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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1월 전국 첫 박람회 앞두고 전문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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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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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오는 11월 영암 구림마을에서 추진하는 전국 최초 ‘한옥건축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난 1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흥식 명지대 교수 등 학계와 건축사협회, 목조건축관련 협회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건축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한옥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한옥건축박람회는 최근 정부 정책인 저탄소 녹생성장과 더불어 시기적절한 행사이므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행사 장소인 영암구림마을은 마을 그 자체가 2천200년의 역사와 전통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므로 실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한옥과 한식체험을 연계해야 하며 한옥의 우수성과 한옥에 대한 모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다수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한옥건축박람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가능한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인근 시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남도 김태형담당 사무관은 이날 전문가들로부터 제시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해 한옥건축박람회 마스터플랜 수립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통한옥이 밀집해 있는 농촌마을 중심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한옥을 직접 살펴보면서 1박2일의 한옥민박체험 위주로 개최해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된 여러 형태의 일회성 관람위주 행사와 차별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준비과정 등을 감안해 올해는 Pre-한옥박람회로 개최하고 내년부터 한옥건축박람회로 승격해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F1대회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韓)스타일 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달 국토해양부 등에 사업비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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