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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아름다움이 내 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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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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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009 숲속으로 초대전 - 부제 : 6월의 신부 - ’을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등 다양한 소재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진 꽃누르미 작품을 통하여 식물의 심미(審美)안을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닌 자원적 가치 및 예술적 가치와 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



꽃누르미(압화, Pressed flower)는 자연을 담은 예술로서, 작은 풀잎을 비롯하여 절화(折花), 낙엽 등을 그 모습 그대로 눌러 말린 후, 액자나 병풍에 담거나 양초, 보석함, 명함, 카드, 스탠드 등 다양한 일반 생활용품에 응용해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아름다운 식물 공예이다.

 꽃누르미는 16세기 초 이탈리아 식물학자가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제작한 식물표본을 시작으로 하여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식물표본이 아닌 하나의 예술분야로 정착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일본에서는 다양한 꽃누르미 작품 활동으로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일반화, 상품화되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문화센터, 공방 등에서 다양한 꽃누르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전시회, 체험 등을 통하여 그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2009 숲속으로 초대전 - 부제 : 6월의 신부 -』을 개최하여 관람객들에게 식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는 작품 전시를 통하여 이들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며,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한국 꽃누르미협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제작한 작품으로 사랑, 신부 등에 관한 주제작품 총 56점과 함께 기타 관련 소재물 등이 포함된다.

 사단법인 한국꽃누르미 협회는 우리나라에서 꽃누르미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예술인의 모임으로 2001년 11월 산림청에 사단법인으로 인가 등록된 단체이다.

 전시회는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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