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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멸종위기식물 “광릉요강꽃” 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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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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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희귀식물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보전을 위한 대량증식법 개발을 추진해 현재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종자 발아와 줄기 유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멸종위기식물 1급이며 산림청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대량증식개발 연구 중 종자를 이용한 발아와 줄기 유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박광우 박사, 서강욱 연구사와 바보난농원 강경원 박사, 홍종태 등 공동연구팀은 번식이 대단히 어려웠던 광릉요강꽃(Cypripedium japonicum, 난초과)의 종자를 발아시켰으며,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um)을 기내상태에서 줄기를 발생시키는데 성공하여, 멸종위기식물 대량증식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였다.

 광릉요강꽃은 1932년에 처음 경기도 광릉지역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최근 광릉지역 외 경기도, 강원도, 전남북 등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생태계의 변화와 남획에 의해 그 수가 현저히 감소하여 멸종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식물이다.

 광릉요강꽃은 지금까지 덕유산, 화천 지역에 150개체, 광릉 숲에 50개체 등 우리나라에는 약 200개체만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2008년 6월 국립수목원에서 화천지역에 광릉요강꽃 보존, 복원용 시험지를 설치해 대량증식 복원의 터전을 마련한 바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박광우 과장은 희귀․멸종위기 난초과의 대표적 식물인 광릉요강꽃의 종자발아에 의한 증식법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향후 자생지 복원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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