는 약용으로, 잎은 식용으로 많이 쓰는 '곰취'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매우 강하여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유사하나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미약한 털을 가지는 반면, 동의나물은 습지에서 자라고 잎은 앞ㆍ뒷면에 윤채가 나며 두꺼운 점이 다르다.  ▶ '박주가리'는 뿌리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 '하수오'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하여 나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덩굴성인 점은 하수오와 유사하나 심장형인 잎은 줄기에서 서로 마주나며(대생), 잎을 자르면 흰색 즙이 나오는 반면, 하수오의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고(호생), 식물체에서 유액이 나오지 않는 점에서 잘 구분된다.  ▶ '여로'는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는 '원추리'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하여 바르는 용도로만 주로 사용된다. 여로의 원줄기 아랫부분은 그물과 같은 섬유로 싸여 있고, 잎에 털이 많고 길고 넓은(3~5cm)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게 진 반면, 원추리의 기부는 섬유로 싸여 있지 않고 털이 없으며, 좁은 잎(1~2.5cm)은 아랫부분에서 서로 포개져 나오며 잎은 주름지지 않는 점에서 구별된다.  ▶ '박새'는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는 '산마늘'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피부병 및 집짐승의 강한 구토제로 사용된다. 산마늘은 식물 전체에서 강한 마늘냄새가 나며, 뿌리는 파뿌리와 비슷하고 길며(20~30cm) 넓은 잎(4~7cm)이 2~3장 달리는 반면, 박새의 잎은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큰 잎(길이 20cm, 넓이 12cm)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여 잘 구별된다.  ▶ '꿩의 다리'는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 '삼지구엽초'와 유사한 식물로 잎, 줄기, 종자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성숙한 개체는 독성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삼지구엽초의 난형 잎(길이 5~13.5cm, 넓이 1.5~7.2cm)의 가장자리는 털 같은 잔톱니가 발달한 반면, 꿩의 다리의 잎(길이 1.5~3.5cm, 넓이 1~3cm)은 작고, 3~4개로 갈라지고 끝이 둥근 점에서 구분된다.  ▶ '진범'은 한방에 진교 또는 진범(秦范)라 하며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는 독성이 강한 식물로 박쥐나물, 귀박쥐나물과 유사하여 식별하기 쉽지 않아 나물로 무쳐 먹을 경우 소량일 경우도 심한 구토를 일으키게 된다.  ▶ '놋젓가락나물'은 한방에서 뿌리를 초오(草烏)라 하며 맹독성식물로 사약의 주 원료로 쓰였으며, 이른봄 새순은 묵나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생체로 먹을 수 없다. 생체나물로 먹을 경우 심한 구토와 오한을 동반하게 되며, 양이 많을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 뉴스광장
    2010-05-10
  • 사라져가는 남도 전통․민속식물 이용법을 되살리다.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전통지식 보유자의 고령화로 인해 소멸되는 전통․민속식물의 이용 정보에 대한 체계적 수집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전통․민속 식물 이용 지식 보유자를 면담․채록하여 한반도 전통․민속 식물의 이용사례의 정보를 DB로 구축하고자 「전통식물 자원의 발굴 및 보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간의 산물로  국내 고문헌 검색을 통해 민속식물 414분류군을 정리하여 2007년  『한반도 민속식물 I,II』, 제주도 현지조사를 통해 161종에 대한 이용정보 423건을 정리한『한반도 민속식물 Ⅲ. 제주도』과 남해도서 지역에서 사용되는 192종의 식물에 대한  804건을 정리하여 2009년 『한반도 민속식물 Ⅳ. 남해도서』편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번 『한반도 민속식물 Ⅴ. 전라도』편에는 전라도 지역 266종에 대한 2,200건의 활용지식을 담아 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한반도민속식물 Ⅴ. 전라도편』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김제, 장수, 부안, 담양, 곡성, 순천 등 전남과 전북 내륙지역 25개 시․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증거표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으며 전주대 김현 교수, 순천대 박문수 교수, 부산대 한의대학원 조수인 교수팀이 현지조사팀으로 참여하였다.  전라도 지역의 주요 식물의 이용특성을 살펴보면, 같은 식물이 지역에 따라 그 쓰임이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청미래덩굴은 전라도 내륙지역에서는 주로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뿌리를 달여 먹는데 반해, 남해도서지역(흑산도)에서는 ‘도시락 바닥에 깔아 놓으면 밥이 쉬지 않는다’고 조사되어 천연방부제로 사용돼 왔음을 확인하였다(붙임 1 참조).  민속식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을 위해 사용된 사례가 조사되었는데 흔히 잡초로 취급하는 애기똥풀과 소리쟁이는 뿌리를 포함하는 식물 전체를 해산 후 산후 풍되었으며, 전라북도에서는 특별히 소와 돼지가 체한 경우 소화제로 고삼, 질경이 등을 이용하였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가축을 소중히 여기는 대목을 엿볼 수 있다(붙임 1 참조).  무화과는 구더기 발생 시 잎을 넣어 방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남쪽지방에서 흔히 자라는 굴거리나무는 즙을 짜서 구충제로 사용하였다. 이러한 이용정보를 통해 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관련 산업 연구가 활성화 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붙임 1 참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된 지역에서 설문에 참여한 연령별 분포와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표적인 식물을 살펴보면 제주도 III(2008)의 경우 쑥, 무릇, 곰솔, 보리, 칡 순이고 남해도서 IV(2009)는 쇠무릎, 민들레, 엉겅퀴, 털머위, 삽주 그리고 전라도 V(2009)에서는 쑥, 소나무, 음나무, 질경이, 엉겅퀴 순으로 나타났다(표 1, 붙임 2. 자료 참조).  조사된 민속식물의 이용정보를 토대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은 위장 질환의 주된 원인인 헬리코발터 파이로리균에 대항하는 항균활성을 갖는 민속식물을 탐색한 결과 효과가 높은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하였으며,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현재 개발된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해 의약품 원료회사 (주)디에스바이오켐과 1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하였다.   2010년에는 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을 조사 중이며 앞으로 2011년과 2012년에 충청도 및 서해도서, 북한지역 조사가 완료되면 옛날부터 활용되는 전통지식 정보를 농․산촌에 거주하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구전과 경험에 근거한 한반도 자생식물 전통지식을 확립하게 된다.  국립수목원은 문헌의 조사와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의 이용정보를 토착민을 통해 조사·발굴하여 국제협약에서 인정받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를 활용한 자원화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축적된 전통지식을 바탕으로 ABS* 발효 이후에도 국내식물자원을 활용한 신약, 신소재 개발, 미래 식량자원의 발굴 등에  녹색성장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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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6
  • 산림청,「봄철 독초 식중독 피해주의」당부
      본격적인 산나물, 산약초 채취시기를 맞은 요즘,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잘못 알고 식용해 부작용이나 식중독 피해를 일으키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면서 산림청(청장 정광수)이「봄철 독초 식중독 피해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산림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봄철 독초 식중독 피해는 산나물이나 약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산나물이나 약초를 섭취하기에 좋은 시기, 즉 싹이 막 돋아나고 꽃이 피기 전에는 전문가들조차 식용이 가능한 산나물이나 약초를 독초와 구별하기 쉽지 않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산림청은 본격적인 봄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모양이 비슷해 산나물과 독초의 구분이 어려운 품목을 선정해 구별법을 공지하고 채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식용 산나물 및 약초와 모양이 유사해 산림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대표적인 독초는 털머위, 삿갓나물, 동의나물, 박주가리, 여로, 박새, 꿩의 다리, 진범, 놋젓가락나물 등이다.   ▶「털머위」는 식물 전체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머위」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독성을 가지고 있다.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며 잎에는 털이 있고 부드러운 반면,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채가 나며 상록성으로 갈색 털이 많다.   ▶「삿갓나물」은 뿌리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우산나물」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소량만 사용된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거치) 잎이 깊게 2열로 갈라진 것이 5~9개가 돌려나는 반면,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이 돌려나는 특징이 있다   ▶「동의나물」은 뿌리는 약용으로, 잎은 식용으로 많이 쓰는「곰취」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매우 강하여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유사하나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미약한 털을 가지는 반면, 동의나물은 습지에서 자라고 잎은 앞ㆍ뒷면에 윤채가 나며 두꺼운 점이 다르다.   ▶「박주가리」는 뿌리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하수오」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하여 나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덩굴성인 점은 하수오와 유사하나 심장형인 잎은 줄기에서 서로 마주나며(대생), 잎을 자르면 흰색 즙이 나오는 반면, 하수오의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고(호생), 식물체에서 유액이 나오지 않는 점에서 잘 구분된다.   ▶「여로」는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는 「원추리」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하여 바르는 용도로만 주로 사용된다. 여로의 원줄기 아랫부분은 그물과 같은 섬유로 싸여 있고, 잎에 털이 많고 길고 넓은(3~5cm)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게 진 반면, 원추리의 기부는 섬유로 싸여 있지 않고 털이 없으며, 좁은 잎(1~2.5cm)은 아랫부분에서 서로 포개져 나오며 잎은 주름지지 않는 점에서 구별된다.   ▶「박새」는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는「산마늘」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피부병 및 집짐승의 강한 구토제로 사용된다. 산마늘은 식물 전체에서 강한 마늘냄새가 나며, 뿌리는 파뿌리와 비슷하고 길며(20~30cm) 넓은 잎(4~7cm)이 2~3장 달리는 반면, 박새의 잎은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큰 잎(길이 20cm, 넓이 12cm)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하여 잘 구별된다.   ▶「꿩의 다리」는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삼지구엽초」와 유사한 식물로 잎, 줄기, 종자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성숙한 개체는 독성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삼지구엽초의 난형 잎(길이 5~13.5cm, 넓이 1.5~7.2cm)의 가장자리는 털 같은 잔톱니가 발달한 반면, 꿩의 다리의 잎(길이 1.5~3.5cm, 넓이 1~3cm)은 작고, 3~4개로 갈라지고 끝이 둥근 점에서 구분된다.   ▶「진범」은 한방에서 진교 또는 진범(秦范)라 하며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는 독성이 강한 식물로 박쥐나물, 귀박쥐나물과 유사하여 식별하기 쉽지 않아 나물로 무쳐 먹을 경우 소량일 경우도 심한 구토를 일으키게 된다.   ▶「놋젓가락나물」은 한방에서 뿌리를 초오(草烏)라 하며 맹독성식물로 사약의 주 원료로 쓰였으며, 이른봄 새순은 묵나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생체로 먹을 수 없다. 생체나물로 먹을 경우 심한 구토와 오한을 동반하게 되며, 양이 많을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한편 산림청은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주의 사전 동의를 얻어 채취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를 어기는 경우에는「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됨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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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01

산림산업 검색결과

  • 산나물, 알고 먹으면 약초 모르고 먹으면 독초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가 이루어지는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오인하고 섭취하여 발생하는 중독사례를 예방하기 위하여 “헷갈리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였다.  독성식물에 의한 중독사례는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정확한 지식 없이 섭취해 발생하기 때문에 생김새가 유사하여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제시하였다. 식용할 수 있는 산나물과 약초의 생김새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는 동의나물, 삿갓나물, 은방울꽃, 박새, 여로, 털머위, 꿩의다리, 지리강활, 산자고 등이다.    동의나물(독초)과 곰취(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유사하지만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윤채가 나며, 가장자리 톱니가 둔하고, 주로 물가에서 자라는 반면,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윤채가 없고, 가장자리 톱니가 뾰족한 점이 다르다.    삿갓나물(독초)과 우산나물(식용)은 잎이 줄기에 돌려나기 때문에 유사하지만 「삿갓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갈라지지 않는 반면, 「우산나물」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2열로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은방울꽃(독초)과 산마늘(식용)은 어린잎이 2장이고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은방울꽃」은 잎이 뻣뻣하며, 뿌리가 가늘고, 아무 냄새가 없는 반면, 「산마늘」은 잎이 부드럽고, 뿌리가 파 뿌리같고, 부추냄새가 나는 점이 다르다.     털머위(독초)와 머위(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유사하지만 「털머위」는 잎이 두꺼운 상록성으로 윤채가 있고, 잎자루가 붉은색인 반면, 「머위」는 잎이 부드럽고 잔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연두색인 점이 다르다. 국립수목원은“독성 산림식물 및 독버섯의 수집, 분류 및 평가”연구를 통해 정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성 중독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동갑 박사는 “독성산림생명자원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와 더불어 산업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탐색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3-31
  • 11월의 꽃과 새, 털머위와 말똥가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1월의 꽃과 새로 ‘털머위’와 ‘말똥가리’를 선정했다. 털머위(Farfugium japonicum)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 경남, 울릉도 등의 바닷가 근처에 자란다.   높이는 50cm까지 자라고 잎은 콩팥모양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다. 꽃은 9∼11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씨앗은 흑갈색으로 바람에 날아간다. 제주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흔히 볼 수 있다. 잎 모양이 머위와 유사하여 이른 봄 연한 잎줄기를 식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채취한 잎과 줄기를 말린 것을 연봉초라 하여 감기, 인후염, 종기, 타박상에 이용한다.    말똥가리(Buteo japonicus)는 제주에서 흔히 보이는 매목 수리과의 겨울 철새로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보통 9월말에 날아와서 다음해 4월까지 월동한다. 크기는 약 55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35cm에 달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예리한 눈, 넓은 날개를 지녔으며,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다.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지만 암수 구분은 어렵다. 깃털 색깔의 변이가 심한 편이나 대개 몸 아랫면은 밝은 갈색을 띠고, 등은 어두운 갈색을 띤다. V자 형태로 날며 사냥을 할 때 정지비행을 하기도 한다. 간혹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7-11-07
  • 산림청, 독초와 산나물 헷갈리면 안돼요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특히,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독초와 산나물의 특징을 비교 분석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나물을 채취할 때에는 산나물과 독초에 대한 명확한 형질 파악 후 채취하여야 한다.   ○ 곰취(식용)와 동의나물(독초)     - 곰취는 뿌리를 약용으로 쓰고 잎은 식용으로 쓰는 대표적인 산나물이다. 잎은 전체적으로 둥글고 아랫부분이 갈라지는 형태를 가지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는 두 줄의 적갈색 선이 있다. 반면, 동의나물은 곰취에 비해 잎이 두껍고 가장자리 톱니는 둔하며 잎자루에 적갈색 선이 없다.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기도 하나 독성이 강하여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잎자루 : 잎과 줄기를 연결하는 부분, 이것이 없는 식물도 있다.   ○ 참당귀(식용)와 개구릿대(독초)     - 참당귀는 향이 짙고 약용과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식물이다. 잎은 여러 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작은 잎들은 대부분 서로 연결되어 떨어지지 않는다. 꽃은 여름에 피며 자주색으로 공 모양으로 여러 개가 달린다. 반면 개구릿대는 독초로 참당귀에 비해 갈라진 잎이 서로 떨어져 있으며 꽃은 흰색으로 핀다.   ○ 산마늘(식용)과 은방울꽃(독초)     - 산마늘은 부추와 유사한 식물로 냄새를 맡으면 부추향이 나며 부추에 비해 잎이 넓고 두 장씩 나오며 부드럽다. 반면, 은방울꽃은 잎이 산마늘과 유사하나 보다 두껍고 뻣뻣하며 냄새가 나지 않는다. 뿌리에 독성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하다.   ○ 머위(식용)와 털머위(독초)     - 머위는 우리나라 산과 들판에 해가 잘 드는 곳에 자라며, 꽃이 핀 후 잎이 나오며 호박잎과 유사하여 잎이 부드럽고 잔털이 있다. 반면, 털머위는 독초로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주로 자라며 잎은 상록성으로 늘 푸르고 두꺼우며 윤채가 나고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 우산나물(식용)과 삿갓나물(독초)     - 우산나물은 펼친 우산의 살처럼 한 곳에서 여러 개의 잎이 돌려나는 특징이 있으며, 잎은 두 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도 톱니가 있다. 반면, 삿갓나물은 잎이 우산나물과 유사하나 갈라지지 않고 톱니도 없다.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나 잎과 함께 독성이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주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독초와 산나물을 잘 구별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바란다”라며, ‘정확한 식물 구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식용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5-06-04

포토뉴스 검색결과

  • 산나물, 알고 먹으면 약초 모르고 먹으면 독초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가 이루어지는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오인하고 섭취하여 발생하는 중독사례를 예방하기 위하여 “헷갈리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였다.  독성식물에 의한 중독사례는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정확한 지식 없이 섭취해 발생하기 때문에 생김새가 유사하여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제시하였다. 식용할 수 있는 산나물과 약초의 생김새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는 동의나물, 삿갓나물, 은방울꽃, 박새, 여로, 털머위, 꿩의다리, 지리강활, 산자고 등이다.    동의나물(독초)과 곰취(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유사하지만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윤채가 나며, 가장자리 톱니가 둔하고, 주로 물가에서 자라는 반면,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윤채가 없고, 가장자리 톱니가 뾰족한 점이 다르다.    삿갓나물(독초)과 우산나물(식용)은 잎이 줄기에 돌려나기 때문에 유사하지만 「삿갓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갈라지지 않는 반면, 「우산나물」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2열로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은방울꽃(독초)과 산마늘(식용)은 어린잎이 2장이고 생김새가 유사하지만 「은방울꽃」은 잎이 뻣뻣하며, 뿌리가 가늘고, 아무 냄새가 없는 반면, 「산마늘」은 잎이 부드럽고, 뿌리가 파 뿌리같고, 부추냄새가 나는 점이 다르다.     털머위(독초)와 머위(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유사하지만 「털머위」는 잎이 두꺼운 상록성으로 윤채가 있고, 잎자루가 붉은색인 반면, 「머위」는 잎이 부드럽고 잔털이 있으며, 잎자루가 연두색인 점이 다르다. 국립수목원은“독성 산림식물 및 독버섯의 수집, 분류 및 평가”연구를 통해 정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성 중독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동갑 박사는 “독성산림생명자원의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와 더불어 산업적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탐색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3-31
  • 『안용복기념관』 境內 외래종 동백을 한국산 무궁화나무 등으로 교체사업 추진
    2013년7월2일 안용복 기념관 개관이후 그동안 논란대상이 되어온 기존「외래종 동백나무」를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나무」로 전면 교체 하기로 했다. 안용복기념관에 식재된 동백나무는 국산품종이 아니고, 외관상 일본 동백나무와 매우 흡사하여 안용복기념관의 상징성에 비추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을 여러차례 받아왔다. 이에 독도박물관은 안용볶기념관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외래종 동백나무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꽃인 무궁화나무를 식재하기로 하였다. 독도박물관은 안용복기념관 주변에 한국산 무궁화나무를 심어면서 꽃이 아름다운 홍단심 250주,백단심 250주 총450주 식재하면서 병충해에 강하고, 모체유전자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삽목에 의한 방식으로 식재하였으며, 내년 7월~8월이면 꽃이 활짝 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국3,500본, 털머위 1,000본을 식재하여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창출할 것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안용복기념관은 독도영토수호자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외지에서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애국심을 높이는 교육홍보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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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9
  • 솔라시도 간척지 숲 복원 신공법 전국 모델로
    전라남도가 솔라시도(서남해안 기업도시) 구성지구 20ha의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을 활용해 자연식생 복원사업에 성공,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해남 산이면 일원 구성지구의 자연식생 복원사업이 대상을 차지해 15일까지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산림복원대전 워크숍에서 전국 숲 복원 전문가에게 공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간척지는 토양 염분이 높고 토질이 척박해 나무가 생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동안 해안 생육이 양호한 해송을 주로 심었으나, 대표적 소나무 병해충인 ‘솔껍질 깍지벌레’로 고흥·해남·진도 지역 피해가 컸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녹지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간척지 식생복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한 결과 ‘구성지구 자연식생 복원’에 성공했다. 식생복원 사업지는 간척지의 불리한 수목 생육 환경을 극복할 뿐 아니라 조성 이후에도 최저의 사후관리비가 들도록 자연형 정원조성 공법으로 계획됐다. 소규모 연못 2개소를 조성해 갈수기 수목에 수분을 공급토록 하고 염해로 인한 뿌리 고사 방지 처리와 마운드 처리로 자연스런 경관을 연출했다. 토양 표면의 수분 건조 방지 목적으로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멀칭도 했다. 특히 숲 조성에 사용된 나무도 기존 해송의 단순 식재에서 벗어나 후박, 아왜, 동백, 홍가시 등 다양한 난대수종을 섞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연출했다. 또한 담양 관방제림의 30%를 구성하는 푸조나무를 해안변에 심어 쓰나미와 해일 등에도 강한 숲을 조성했다. 앞으로 나무가 일정 부분 성장하면 숲 하부에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해당화와 털머위·해국 등 자생식물을 심어 식생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숲 복원 신공법은 전북 새만금 간척지 복원을 위한 자료로 제공되기도 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간척지에 친환경 자연정원 숲을 조성해 경관 창출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와 간척지 식생복원 모델림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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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11-21
  • 솔라시도 ‘간척지 숲 복원’ 전국 우수사례 선정
    전라남도가 솔라시도(서남해안 기업도시) 구성지구 20ha의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을 활용해 자연식생 복원사업에 성공,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2017년 전국 우수 산림복원대전’에서 해남 산이면 일원 구성지구의 자연식생 복원사업이 대상을 차지해 15일까지 이틀간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전국산림복원대전 워크숍에서 전국 숲 복원 전문가에게 공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간척지는 토양 염분이 높고 토질이 척박해 나무가 생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동안 해안 생육이 양호한 해송을 주로 심었으나, 대표적 소나무 병해충인 ‘솔껍질 깍지벌레’로 고흥·해남·진도 지역 피해가 컸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녹지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간척지 식생복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한 결과 ‘구성지구 자연식생 복원’에 성공했다. 식생복원 사업지는 간척지의 불리한 수목 생육 환경을 극복할 뿐 아니라 조성 이후에도 최저의 사후관리비가 들도록 자연형 정원조성 공법으로 계획됐다. 소규모 연못 2개소를 조성해 갈수기 수목에 수분을 공급토록 하고 염해로 인한 뿌리 고사 방지 처리와 마운드 처리로 자연스런 경관을 연출했다. 토양 표면의 수분 건조 방지 목적으로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멀칭도 했다. 특히, 숲 조성에 사용된 나무도 기존 해송의 단순 식재에서 벗어나 후박, 아왜, 동백, 홍가시 등 다양한 난대수종을 섞어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연출했다. 또한 담양 관방제림의 30%를 구성하는 푸조나무를 해안변에 심어 쓰나미와 해일 등에도 강한 숲을 조성했다. 앞으로 나무가 일정 부분 성장하면 숲 하부에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해당화와 털머위·해국 등 자생식물을 심어 식생 복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숲 복원 신공법은 전북 새만금 간척지 복원을 위한 자료로 제공되기도 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간척지에 친환경 자연정원 숲을 조성해 경관 창출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숲 속의 전남’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실시와 간척지 식생복원 모델림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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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5
  • 11월의 꽃과 새, 털머위와 말똥가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을 대표하는 11월의 꽃과 새로 ‘털머위’와 ‘말똥가리’를 선정했다. 털머위(Farfugium japonicum)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 경남, 울릉도 등의 바닷가 근처에 자란다.   높이는 50cm까지 자라고 잎은 콩팥모양으로 두껍고 윤기가 있다. 꽃은 9∼11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씨앗은 흑갈색으로 바람에 날아간다. 제주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흔히 볼 수 있다. 잎 모양이 머위와 유사하여 이른 봄 연한 잎줄기를 식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채취한 잎과 줄기를 말린 것을 연봉초라 하여 감기, 인후염, 종기, 타박상에 이용한다.    말똥가리(Buteo japonicus)는 제주에서 흔히 보이는 매목 수리과의 겨울 철새로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보통 9월말에 날아와서 다음해 4월까지 월동한다. 크기는 약 55c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35cm에 달한다. 날카로운 발톱과 예리한 눈, 넓은 날개를 지녔으며,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는다.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지만 암수 구분은 어렵다. 깃털 색깔의 변이가 심한 편이나 대개 몸 아랫면은 밝은 갈색을 띠고, 등은 어두운 갈색을 띤다. V자 형태로 날며 사냥을 할 때 정지비행을 하기도 한다. 간혹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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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07
  • 전주, 도심에서 불어오는 가을꽃 바람
    전주시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가을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거리를 가을꽃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시는 가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한옥마을과 팔달로, 충경로, 덕진광장 등 22개 노선에 배치된 가로화분과 테마화단에 국화와 과꽃, 백일홍 등 가을꽃 7종 19만본을 식재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색과 향을 가진 국화를 심어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하고, ‘믿음직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과꽃 등을 식재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옛 정취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옥마을 은행로에도 주민과 함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돌화분에 바늘꽃, 털머위, 비비추 등 관목과 야생화, 계절꽃을 조화롭게 식재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우리 꽃의 자태와 향기에 취해 발걸음을 머물게 하고, 슬로시티의 여유와 느림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리에 심어진 꽃을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품종 등 꽃 식재에 대해 고심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심 곳곳에서 만나는 화단과 화분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자연 그대로의 미술관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꽃과 향기로 도시를 단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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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4
  • 대구시지초등학교, 자연과 어우러져 학습하는 '명상 숲' 조성
    대구시지초등학교에 ‘명상 숲’이 조성됐다. 시지 명상 숲은 왕래가 뜸한 채로 방치되던 학교 본관과 후관 사이에 조성되었으며, 여러 종의 수목이식과 더불어 곳곳에 화초를 심어 학생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공부하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놀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완공된 시지 명상 숲에는 남천나무, 영산홍나무, 산수국나무, 황금매자나무 등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수목이 자란다. 또한 맥문동, 에버골드 사초, 털머위, 이끼, 꽃무릇, 도깨비고비, 비비추, 상록고사리, 옥잠화, 버섯류 등 교과서에서도 찾아 볼 수 있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화초를 심어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명상 숲 한가운데는 평의자를 설치해 학생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독서하고 쉬며, 교우 간에 우정을 나누는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학교 숲이 조성된 학교 학생들은 조성되지 않은 학교 학생보다 적대감이 18%, 행동 공격성이 20%, 분노감이 19% 감소했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번 명상 숲 조성이 학생들의 정서발달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초등 김용주 교장은 “명상 숲은 앞으로 학생, 교직원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도시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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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09
  • 산림청, 독초와 산나물 헷갈리면 안돼요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특히,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독초와 산나물의 특징을 비교 분석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나물을 채취할 때에는 산나물과 독초에 대한 명확한 형질 파악 후 채취하여야 한다.   ○ 곰취(식용)와 동의나물(독초)     - 곰취는 뿌리를 약용으로 쓰고 잎은 식용으로 쓰는 대표적인 산나물이다. 잎은 전체적으로 둥글고 아랫부분이 갈라지는 형태를 가지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는 두 줄의 적갈색 선이 있다. 반면, 동의나물은 곰취에 비해 잎이 두껍고 가장자리 톱니는 둔하며 잎자루에 적갈색 선이 없다.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기도 하나 독성이 강하여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잎자루 : 잎과 줄기를 연결하는 부분, 이것이 없는 식물도 있다.   ○ 참당귀(식용)와 개구릿대(독초)     - 참당귀는 향이 짙고 약용과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는 식물이다. 잎은 여러 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작은 잎들은 대부분 서로 연결되어 떨어지지 않는다. 꽃은 여름에 피며 자주색으로 공 모양으로 여러 개가 달린다. 반면 개구릿대는 독초로 참당귀에 비해 갈라진 잎이 서로 떨어져 있으며 꽃은 흰색으로 핀다.   ○ 산마늘(식용)과 은방울꽃(독초)     - 산마늘은 부추와 유사한 식물로 냄새를 맡으면 부추향이 나며 부추에 비해 잎이 넓고 두 장씩 나오며 부드럽다. 반면, 은방울꽃은 잎이 산마늘과 유사하나 보다 두껍고 뻣뻣하며 냄새가 나지 않는다. 뿌리에 독성이 있어 잘못 먹으면 위험하다.   ○ 머위(식용)와 털머위(독초)     - 머위는 우리나라 산과 들판에 해가 잘 드는 곳에 자라며, 꽃이 핀 후 잎이 나오며 호박잎과 유사하여 잎이 부드럽고 잔털이 있다. 반면, 털머위는 독초로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주로 자라며 잎은 상록성으로 늘 푸르고 두꺼우며 윤채가 나고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 우산나물(식용)과 삿갓나물(독초)     - 우산나물은 펼친 우산의 살처럼 한 곳에서 여러 개의 잎이 돌려나는 특징이 있으며, 잎은 두 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도 톱니가 있다. 반면, 삿갓나물은 잎이 우산나물과 유사하나 갈라지지 않고 톱니도 없다.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나 잎과 함께 독성이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주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독초와 산나물을 잘 구별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바란다”라며, ‘정확한 식물 구별이 어려운 경우에는 식용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5-06-04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범위 넓어져
    신품종 출원이 가능한 식물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 ‘2014년 산림식물 특성조사요령 위탁시험사업’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올해 초 선정한 26종의 산림식물의 위탁시험사업 최종보고회를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성조사요령(TG, Test Guideline)’은 신품종 심사에 활용하는 특성별 조사 기준과 방법으로 신품종 개발의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식물의 특성조사요령이 제정되면 신품종 출원이 가능한 식물범위가 넓어지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식물주권을 내세울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의 개발로 산림 생물산업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 첫날인 13일에는 털머위, 히어리 등 7개 사업과제에 대한 종합보고 후 과제별 사업 진행과정의 문제점과 개선 및 보완사항에 대해 토의시간을 가졌고, 14일에는 나머지 6개의 사업과제에 대한 종합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진행한 위탁사업 26종 산림식물은 이번 최종보고회 후 마지막으로 전문가협의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책자로 발간되고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 뉴스광장
    2014-11-14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열쇠 만들기’중간보고회 열려
    신품종의 심사 기준이 되는 ‘특성조사요령(TG, Test Guideline)’은 신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준안으로 ‘신품종 개발의 중요한 열쇠’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올해 초 선정한 2014년 산림식물 사업대상 종(털머위, 큰까치수염 등 26종)과 위탁시험사업기관의 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2014 산림식물 특성조사요령 위탁시험사업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품종관리센터는 위탁시험사업의 공정하고 신뢰성 높은 심의하기 위해 학계 및 민간전문가 3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보고회 첫날인 28일에는 7개 사업과제에 대한 진행사항을 보고받은 후 개선 및 보완에 대한 과제를 함께 토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6개의 사업과제에 대한 진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위탁시험사업이 원활히 수행되어 특성조사요령이 제정되면 2015년부터 신품종 출원이 가능한 식물의 범위가 좀 더 확대되어,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신품종개발을 통해 육종가의 이익을 보장하고 재배자를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로 부터 지켜주는 또 다른 방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광장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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