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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우와 즐기는 소백산 철쭉

- 영주 소백산철쭉제, 27일부터 이틀간 소백산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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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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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경북 영주 소백산은 연분홍빛 고운 꽃으로 물든다.  
봄의 끝자락에서 철쭉꽃을 즐길 수 있는 ‘2017 영주 소백산철쭉제’는 오는 27~28일까지 희방사 제2주차장을 중심으로 소백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붉은 여우의 소백산 꽃놀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철쭉제 기념 스카프 배부, 여우 페이스페인팅, 구미호 돌발퀴즈, 영주 농·특산물 전시 홍보, 등산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미호 돌발퀴즈는 소백산과 여우의 생태습성을 맞추는 사람들에게 소백산 여우인형과 도자기로 만든 자석 메모꽂이를 준다.
  
소백산 철쭉 등반대회에 참가해 풍기 삼가저수지에서 비로사–비로봉–삼가저수지로 돌아오는 약 10Km 코스의 산행을 참가자들과 함께 즐길 수도 있다.

소백산철쭉제와 더불어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일원에서는 ‘2017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26~29일까지 열린다. 선비정신과 선비문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정신문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선비문화축제의 올해 주제는 ‘선비의 사랑’이다.
  
개막식 멀티미디어쇼, 시조합창, 오페라 ‘선비’ 갈라쇼, 뮤지컬 정도전 등 밤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선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선비주제관, 선비문화골든벨, 선비세상GO AR게임, 어린이 인형극, 선비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장욱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연분홍 철쭉과 주목 군락이 어우러진 소백산에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끼시길 바라며, 영주의 힐링 먹거리도 꼭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철쭉제는 소백산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대내외에 홍보함은 물론, 붉은여우 복원사업을 통한 소백산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소백산을 찾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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