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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 17일 '반딧불이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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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6.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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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반딧불이가 자연서식하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에서 오는 6월 17일(토) 반딧불이 축제를 개최한다. 길동생태공원은 서울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표적인 곳이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반딧불이 탐방과 관찰 프로그램이, 길 건너에 위치한 생태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평소 길동생태공원은 생태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허락되지만 17일 축제일만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예약없이  자유 입장이 가능하다. 단, 공원해설 프로그램 이용과 반딧불이 야간 탐방을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생태문화센터에서는 길동생태공원의 반딧불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아동극 ‘반디와 아로’가 11시, 13시, 16시, 17시에, 반딧불이 전문가로부터 반딧불이의 일생에 대해 들어보는 생태특강은 14시에, 동화 ‘날아라 삐약이’를 쓴  권오준 작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콘서트는 15시에 진행된다. 그리고 특별 이벤트로 ‘소원나비 날리기’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사전예약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저녁 6시에 시작하는 반딧불이 음악회에는 동물원(대표곡 :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국악그룹 한달음애(피리협주곡, 민요)가 출연하며, 코믹 퍼포먼스팀 ‘우카탕카’의 마술공연도 노을 지는 풍경 속에서 펼쳐진다. 


생태문화센터 앞마당에서는 생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부스에서는 반딧불이를 관찰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고, 반딧불이 그림엽서, 부채, 열쇠고리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종 탐방 및 축제 프로그램 예약은 6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2181-1182)로 문의하면 된다.


길동생태공원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의 이용태 소장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반딧불이가 길동생태공원에 서식한다는 것은 환경적으로나 생태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반딧불이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기며 환경과 공원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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