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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북지역 솔껍질깍지벌레 박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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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3.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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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솔껍질깍지벌레를 박멸하기 위해 산림청이 헬기를 긴급 투입하여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최근화) 따르면󰡒최근 솔껍질깍지벌레를 비롯한 각종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고창을 시작으로 군산, 정읍, 부안 등 총 3,080㏊에 대해 3월4일~3월16일까지 대형헬기 2대를 투입하여 대대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솔꺽질깍지벌레를 방제하기 위해 3월4일~3월16일 동안 총 4대(연 36대)의 대형헬기를 투입하여 전북 3,080ha, 경남 3,080ha, 전남 420ha 등 총 6,580ha 면적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솔껍질깍지벌레 소나무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산림병해충으로 방치할 경우 소나무 잎과 줄기의 수액을 빨아 먹어 결국에는 소나무가 고사하게 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깍지벌레는 다른 병해충과 달리 4월~10월에는 활동하지 않고 휴면에 들어가기 때문에 3월에 항공방제를 하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항공방제는 지상에서 인력방제가 어려운 산악지형, 해안가,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전북지역은 고창 500㏊, 군산 1,180㏊, 정읍 800㏊, 부안 600㏊ 등 총 3,080㏊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담당자는󰡒솔껍질깍지벌레는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소나무의 잎을 가해하여 소나무를 고사하게 하는 대표적인 산림병해충이다󰡓며󰡒모든 산림병해충이 그러하듯 적기에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전북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적기에 항공방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공방제시 사용되는 약제는 뷰프로페진 액상수화제로 비교적 저독성으로 인체나 가축에는 무해하지만 항공방제로 인해서 해당지역(군산, 정읍, 고창, 부안)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오전(07시∼11시)에는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집안의 창문과 장독대를 닫아 주시기 바라며, 항공방제가 실시된 지역에는 2년이내 솔잎 또는 산나물채취를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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