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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산불 피해지 소나무 인공조림지 생장상태 지속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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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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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96년, 2000년도에 발생한 고성산불 피해지에 대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합동으로 소나무 인공조림지와 참나무 자연 복원지의 임분발달 모니터링을 위한 조사구 각 5개소를 설치하고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조사 할 계획이다.

조사구는 고성산불 국유림 피해지인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지역에 설치하여 소나무 인공조림지 113㏊와 참나무 자연복원지 71㏊의 임분의 발달상황을 장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비교 조사구는 소나무 인공조림지 5개소와 참나무 자연복원지 5개소를 각각 설치하여 매년 수고, 흉고직경, 수관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금회 설치된 소나무 인공조림지 조사구는 조림지중 표준이 될 수 지역을 선정하여 20 X 20m 방형구로 조사구를 설치하였다.

금회 설치한 소나무 인공조림지를 매목 조사한 결과 상층은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으며 하층은 굴참나무, 신갈나무가 자라고 있고, 조사구에 따라 싸리, 산초나무, 산벚나무, 붉나무 등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조사구별 임분 밀도는 ㏊당 평균 3,955본이 자라고 있고, 수고는 평균 4.3m, 흉고직경은 평균 6.7㎝로 나타났다.

자연 복원지역(71㏊)에 대하여는 지난 2010년도에 참나무 맹아목의 갱신 및 생장특성 조사를 실시하여 참나무 맹아목의 수고, 근원경, 수관폭, 부후 및 변색상태를 조사한 바 있다.

양양국유림관리에서는 고성산불 피해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불어 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금후 어린나무 가꾸기, 간벌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실행하여 우량 대경재 생산과 과거 송이가 많이 생산된 지역이니만큼 송이생산 기반을 조기에 조성하여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성군 죽왕면 야촌, 삼포, 인정, 구성리 일대는 ‘96년과 2000년에 1,834㏊(96년)의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광대한 숲이 소실된 지역으로 산불발생 이후 연차적으로 소나무 용기묘를 ㏊당 5,000본씩 식재하여 풀베기, 덩굴류 제거 등 사업을 실시한 바 있는 지역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소나무 인공조림에 대한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소나무 생육조건을 건전하게 조성하여 우량 대경재 생산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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