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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달성습지’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 시작

- 습지 봄단장, 공공근로․환경단체․자율봉사단체 등 연중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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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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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김범일)는 달성습지에 1차적으로 4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공공근로 6명을 투입하여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봄철 달성습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봄단장에 들어갔다.

겨우내 낙동강과 금호강 상류에서 떠내려와 무분별하게 습지에 널려 있는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탐방로 정비와 달성습지 전역에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고 고사시키고 있는 가시박을 집중 제거하는 등 습지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확보한다.

대구시는 2007년도에 달성습지를 습지 및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습지지킴이 2명을 배치하여 습지 훼손행위 등을 감시하고, 불법 경작지를 철거했다.

또한, 환경단체, 자율봉사단체 등과 함께 환경정화 및 가시박 제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결과, 최근에는 500여 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멸종위기 2급인 맹꽁이가 발견되고 있으며, 1995년 이후 17년 만에 재두루미, 흑두루미가 찾아드는 달성습지가 되었다.

대구시는 앞으로 달성습지 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식물들을 가시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단체, 공공근로 등의 협조를 받아 7월까지는 가시박을 뿌리채 뽑아 제거하고, 10월까지는 가시박이 열매를 맺기 전에 제거하여 다시 자라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 및 생물자원이 가져다주는 경제적 가치 외에 우리에게 건강한 삶의 질을 제공하여 무궁무진한 잠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지역의 우수한 습지생태자원인 달성습지를 보전하고 보호하는 데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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