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경북도, 1000억원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 계획

- 김관용 도지사, 긴급 간부회의 갖고 도정역량 일자리 집중 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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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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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와 농촌 공동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다리하나 도로하나 덜 놓더라도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 지사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하고, 매일 아침 직접 챙기겠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24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도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에 집중해 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일자리 추진체계를 재점검하고, 가용 가능한 재원을 일자리 창출에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의 일자리 조직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에 나서 도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특히 도에 청년 일자리 총괄 정책관을 신설하고 일정 규모이상의 시·군에 전담조직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함 1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대규모 SOC 사업들과 국비 매칭사업들에 대한 조정도 검토해 가용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각 분야별 일자리 프로젝트들도 조기에 구체화시켜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 중인 일자리 사업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된 사업들은 진척상황과 일자리 파급효과 등을 지속 점검한다.
  
또 경북형 청년일자리 대책으로 현장 호응도가 높은 ‘일취월장’프로젝트와 올해 시작한 ‘청년 복지수당 지원’, ‘기업 맞춤형 경북청년 훈련 수당 제도’를 조기에 안착시킨다.
  
무엇보다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 공동화에 대응해 ‘청년이 돌아오는 우리 농촌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구호)로 기획된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사업을 조기에 구체화시킬 계획이다.
도내에만 190여개에 달하는 일자리 추진기구도 정리하고, 지난 20114년 전국 최초로 구성해 운영 중인 ‘경상북도 좋은 일자리 위원회’와 ‘일자리 100인 포럼’등의 자문기구도 새 정부 일자리 위원회 운영 방침과 연계해 실효성을 높인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청정지역, 경북’사수에 큰 공을 세운 ‘방역 특공대’등 선제적 예방행정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면서, 1차(생산), 2차(가공), 3차(서비스, 유통) 산업이 결합된 6차산업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21년까지 1777억원을 투입해 총 10곳의 6차산업 집적화 지구를 조성하고 6000여개의 일자리와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가 제안해 정부가 국가사업으로 시범 추진하는 ‘돌봄농장(Care-Healing Farm) 사업은 치매환자의 치유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11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에도 각 분야에서 청년들이 30%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약 400여명 이상의 청년들에게 문화적 경험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도 속도를 내 도내 30개 출자·출연기관에 근무 중인 433명의 비정규직 중 50명을 올해 안으로 전환하고 향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 실업이 국가적 위기 상황이다. 도와 23개 시·군, 출자·출연기관, 기업체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가용 가능한 재원을 총 투입해 국정을 적극 뒷받침하고, 지방 차원의 일자리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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