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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과 해오라비난초 보전, 복원위해 공동노력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희귀ㆍ특산식물 분포 연구 수행 중 수원지역에서 해오라비난초 자생지를 발견하였다. 이번에 자생지가 발견된 장소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시험림으로 지정된 곳으로,  해오라비난초를 비롯해 끈끈이주걱, 큰방울새난, 땅귀개, 이삭귀개 등 다수의 희귀식물이 함께 자생하고 있다. 해오라비 자생지는 국립수목원이 지난 2010년 경기 권역에 대한 조사 수행 중 인터넷 식물동호회(인디카) 조사팀과 공동으로 발견한 결과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보존시설을 설치하였다. 해오라비난초는 희귀식물 중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분류 기준에 의하면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A급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대구 팔공산 등, 전국의 산지 계류변이나 습지에 자생하였으나, 계류 관리 및 자연 천이, 그리고 관상용 도채(盜採)로 인한 자생지 변화와 개체군 축소가 심각해 전국적으로 2~3곳의 자생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보전 및 복원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생지 보존시설 설치 후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한 결과, 처음 발견 당시 40여 개체에 지나지 않았던 개체수가 무려 4배나 증가하여 2013년 9월 현재 약 160여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생지 생태환경과 더불어, 해오라비난초의 유전다양성, 종자 증식과 재배법 등 보전생물학적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자생지 환경 및 개체군 변화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관내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에 대한 보전생물학적인 연구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해오라비난초 보전 및 복원사업팀’을 구성하여 추가적인 해오라비난초 자생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탐색 및 이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3-09-18
  • 산림청, 2014년까지 2차 전국 산림습원 조사 실시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산림습원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제2차 산림습원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사는 부산ㆍ경남ㆍ대구ㆍ울산ㆍ제주 등 5개 광역시ㆍ도의 공ㆍ사유림 84만ha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앞으로 5년간 약 486만ha의 공ㆍ사유림을 단계적으로 조사한다.  산림습원이란 지적상 산림으로 되어 있는 지역에서 나타나는 모든 습지(소택지, 늪원, 이탄지)와 지적상 산림이 아니더라도 교목, 관목, 덤불림과 같은 목본성 식물이 나타나는 소택지로 우리나라는 국토의 64%가 산지인 독특한 지형ㆍ지세와 4계절이 뚜렷한 기후여건 등으로 인해 산림습원이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적 영향권이 넓어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산림청은 지난 '06년부터 '08년까지 국유림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제1차 산림습원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FGIS를 이용한 산림습지 탐색기술'(특허 10-2007-043215)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사람이 모든 지역을 답사하여 일일이 미지습지를 탐색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하여 수분지수, 지형만곡도 등 FGIS 자료를 기준으로 1차도 습지를 추출하는 방식으로서 인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기술이다. 산림청은 이 기술을 통해 ’14년까지 총 538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06년부터 '08년까지 국유림 1,356천ha를 조사하여 발견한 275개소의 산림습원 중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가치가 높은 91개소, 692ha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또한 소규모 습원으로서 식생이 빈약한 지역과 일반적인 습원식생이 나타나는 지역은 이번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산림청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산림습원 중 특색 있는 습원을 살펴보면, 경남 남해군 삼동 봉화리 습원에는 끈끈이주걱ㆍ이삭귀개ㆍ땅귀개 등 습원에 생육하는 대표적인 희귀식물과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꼬마잠자리가 서식하고 있었으며,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산림습원은 20년생 이상의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오기표 산림환경보호과장은 "2차 조사를 통해 전국의 모든 산림습원의 분포와 현황에 관한 자료를 통합적으로 구축하여 산림경영계획을 수립하거나 임도 개설ㆍ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할 때 산림습원을 고려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습원 자료의 DB화 및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과 연계한 Web 기반 조성을 통해 인터넷으로 전국의 산림내 습원에 대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0-05-03
  • 산림청, 전국의 국유림내 습지 우선 조사, 보전・관리 추진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생태계의 건강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산림내 습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해 나가기 위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국유림 1,356천ha에 대하여「산림습지」를 조사하고, 땅귀개・이삭귀개・끈끈이주걱 등 희귀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는 인천 무의도 등 총 275개소 124ha에 해당하는「산림습지」를 새롭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동식물 서식지 및 습지라는 경관이 갖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습지에 대한 관심은 국내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산림습지」의 경우 다른 내륙습지나 연안습지와는 달리 산지의 독특한 지형・지세와 기후 여건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높은 고도에 위치하고 있어 생태적 영향권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산지에 많은 습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대규모 「산림습지」(환경부 조사 6개소) 위주로만 조사되어 관리하고 있으며 습지유형별 분류와 도면화, 가치평가 그리고 보호・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였기 때문에「산림습지」보전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생태계의 건전성 유지 및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산림습지」를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전국의 국유림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원, 국유림관리소, 지역 전문가 등과 함께 조사를 추진하였으며, 산림습지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 및 위성정보를 적용한「GIS를 이용한 습지위치 검색기법」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2007년) 하였고, 이를 통해「산림습지」의 분포위치 예측・도출 및「산림습지」를 조사함으로써 조사에 투입하는 인력과 예산 그리고 시간을 90%이상 절감하면서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산림습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금번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275개의「산림습지」중 규모별로 보면 크게는 3ha이상이 5개소(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작게는 0.5ha미만이 187개소로서 평균 0.5ha의 면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색있는 습지를 살펴보면, 경남 남해 보화리의 산림습지, 인천 중구 무의도의 산림습지 등에는 끈끈이주걱・땅귀개・이삭귀개 등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의 경우 해발 800m에서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계곡부를 따라 대규모로 습지가 형성되어 그 면적이 5ha나 된다. 또한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산림습지의 경우 대표적인 묵논 습지와 물덤벙이 있어서 국유림내에 존재하는 많은 묵논(휴경농지)의 천이단계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산림습지」에서 목본류와 초본성 습지식물이 골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산림청에서는 산림습지를 체계적으로 보호・보전해 나가고자 조사결과를 토대로「산림습지 보전・관리계획」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시행해 나가게 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조사된 지역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림습지」를 등급화하여 그 중요도에 따라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하고, 둘째「산림습지」의 유형별 기능과 보전가치를 평가하여 장기적인 보전・관리방안을 마련하며, 셋째「산림습지」자료의 DB화 및 산림지리정보시스템(FGIS)과 연계한 Web기반 조성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도 해 나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2010년부터「산림습지」에 대한 조사를 제주도 등 도서지역과 공유림 및 사유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에서는 금년 11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제10차 람사르 총회」에서 기후변화와 습지 결의문에「산림습지」의 보호・관리 및 복원이 포함 되었듯이「산림습지」의 조사결과 및 보전・관리방안이 습지의 훼손과 상실을 최대한 억제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 또는 회복시키며, 산림생태계의 통합적 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 등의 측면에서도 기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8-12-02

산림행정 검색결과

  • 생물 다양성의 보고 ‘산림습원’ 체계적으로 보전·관리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습지식물 및 수생식물의 보고인,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지난 15년간(2006~2020)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습원’을 발간했다. 산림습원은 산림습지를 포함하며 과거에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산림 내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으로 산림 생태계의 유지와 생물 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을 지칭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국내 산림습원 1,264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 중 생물 다양성이 높은 475개소를 정밀히 조사하였다.  동복리습원   조사 결과, 산림습원에는 국가식물유전자원의 33%에 해당하는 1,390분류군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으며, 희귀식물 95분류군, 특산식물 60분류군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산림습원에는 끈끈이주걱 등 국내 절대습지식물의 43%(105분류군)가 자생하고, 꽃창포, 순채* 등 수생식물 39%(68분류군)가 분포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습지식물자생지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순채: 연못이나 호수에 자라는 수련과 식물로 산림청 희귀식물(취약종)로 지정 국내 산림습원의 총면적은 3.1㎢로 람사르지정* 습지(23개소, 199.3㎢) 면적의 0.15%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종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하여 산림습원에 다양한 서식처가 조성되어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종 다양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람사르습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우리나라에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등 23곳이 지정됨 퇴곡리습원   산림청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습원에 대한 유형별 분류를 통한 산림습원 생태계 서비스의 사회·경제적 보전가치평가, 습지 및 희귀식물의 증식 및 보전 등을 실시하여 산림습원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습원은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육지화 되거나 개발되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산림습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연구를 통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한국의 산림습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습원은 산림생태계 유지와 생물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역이므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등 산림습원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산림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주걱   순채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5-11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대암산 용늪 운영‧관리 실무 협의회” 가져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오는 23일 관리소 대회의실에서 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인제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인제군청‧양구군청), 유관기관(원주지방환경청, 육군제12사단, 육군제21사단), 지역대표(가아2리, 서흥1리) 등이 참여하는 ‘대암산 용늪 운영‧관리 실무 협의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대암산(해발 1,304m) 용늪은 남한 유일의 고층습원지로 북방계 식물인 조름나물과 멸종위기 식물인 기생꽃, 끈끈이주걱 등 341종이 서식하고, 멸종위기 동물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등 302종의 조류, 포유류, 양서류 및 파충류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산림습지 및 산림 내 계곡천 보전을 위하여 2006년부터 용늪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일반인의 입산을 통제하고 식생조사, 숲가꾸기, 병해충방제, 산불방지, 위법행위 단속 등을 통해 산림의 건강성을 유지‧증진하기 위하여 힘써오는 한편 용늪의 보존 가치와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13년부터는 탐방로 구간에 한해 제한적으로 1일 250명에게 용늪을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용늪의 탐방수요 증가 및 지역경제 발전 요구 등이 대두됨에 따라 이제는 용늪 산림 및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되면서 이번에 관련기관‧단체로 구성된 실무 협의회를 가지게 되었다.     ※ 용늪 탐방 연인원 : (‘13년) 2,800명→ (’14년) 5,021명→ (‘15년) 6,366명 인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은 “용늪 운영‧관리 실무 협의회를 통해 용늪 산림생태계의 지속적인 보전‧관리방안 마련, 용늪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산림생태탐방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16-09-23

산림산업 검색결과

  • 생물 다양성의 보고 ‘산림습원’ 체계적으로 보전·관리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습지식물 및 수생식물의 보고인,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지난 15년간(2006~2020)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습원’을 발간했다. 산림습원은 산림습지를 포함하며 과거에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산림 내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으로 산림 생태계의 유지와 생물 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을 지칭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국내 산림습원 1,264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 중 생물 다양성이 높은 475개소를 정밀히 조사하였다.  동복리습원   조사 결과, 산림습원에는 국가식물유전자원의 33%에 해당하는 1,390분류군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으며, 희귀식물 95분류군, 특산식물 60분류군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산림습원에는 끈끈이주걱 등 국내 절대습지식물의 43%(105분류군)가 자생하고, 꽃창포, 순채* 등 수생식물 39%(68분류군)가 분포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습지식물자생지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순채: 연못이나 호수에 자라는 수련과 식물로 산림청 희귀식물(취약종)로 지정 국내 산림습원의 총면적은 3.1㎢로 람사르지정* 습지(23개소, 199.3㎢) 면적의 0.15%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종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하여 산림습원에 다양한 서식처가 조성되어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종 다양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람사르습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우리나라에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등 23곳이 지정됨 퇴곡리습원   산림청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습원에 대한 유형별 분류를 통한 산림습원 생태계 서비스의 사회·경제적 보전가치평가, 습지 및 희귀식물의 증식 및 보전 등을 실시하여 산림습원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습원은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육지화 되거나 개발되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산림습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연구를 통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한국의 산림습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습원은 산림생태계 유지와 생물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역이므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등 산림습원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산림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주걱   순채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5-11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 고창 선운산에서 836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고창군과 함께 5. 27.∼28. 이틀 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선운산 생태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울산시 태화강대공원, 양구군 DMZ둘레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선운산 생태숲이 있는 고창군은 2013년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곳으로서,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는 곳이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고인돌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하여 운곡 람사르습지, 고창 갯벌 람사르습지, 동림 저수지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등이 있어 철새와 저서생물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36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습지에서만 사는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과 ‘큰방울새란’이 발견되었으며 총 319종을 발견하였다. 곤충은 국내 미기록 파리과 ‘Keroplatidae(케로플라티데)’를 포함하여 269종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한 미기록 파리과에 대해서는 국립수목원에서 본격적인 분류 연구를 거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어류로는 1급수 어종인 ‘갈겨니’와 ‘긴몰개’를 발견하였다. 버섯으로는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목이버섯’이 다량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의류로는 주로 벚나무 수피에 많이 서식하는 ‘매화지의’를 발견하였다. 양서파충류로는 수온이 낮고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도룡뇽’을 발견하였으며,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도 허물을 벗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종과 번식지 모두 천연기념물(제204호)로 보호받고 있는 여름철새인 ‘팔색조’를 발견하였으며, 포유류로는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이 약 3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그 흔적을 발견하였다.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열린 선운산 생태숲은 도심에서도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고 동백나무 숲 등 천연기념물과 선운사의 문화재까지 포함하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특히 미기록 파리과를 발견한 것이 분류학적으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운영한지 처음으로 호남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내년에는 대전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5-30

산림환경 검색결과

  •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자연공원 특별보호구역 신규지정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승문)는 국립공원 내 보호할 가치가 높거나, 인위적 훼손으로부터 보호 할 필요성이 있는 야생생물서식지를 2015년 12월 31일부터 신규 자연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시행한다고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주요 자원 보호를 위해 시행되는 자연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천하습지 특별보호구역(면적 1,100㎡)으로 2016~2034년까지 신규 지정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천하습지 특별보호구역은 산중턱부에서 시작하여 상부가 넓고 하부가 좁은 부채꼴 모양의 습지로 능선부 지중수가 지표로 나오는 지점에 형성되어 다양한 습지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습지식물를 대표하는 자주땅귀개(멸종위기식물 Ⅱ급), 끈끈이주걱, 땅귀개, 이삭귀개 등의 식충식물(食蟲植物)과 칠보치마(멸종위기식물 Ⅱ급), 꼬마잠자리(멸종위기생물 Ⅱ급) 등과 같은 멸종위기동·식물도 함께 서식하여 생물종다양성이 매우 높다고 공단은 밝혔다. 자주땅귀개(‘귀개’란 귀지를 파내는 기구인 귀이개를 뜻함)는 땅귀개, 이삭귀개, 끈끈이주걱과 같은 대표적인 식충식물(食蟲植物)로 통발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줄기는 8cm내외로 7~8월에 연한자색꽃이 피고 땅밑부분에 벌레잡이주머니인 포충기관(浦蟲器官)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역 약 10개소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있다.  칠보치마는 백합과의 식물로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약간의 습기와 햇볕을 좋아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잎이 뿌리에서 10~12여개 땅바닥에 붙어 사방으로 퍼져 나온다. 현재는 수원 칠보산에서 그 자취를 감쳤으며 경남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꼬마잠자리는 몸길이가 약 1.7cm내외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이다. 수컷은 1m내외의 영역에서 경계활동을 하며, 암컷은 교미 후 습지에 물을 스치듯 산란(打水産卵)한다. 이에 따라 정기적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훼손이나 교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탐방객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설명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김종섭 해양자원과장은 “안내판 설치 정기순찰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고 공원사무소 허가 없이 무단 출입시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제2항에 의거 과태료(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처분 받게 된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6-01-03

포토뉴스 검색결과

  • 생물 다양성의 보고 ‘산림습원’ 체계적으로 보전·관리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습지식물 및 수생식물의 보고인,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지난 15년간(2006~2020) 조사한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산림습원’을 발간했다. 산림습원은 산림습지를 포함하며 과거에 화전, 경작 등의 활동으로 형성된 산림 내 수분을 다량 함유한 지형 및 수분이 공급되는 지점으로 산림 생태계의 유지와 생물 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을 지칭한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국내 산림습원 1,264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 중 생물 다양성이 높은 475개소를 정밀히 조사하였다.  동복리습원   조사 결과, 산림습원에는 국가식물유전자원의 33%에 해당하는 1,390분류군의 식물이 생육하고 있으며, 희귀식물 95분류군, 특산식물 60분류군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산림습원에는 끈끈이주걱 등 국내 절대습지식물의 43%(105분류군)가 자생하고, 꽃창포, 순채* 등 수생식물 39%(68분류군)가 분포하고 있어, 국가적으로 습지식물자생지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순채: 연못이나 호수에 자라는 수련과 식물로 산림청 희귀식물(취약종)로 지정 국내 산림습원의 총면적은 3.1㎢로 람사르지정* 습지(23개소, 199.3㎢) 면적의 0.15%에 해당하지만,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단위면적 당 높은 종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는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하여 산림습원에 다양한 서식처가 조성되어 다른 보호지역에 비해 종 다양성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람사르습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우리나라에서는 대암산 용늪, 창녕 우포늪 등 23곳이 지정됨 퇴곡리습원   산림청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습원에 대한 유형별 분류를 통한 산림습원 생태계 서비스의 사회·경제적 보전가치평가, 습지 및 희귀식물의 증식 및 보전 등을 실시하여 산림습원을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습원은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육지화 되거나 개발되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산림습원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나 연구를 통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한국의 산림습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간행물’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습원은 산림생태계 유지와 생물다양성의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역이므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등 산림습원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산림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주걱   순채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5-11
  •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 고창 선운산에서 836종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산림청, 고창군과 함께 5. 27.∼28. 이틀 간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에 있는 선운산 생태숲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 한국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되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울산시 태화강대공원, 양구군 DMZ둘레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선운산 생태숲이 있는 고창군은 2013년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곳으로서,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되고 있는 곳이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고인돌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하여 운곡 람사르습지, 고창 갯벌 람사르습지, 동림 저수지 야생동식물보호구역 등이 있어 철새와 저서생물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바이오블리츠 코리아에서 24시간 동안 생물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36종이 발견되었다. 식물은 습지에서만 사는 희귀식물인 ‘끈끈이주걱’과 ‘큰방울새란’이 발견되었으며 총 319종을 발견하였다. 곤충은 국내 미기록 파리과 ‘Keroplatidae(케로플라티데)’를 포함하여 269종이 발견되었다. 이번에 발견한 미기록 파리과에 대해서는 국립수목원에서 본격적인 분류 연구를 거쳐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어류로는 1급수 어종인 ‘갈겨니’와 ‘긴몰개’를 발견하였다. 버섯으로는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목이버섯’이 다량 자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의류로는 주로 벚나무 수피에 많이 서식하는 ‘매화지의’를 발견하였다. 양서파충류로는 수온이 낮고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도룡뇽’을 발견하였으며, 멸종위기종인 ‘황구렁이’도 허물을 벗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조류로는 종과 번식지 모두 천연기념물(제204호)로 보호받고 있는 여름철새인 ‘팔색조’를 발견하였으며, 포유류로는 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Red List)’의 관심대상종인 ‘삵’이 약 3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그 흔적을 발견하였다. 올해 바이오블리츠 코리아가 열린 선운산 생태숲은 도심에서도 가까우면서도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고 동백나무 숲 등 천연기념물과 선운사의 문화재까지 포함하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으며, 특히 미기록 파리과를 발견한 것이 분류학적으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운영한지 처음으로 호남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히며, “내년에는 대전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므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5-30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대암산 용늪 운영‧관리 실무 협의회” 가져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송갑수)는 오는 23일 관리소 대회의실에서 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인제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인제군청‧양구군청), 유관기관(원주지방환경청, 육군제12사단, 육군제21사단), 지역대표(가아2리, 서흥1리) 등이 참여하는 ‘대암산 용늪 운영‧관리 실무 협의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대암산(해발 1,304m) 용늪은 남한 유일의 고층습원지로 북방계 식물인 조름나물과 멸종위기 식물인 기생꽃, 끈끈이주걱 등 341종이 서식하고, 멸종위기 동물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등 302종의 조류, 포유류, 양서류 및 파충류 등이 서식하는 등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산림습지 및 산림 내 계곡천 보전을 위하여 2006년부터 용늪 일대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일반인의 입산을 통제하고 식생조사, 숲가꾸기, 병해충방제, 산불방지, 위법행위 단속 등을 통해 산림의 건강성을 유지‧증진하기 위하여 힘써오는 한편 용늪의 보존 가치와 소중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하여 ‘13년부터는 탐방로 구간에 한해 제한적으로 1일 250명에게 용늪을 개방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용늪의 탐방수요 증가 및 지역경제 발전 요구 등이 대두됨에 따라 이제는 용늪 산림 및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되면서 이번에 관련기관‧단체로 구성된 실무 협의회를 가지게 되었다.     ※ 용늪 탐방 연인원 : (‘13년) 2,800명→ (’14년) 5,021명→ (‘15년) 6,366명 인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은 “용늪 운영‧관리 실무 협의회를 통해 용늪 산림생태계의 지속적인 보전‧관리방안 마련, 용늪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산림생태탐방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북부지방청
    2016-09-23
  •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자연공원 특별보호구역 신규지정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승문)는 국립공원 내 보호할 가치가 높거나, 인위적 훼손으로부터 보호 할 필요성이 있는 야생생물서식지를 2015년 12월 31일부터 신규 자연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시행한다고 밝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주요 자원 보호를 위해 시행되는 자연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천하습지 특별보호구역(면적 1,100㎡)으로 2016~2034년까지 신규 지정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천하습지 특별보호구역은 산중턱부에서 시작하여 상부가 넓고 하부가 좁은 부채꼴 모양의 습지로 능선부 지중수가 지표로 나오는 지점에 형성되어 다양한 습지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습지식물를 대표하는 자주땅귀개(멸종위기식물 Ⅱ급), 끈끈이주걱, 땅귀개, 이삭귀개 등의 식충식물(食蟲植物)과 칠보치마(멸종위기식물 Ⅱ급), 꼬마잠자리(멸종위기생물 Ⅱ급) 등과 같은 멸종위기동·식물도 함께 서식하여 생물종다양성이 매우 높다고 공단은 밝혔다. 자주땅귀개(‘귀개’란 귀지를 파내는 기구인 귀이개를 뜻함)는 땅귀개, 이삭귀개, 끈끈이주걱과 같은 대표적인 식충식물(食蟲植物)로 통발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줄기는 8cm내외로 7~8월에 연한자색꽃이 피고 땅밑부분에 벌레잡이주머니인 포충기관(浦蟲器官)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역 약 10개소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있다.  칠보치마는 백합과의 식물로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약간의 습기와 햇볕을 좋아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으로 잎이 뿌리에서 10~12여개 땅바닥에 붙어 사방으로 퍼져 나온다. 현재는 수원 칠보산에서 그 자취를 감쳤으며 경남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고 있다. 꼬마잠자리는 몸길이가 약 1.7cm내외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이다. 수컷은 1m내외의 영역에서 경계활동을 하며, 암컷은 교미 후 습지에 물을 스치듯 산란(打水産卵)한다. 이에 따라 정기적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훼손이나 교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탐방객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설명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김종섭 해양자원과장은 “안내판 설치 정기순찰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고 공원사무소 허가 없이 무단 출입시에는 자연공원법 제86조제2항에 의거 과태료(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30만원)처분 받게 된다.”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16-01-03
  •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과 해오라비난초 보전, 복원위해 공동노력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희귀ㆍ특산식물 분포 연구 수행 중 수원지역에서 해오라비난초 자생지를 발견하였다. 이번에 자생지가 발견된 장소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시험림으로 지정된 곳으로,  해오라비난초를 비롯해 끈끈이주걱, 큰방울새난, 땅귀개, 이삭귀개 등 다수의 희귀식물이 함께 자생하고 있다. 해오라비 자생지는 국립수목원이 지난 2010년 경기 권역에 대한 조사 수행 중 인터넷 식물동호회(인디카) 조사팀과 공동으로 발견한 결과이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희귀식물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보존시설을 설치하였다. 해오라비난초는 희귀식물 중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분류 기준에 의하면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A급에 해당한다. 과거에는 대구 팔공산 등, 전국의 산지 계류변이나 습지에 자생하였으나, 계류 관리 및 자연 천이, 그리고 관상용 도채(盜採)로 인한 자생지 변화와 개체군 축소가 심각해 전국적으로 2~3곳의 자생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보전 및 복원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생지 보존시설 설치 후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보호 관리한 결과, 처음 발견 당시 40여 개체에 지나지 않았던 개체수가 무려 4배나 증가하여 2013년 9월 현재 약 160여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자생지 생태환경과 더불어, 해오라비난초의 유전다양성, 종자 증식과 재배법 등 보전생물학적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자생지 환경 및 개체군 변화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관내 해오라비난초의 자생지에 대한 보전생물학적인 연구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해오라비난초 보전 및 복원사업팀’을 구성하여 추가적인 해오라비난초 자생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탐색 및 이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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