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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무덤 전설 망신산, 걷고 싶은 등산로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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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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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면은 지난 17일 구룡면 현암리 마을회관에서 이용우 군수와 관내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구룡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망신산 등산로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는 준공기념 망신산 등반을 시작으로 구룡면산악회장의 인사 및 이용우군수의 축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망신산은 정상에 오르면 동남쪽으로는 백마강과 구룡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서해가 조망되는 명산으로 정상에는 말무덤이라 불리는 둥글고 커다란 봉우리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백제시대 한 장수가 자신의 죽은 천리마를 애석하게 여겨 이곳 망신산 봉우리에 큰 무덤을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역사적 전설을 간직한 ‘말무덤’ 주변을 정비하고, 망신산 등산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 2㎞에 방향 안내판, 등산로 안내판, 평상 및 휴식의자 등을 설치한 사업이다.


백현철 구룡산악회장은 “망신산은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부여군의 명산 중에 하나로,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망신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명산탐방을 통해 망신산을 방문했던 이용우 군수는 “말무덤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망신산 등산로 정비사업 준공을 축하하며 지역의 중요한 경관자원으로서 잘 보존하여,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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