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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무룡동 달곡마을 향나무 노거수 지정 고시
    울산 북구는 무룡동 달곡마을 957번지에 위치한 향나무를 노거수로 지정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고시공고를 거쳐 이의가 없을 경우 이달 말 노거수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노거수로 지정된 달곡마을 향나무는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 6.5m로 우물 안에 자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우물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향나무를 마을 당산목으로 의미 있게 여기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당산목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 주민과 나무병원 등을 통해 노거수 지정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검토 후 해당 향나무를 노거수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 추가 지정을 포함해 북구 지역에는 보호수 9그루, 노거수 26그루가 있다. 구 관계자는 "보호수와 노거수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마을의 역사가 스며 있고 조상의 숨결이 묻어 있는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2-13
  • 영월국유림관리소, 방학기간 산림문화와 보호수 답사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영월관내 보호수에 대하여 이번 여름방학 기간중(7월 말∼8월 초) 학생대상으로 영월군 연하리, 내리, 직동리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월군 보호수는 140그루(72호)가 지정되어 있으며, 보호수는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 노목, 거목, 희귀목 중 명목, 보목,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풍치목 등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나무, 희귀한 나무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이번 보호수 프로그램은 옛날 사람들의 나무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나무노래를 알아보고, 강아지풀 물레방아 만들기와 우산 대신 쓰던 비표포대를 쓰고 물 피하기 놀이를 하며 온 몸으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어 숲에서 자유로운 상상으로 옛날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는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보호수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하며, 참여 신청은 2019년 7월 31(수)까지 접수를 받는다. 여름방학중 학생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학교에서는 영월국유림관리소(033-371-8135)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  영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내 산림과 보호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되는 보람된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9-07-23
  • 아픈 나무도 오래된 나무도 포항시가 모두 지켜드립니다.
    포항시가 생활권내 위치한 나무부터 오래되고 지켜야할 보호수까지 수목보호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생활권 수목진료 무료 컨설팅’을 시작해 시에서 관리하지 않는 아파트, 학교. 사회복지시설, 주택 등 시민생활권내의 수목에 대해 수목진료 전문가인 나무병원에서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해충 감염피해 여부, 생육부진 원인규명, 무분별한 농약사용의 문제점을 조사해 전문적인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7월 현재까지 30여건의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진단과 처방전을 발급해 수목진료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수목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컨설팅 신청은 포항시 산림과 소나무재선충방제팀(270-3514)으로 하면 된다. 또한,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생육환경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억1500만원의 예산으로 생육상태를 정밀진단 치료가 필요한 연일읍 중명리 회화나무 보호수 외 10개소에 외과수술, 병해충방제, 지지대 및 브레싱(쇠조임) 등을 설치했다.   현재 시가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총 57개소, 79그루, 노거수는 44개소, 94그루이다.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오래된 당산목, 풍치목, 정자목 등 거목을 의미하며 보호수는 노거수목에서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 등 특별히 보호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을 대상 산림보호법 제13조에 의거 보호수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보호수 전체에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병해충 방제작업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수목컨설팅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고 있어 앞으로 자가 수목병해충 점검 홍보를 확대할 것”이라며 “보호수에 얽힌 전설을 비롯해 보호수가 가진 문화적 가치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목 보전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보호 가치가 있는 나무는 적극 발굴해 지정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7-25
  • 전라도 정도 '천년나무' 선정 설문조사
    전남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앞두고 도를 대표할 천년나무를 지정해 관리하기 위해 SNS 설문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천년나무는 고려 현종 1018년 '전라도' 명명 이후, 남도의 애환과 역사를 간직한 살아있는 유일한 기념물로, 앞으로 미래 남도 천년을 밝혀줄 타임캡슐로 보전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남에서 보호관리 중인 보호수 4051그루, 천연기념물 24그루, 기념물 28그루, 총 4천103그루를 대상으로 전남대 연구진의 사전조사와 수목 전문가 등의 예비 심사를 통해 3그루를 선정했다.  선발 기준은 수목의 가치,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 다른 시도와 비교우위에 있는 나무, 심어진 유래 등 정성적 요소 등이었다. 선정된 나무는 해남 소재 느티나무, 강진 소재 푸조나무, 진도 소재 비자나무로 수목의 형태가 웅대하며, 나이는 800년에서 1100년으로 추정된다. 특히 푸조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자생 나무다.   최종 천년나무 선발은 예비로 선정된 3그루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도민을 상대로 SNS(전남도 페이스북)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정할 계획이다. SNS 설문조사 참여는 인터넷에 접속 후 전남도 페이스북 검색을 검색해 상단의 '이벤트'를 클릭하면 천년나무 발굴 이벤트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마을 주변의 당산목 등 보호 수목은 작게는 수백 년에서 많게는 천 년 이상 전남 도민과 역사를 함께 한 보물"이라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생태자원인 천년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2-18
  • 밀양시 ‘가을철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 총력
    경상남도 밀양시는 가을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를 맞이하여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예방을 위하여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1073-6번지 일원 기회송림과 삼문송림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부터 사역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하여 소나무의 가슴높이 직경별로 동력천공기를 이용하여 1cm 굵기로 구멍을 8~10cm 가량 구멍을 뚫어 약제주입기를 이용하여 약액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약제 주입 후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시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25일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전문가를 초빙하여 방제인부들에게 세부적인 사업실행교육을 현장실습을 통하여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실시하는 예방나무주사 본수는 4,453본으로 총29,570개의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게 되고, 12월말까지 시행하게 된다.   밀양시는 마을 주변 노거수, 당산목 등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에 대하여도 내년 2월말 까지 예방나무주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 민수홍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아름다운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민들에게 소나무류 무단 이동금지와 고사목 발생 시에 즉시 산림녹지과 산림병해충담당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1-07
  • 대구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대응태세 강화
    대구시는 3월 5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이 성행하므로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특별산불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3월 4일부터 3월 5일 양일간 7개구․군과 3개 공원사업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근무시간 연장 및 인력보강으로 강화하고 산불진화대, 감시원, 공공근로, 사회복무요원 등 하루 400여 명의 인력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한다. 특히, 팔공산 기생바위계곡․연경동 굿당 등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토굴․큰바위․당산목․계곡의 촛불기도 무속행위 지역 등 산불위험이 높은 곳은 특별 관리한다. 이곳의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야간에는 감시 인력을 무속행위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에 배치, 무속행위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달집태우기 행사장은 가급적 산림과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산불발생 시에는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진화인력과 장비를 행사장 부근에 배치할 방침이다.  
    • 뉴스광장
    2015-03-0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천연기념물 소나무 명품혈통 이어간다!
      소나무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오래 사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장수의 상징으로 내세워 십장생(十長生)의 하나로 삼았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는 평균 400년 이상의 노거수다.  이런 나무들은 여러 전설이나 역사적 사실 등을 지녀 마을의 당산목이나 수호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또한 외형적으로도 웅장하고 화려해 문화적, 역사적, 경관적, 학술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문화재청, 지자체와 협업(協業)을 통해 경남 거창군 당송 등 천연기념물 소나무 13본의 꽃가루(화분)를 채취해 저장하는 방법으로 우량 유전자(Gene)의 혈통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소중한 천연기념물 소나무의 꽃가루가 날리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소나무의 명품 혈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장경환 박사는 “꽃가루 저장법을 통해 유서 깊은 유전자원을 장기 보존함과 동시에, 천연기념물의 우량 유전자를 이어받은 후계목 육성에 활용해 우수한 혈통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간 진행해온 천연기념물 복제나무 육성과 더불어 꽃가루를 이용한 맞춤형 혈통보존으로, 우리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을 효과적으로 유지·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5-11
  • ‘할배나무’,‘할매나무’가족의 귀향
    수백 년간 뿌리를 내리고 살던 가덕도 율리마을을 떠나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 둥지를 튼 팽나무 두 그루가 이식 3주년을 맞았다. 부산시는 율리마을에서 발견한 자손수와 후계목을 식재하고 팽나무들의 이야기를 담은 표지판을 설치 및 할매나무에서 채취한 종자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10월 30일 오후 2시 30분 강서구 천가동 율리마을에서 ‘팽나무 이식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지난 2010년 3월 30일 강서구 가덕도 율리마을의 당산목이었던 팽나무 두 그루가 나루공원으로 옮겨져 왔다. 이들 팽나무는 그동안 율리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 왔지만 가덕도에 일주도로를 내는 신항만 배후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부득불 자리를 옮겨야 했다. 그루당 평균 밑둥 지름 1.5m, 높이 20m, 무게 70톤에 달하는 거대한 팽나무들을 시내 한복판인 해운대 지역으로 옮겨 심는 일은 흡사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2010년 2월 29일 오전 7시에 시작된 수송 및 이식작업은 시 및 구 직원, 경찰, 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과 두 척의 바지선, 대형 트레일러, 굴착기, 크레인 등이 동원되는 대역사로 25시간 뒤인 30일 오전 8시에 완료되었다. 이들 팽나무는 2010년 4월 2일 많은 시민들이 관상하기 좋은 APEC 나루공원에 식재되었고 2012년 7월 16일 부산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부산시는 이식된 팽나무들이 새로운 토양과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올해 외과수술과 수간주사 및 수목지지대 정비 등 팽나무의 건전한 생육활착을 위한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지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노거수인 팽나무들은 이식 당시 해상운반 등 이식 스트레스로 인한 활착문제와 올 여름의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와 시민들의 사랑과 꾸준한 유지관리로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에 마을의 수호신이었던 팽나무를 부산시에 기증하였던 주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3주년 행사를 당초 나무가 자라고 있었던 마을에서 개최한다. 먼저, 당초 나무가 있던 장소에 그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과 팽나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하여 담은 표지판을 설치하였고 마을 내에 새로운 노거수를 발굴하여 쉼터 및 주변 정비 등을 실시하여 새로운 마을중심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팽나무가 없어진 마을에 새로이 팽나무들을 식재하여 후계목으로 지정함과 동시에 팽나무 마을 숲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특히, 행사당일에는 인근에서 발견한 자손수로 추정되는 팽나무를 이식하여 심음과 동시에 나루공원의 할매나무에서 채취한 종자를 마을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의 새로운 수호목이 된 팽나무들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해당지역을 지역 명소화함과 동시에 그린부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3-10-31
  • 대구시, 20일부터 산불방지 특별경계!
    대구광역시는 정월대보름과 새정부 출범을 전후한 2월 20일부터 3월4일까지 13일간을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 취약지 29개소를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현장위주의 산불방지 활동에 나선다. 산불방지 특별경계는 올해 정월대보름이 제18대 대통령 취임식과 맞물려 있어 사회적 환경에 편승한 방화성 산불, 그리고 산림이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촛불기도 무속행위ㆍ달집태우기ㆍ어린이불장난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 시행한다. 대구시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팔공산 기생바위계곡ㆍ연경동 굿당ㆍ냉천 주암산 기도원 등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토굴ㆍ큰바위ㆍ당산목ㆍ계곡 등 촛불기도 무속행위 예상지역 27개소를 특별 위험지역으로 분류해 주ㆍ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야간에는 감시인력을 무속행위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에 배치, 무속행위 잔재물 수거와 지도ㆍ단속을 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산림과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산불발생 시에는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진화차량과 진화인력을 행사장 부근에 배치해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지역 7개 구ㆍ군과 3개 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대통령취임일과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ㆍ공공근로ㆍ공익근무요원 등 1일 520여 명의 산불감시및진화 인력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한다. 또 산간 오지ㆍ계곡 진화에 효율적인 소형진화차(세렉스 등) 28대와 등짐펌프 등 개인진화장비 1,900점을 출동 동선에 유지해 산불발생 시 초기 대응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야간산행이많고 방화성산불전력이 있는 앞산공원등 취약지역에는야간 순찰조를 운영하고, 방화성 산불에는 경찰과 협조로 전문조사반을 투입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가해자는 반드시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불을 낸 사람 등 결정적인 제보자에게는 상응한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산불방지 특별경계강화를 위해 공원녹지과장을 책임자로 5개 반 18명의 점검반을 편성, 각 구ㆍ군과 산림공원 등 취약지역의 점검과 감시인력을 살피고 격려하는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올해는 정월대보름과 함께 새정부 출범이 이어져 있어 그 어느때보다 산불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야간산행 등 입산 시에는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3-02-21
  • “500살 할배·할매나무 잘 계시죠?”
     수백 년간 뿌리를 내리고 살던 가덕도를 떠나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 둥지를 튼 팽나무 두 그루가 이식 2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5월 10일 오전 11시 팽나무의 고향이었던 가덕도 율리마을 주민 10여 명이 식재현장을 방문하고, 이날 방문객들은 강서구 천가동 율리마을 통장을 비롯 율리마을에서 수십 년 이상 거주해 온 60~70대 후반 어르신들로, 나루공원에 이식된 팽나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와 함께 이날 식재지 주변에서는 ‘팽나무 활착 및 생육도모’를 위한 주민참여 행사가 진행 되였으며 이후, 어르신들은 허남식 부산시장을 방문해 이식 팽나무들이 율리마을의 ‘당산목’에서 부산 전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부산시의 ‘수호목’으로 자리하게 된 것을 함께 축하 였다.  2010년 3월 30일 강서구 가덕도 율리마을의 당산목이었던 팽나무 두 그루가 나루공원으로 옮겨져 왔다. 이들 팽나무는 그동안 율리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 왔지만, 가덕도에 일주도로를 내는 신항만 배후도로 건설공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옮겨야 했다.  그루당 평균 밑둥 지름 1.5m, 높이 20m, 무게 70톤에 달하는 거대한 팽나무들을 시내 한 복판인 해운대 지역으로 옮겨 심는 일은 흡사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2월 29일 오전 7시에 시작된 수송 및 이식작업은 시·구청 직원, 경찰, 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과 두 척의 바지선, 대형 트레일러, 굴착기, 크레인 등이 동원되는 대역사로, 25시간 뒤인 30일 오전 8시에 완료되었다.  이들 팽나무들은 2010년 4월 2일 많은 시민들이 관상하기 좋은 APEC나루공원에 식재되었고, 부산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시는 이식된 팽나무들이 새로운 토양과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외과수술 및 시비작업 △나무에 영양을 공급하는 수간주사 △주변 정비 등 팽나무의 활착을 돕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 노력해 왔다. 노거수(老巨樹)인 팽나무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식과정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뎌내고 새 집인 나루공원에서 잘 자랄 수 있을지 등 시 및 구청 담당자들의 걱정을 끼쳤으나, 꾸준한 유지관리로 현재 건강하게 자리 잡은 것으로 여겨진다.  부산시는 식재지 주변에 팽나무들의 스토리를 담은 ‘할배나무와 할매나무의 이야기’ 표지판을 설치하고 부산의 새로운 수호목이 된 팽나무들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해당지역을 지역 명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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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1
  • 대구시, 구제역 확산 우려 정월대보름 행사 최소화!
    대구광역시는 정월대보름(2.17)을 맞아 시내 곳곳에서 개최하기로 한 대규모 행사가 구제역 확산방지 차원에서 대부분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오기일(烏忌日) 또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금년 대보름은 2.17일로서 설 명절 못지않게 중요하게 지내온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금년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행사는 지난 2010. 11월에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방지를 위해 군중이 밀집하는 대규모 행사를 가능한 취소하고, 소규모 공연이나 동제 등 소규모 행사만 추진하게 된다. 정월대보름인 2. 17(목)에는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정월대보름 대중예술공연인 “달아 달아 밝은 달아”(대구연예협회), 서구 평리3동 당산목 동제(천왕메기보존회)를 하고, 그 다음날인 2.18(금)은 범물동 당제(수성문화원)가 있으며,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정월대보름 국악공연 “하늘에 전하는 소리 2011”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며,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에 밤, 잣, 호두 등을 소리 나게 깨물어 먹으면 이가 강해지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부럼', 청주를 데우지 않고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 '귀밝이술', 오곡밥과 보름나물을 먹고, 저녁달이 솟아오를 때 달맞이를 하며 자신의 소원을 기원하는 대보름 풍습이 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1-02-11
  • 목조문화재용 느티나무 육성 시급
    사찰, 향교, 사당 등의 전통건축물은 점점 노화되는데 이들을 보수하고 복원할 느티나무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 114개소의 목재문화재 기둥 1,009점을 조사한 결과, 시대별로 고려시대 55%, 조선시대 21%가 느티나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전통건축물의 복원과 보수를 위해서는 느티나무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느티나무는 잘 자라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 대면적 조림이 어렵고 용재로 사용할 수 있으려면 반듯하게 자라서 100년이 넘어야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문화재 보수에 사용할 목재를 구하기 어렵다. 목조건축물은 기둥재가 건물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데 소나무 기둥재는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주고 느티나무는 웅장하고 중후한 느낌을 준다. 국립산림과학원 박병수 박사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느티나무 기둥재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느티나무 육성에 노력하지 않으면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해인사 장경판전 등 수많은 문화유산의 복원에 제동이 걸릴 것”이고 염려했다. 다행인 것은 소나무의 사정은 이보다 약간 낫다는 것이다. 전통건축물의 주요 목재인 소나무는 문화재보수용재림을 따로 지정하여 정부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얼마 전 숭례문 전소에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비교적 풍부한 소나무 자원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찰, 향교, 사당 등 종교적, 공익적 건축물의 기둥으로 사용되었던 느티나무는 사정이 다르다. 느티나무는 소군락이나 단목으로 전국에 흩어져 자라며 자원량이 적다. 그나마 마을 정자나무처럼 짜리몽땅한 몸통이거나 빗자루형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아 건축물 재목이 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의 전통 목재문화를 계승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느티나무 소군락과 우량목을 모니터링하여 집중관리하고 용재생산을 위한 자원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참고)  목재 문화유산은 건축물, 목판, 목 공예품, 목관, 목기, 가구 등 다양한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건축물로 보전되어온 목조문화재이다. 목조문화재에는 전통 가옥, 사찰, 궁궐, 향교, 누각, 서원, 성문 등이 있다. 각각 역사적 배경과 시대 상황에 따라 이용된 수종도 다르다.  목조문화재는 생물학적 또는 비 생물적 피해를 받게 된다. 이러한 자연적 피해 외에도 화재 등으로 일부부재를 부득이 건전한 목재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경우 목조건축물에 관한 ICOMOS(국제기념물 및 사적위원회)의 역사적 목조건축물의 보존을 위한 원칙에서는 새 구성재는 동일한 수종의 목재, 기존 구성재와 같은 품질을 가진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목조문화재의 원형보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시대별로 목조 문화재에 사용된 기둥부재의 수종 구성을 통해 가용 목재자원의 변화를 살필 수 있다. 고려말기에 건축된 목조문화재는 느티나무를 기둥부재로 이용한 비율은 55%에 달했으나 조선시대에 접어들면서 사용비율은 급격히 감소하여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전체 기둥부재 중 21%에 불과하였다. 조선시대로 넘어 오면서 느티나무 자원이 감소하면서 소나무를 많이 사용하게 된 것이다.  목조건축물은 기둥재가 건물 전체의 분위기 좌우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소나무 기둥재는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를 주고 느티나무는 웅장하고 중후한 느낌을 준다.  느티나무 기둥을 많이 이용한 목조문화재는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제18호),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 해인사장경판전(국보 52호), 미황사 대웅보전(보물 제947호), 진주향교(유형문화재 제50호), 함평향교 (민속자료 제 150호), 신호준 가옥 사당 등이 있다.  특히, 느티나무 기둥을 많이 이용한 목조문화재는 사찰, 향교, 사당 등이며 가옥 등에는 느티나무 기둥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느티나무를 신성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느티나무는 나무불상, 양반가의 보석함, 장롱, 사방탁자, 선비상, 관재 등 고급용도로 많이 이용되어 우리나라 고급 목재문화를 대표하는 수종이라 할 수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 산재하여 있는 목조문화재의 기둥이나 용구 들 중에는 싸리나무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신비감을 더해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들은 실제로 수종을 분석하여 보면 대부분 느티나무로 판명된다.  느티나무는 목재의 색깔이 아름다운 황갈색으로 미려하고 나이테가 선명하여 무늬도 매우 아름다우며 견고하고 변형도 잘 안 일어날 뿐 아니라 잘 썩지도 않고 가공도 잘 되는, 결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최우량 재목이다.  숭례문 복원에서 보았듯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소나무도 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느티나무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우량 느티나무 용재자원의 고갈로 목조 문화재의 개․보수 시 느티나무 기둥재를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 100년은 자라야 명목이 되는 느티나무, 목조문화재의 복원, 전통목재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느티나무 우량자원 확보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느티나무는 흔히 접하는 정자목, 당산목 등의 나무는 지하고가 낮아 기둥재로 쓸만한 재목이 없다. 그러나 숲속에서는 곧고 지하고가 높은 재목을 만날 수 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느티나무의 소군락, 우량목을 모니터링하여 잘 관리하고 문화재 보수용재림으로 선정해야 할 것이다. 땅의 습기가 충분하며 토양층이 깊고 완만한 경사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적지를 잘 선정하여 느티나무를 많이 심고 자원 증식과 이용 연구도 강화하여 고급 용재자원을 확보하고 우리의 찬란한 목재문화도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뉴스광장
    2010-04-13

산림행정 검색결과

  • 영월국유림관리소, 방학기간 산림문화와 보호수 답사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영월관내 보호수에 대하여 이번 여름방학 기간중(7월 말∼8월 초) 학생대상으로 영월군 연하리, 내리, 직동리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월군 보호수는 140그루(72호)가 지정되어 있으며, 보호수는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 노목, 거목, 희귀목 중 명목, 보목,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풍치목 등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나무, 희귀한 나무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이번 보호수 프로그램은 옛날 사람들의 나무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나무노래를 알아보고, 강아지풀 물레방아 만들기와 우산 대신 쓰던 비표포대를 쓰고 물 피하기 놀이를 하며 온 몸으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어 숲에서 자유로운 상상으로 옛날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는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보호수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하며, 참여 신청은 2019년 7월 31(수)까지 접수를 받는다. 여름방학중 학생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학교에서는 영월국유림관리소(033-371-8135)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  영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내 산림과 보호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되는 보람된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9-07-23
  • 대구시, 정월대보름 전후 산불방지 특별경계
    대구시는 2월11일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야외에서 불을 이용한 민속놀이, 무속행위 등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 위주의 산불방지 특별경계에 나선다. 시는 2월 10일에서 2월 12일 3일 동안 구․군 및 3개 공원사업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로 기존 밤 9시까지 하던 근무를 2시간 연장했고, 시 및 구‧군의 비상대기 근무자도 보강한다. 또한 산불진화대, 감시원, 공공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 하루 4백 50여명의 인력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한다. 특히,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팔공산 기생바위계곡‧연경동 굿당‧냉천 주암산기도원 등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토굴큰바위‧당산목‧계곡 등 촛불기도 무속행위 예상지역 27개소를 특별위험지역으로 분류하여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야간에는 감시인력을 무속행위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에 배치, 무속행위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야간산행이많고 방화성산불전력이 있는 앞산공원등 취약지역에는야간 순찰조를 운영하고, 방화성 산불에는 경찰과 협조해 전문조사반을 투입하여 철저한 원인규명과 가해자는 반드시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을 낸 사람 등 산불발생과 관련해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대구시 남정문 공원녹지과장은 “올해는 정월대보름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 산불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면서 “야간산행 등 입산 시에는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항공본부
    2017-02-10
  • 숲과 문화가 공존하는 산림문화를 꽃피우자
      ‘숲’의 사계절은 오색으로 웃을 갈아입는 자연경관들로 장관을 이루면서 전국의 유명산에는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지만 과연 우리들은 숲과 문화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숲 또는 수풀을 나타내는 고어는 조선 초기에 간행된 ‘월인석보(月印釋譜)나 석보상절(釋譜詳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 문헌에는 ‘수플, 숩플’로 쓰이다가 오늘날의 ‘숲’으로 발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 방호림이나 풍치림 역할을 하였던 전통 생활환경 보존림을 덕산쑤(德山藪), 밤쏘(栗藪), 방하쑤(防河藪)라 불렀으며, 이 때 수(藪)는 숲 수이며 지역에 따라서 쑤 또는 쏘라 사용되기도 했다.  문화(文化)란 말은 자연에서 유래되었다. 그 흔적은 ‘문화(cultura 라틴, culture 영불)’라는 어원이다. 라틴어 cultura는 colere(경작하다, 재배하다)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자연의 재료 없이 문화가 성립될 수 없고, 문화의 형성 없이 자연이 가치화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문화란 특정사회를 대표하고, 그 사회에서 축적되고, 그 사회가 공유하는 중요한 상징들이라 할 수 있다. 문화는 계속하여 생성되며,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살아있는 현상인 것이다.  이제 문화라는 관점에서 산림(山林)을 생각하면 산림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산림문화란 산림 자체가 포용하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어떤 목적이나 이상, 이념에 따라서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가며 완성시켜 가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산림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의에서 공통점은 인간의 총체적인 삶에 녹아 있는 물질적, 정신적 요소로 본 산림의 가치이다. 즉 산림의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로 형성된 총체적인 생활양식을 산림문화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숲은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의 집을 품격 있게 만들어 주듯이 숲은 우리들에게 유형무형의 수많은 공익적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숲의 공익적 가치는 총 126조원으로 국민 1인당 연 249만원, 우리나라 GDP의 8% 차지-국립산림과학원 자료)  과거 숲은 풍수지리사상, 동양철학이 혼합된 자연조화사상과 자연숭배의식 속에 자리 잡아 왔었다. 그 흔적으로는 신이 내려오는 신단수, 종교의 대상이 된 당산목, 성황림, 그리고 수목의 인격화로 여근곡 숲, 정이품송 등이다. ‘숲’을 단순히 물질로만 보지 않았다. 자연과 인간을 정서적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나무나 ‘숲’인 것이다.  현재 우리의 숲은 콘크리트 건물과 포장도로와 경쟁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들에게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활력을 찾게 해주는 쉼터요, 사람의 생존을 지켜주는 쾌적한 환경의 터전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고, 그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온 인류 앞에 선결과제로 제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연과 문화의 화합이 제시되고 있다. 오늘 날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산림에 대한 인식은 자연과 인간의 화합을 위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즉 산림은 생태교육, 산림레크레이션, 산림체험, 산림문화도시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자연보전윤리, 환경윤리의 실습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문화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품격을 높이는 것이라면, 나무나 ‘숲’은 우리의 정서적 또는 정신적 영역에서 그 가치를 인식케 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라야 하겠다.  미래의 시대가 산림과 문화가 융합된 시대로 꽃 피우려면 ‘숲’에 대한 인식과 누리는 생활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지켜짐으로써 우리 산림은 더욱더 국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숲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산림행정
    • 항공본부
    2016-06-27

산림환경 검색결과

  •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과학적 예방 시행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동절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적기에 맞추어 지난 11월부터 예찰 및 방제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예방을 위하여 소나무 보호림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산외면 남기리 1073-6번지 일원 기회송림과 삼문송림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사업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소나무 수간주사는 가슴높이 직경별로 동력천공기를 이용하여 1cm 굵기로 8∼10cm가량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사업이다. 밀양시는 수간주사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업착수 전 방제인부들에게 세부 시행요령 등을 사전교육하고 12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나무주사 본수는 4,457본으로 올해 말까지 2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주변 노거수, 당산목 등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에 대하여도 시 직영방제단을 이용하여 내년 2월 말까지 수간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민들에게 소나무류 무단이동 금지와 고사목 발생시에 즉시 산림녹지과(055-359-5295∼7)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5-12-22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고) 숲과 문화가 상생하는 선진국가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소장 장준태 가을철 ‘숲’은 오색으로 붉게 물들여진 자연경관들로 장관을 이루면서 전국의 유명산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과연 우리들은 숲과 문화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알고 있을까? 숲 또는 수풀을 나타내는 고어는 조선 초기에 간행된 ‘월인석보나 석보상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 문헌에는 ‘수플, 숩플’로 쓰이다가 오늘의 ‘숲’으로 발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란 말은 자연에서 유래되었다. 그 흔적은 ‘문화(cultura 라틴, culture 영불)’라는 어원이다. 라틴어 cultura는 colere(경작하다, 재배하다)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자연의 재료 없이 문화가 성립될 수 없고, 문화의 형성 없이 자연이 가치화될 수 없다. 따라서 자연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훔볼트(독일, 근대자연지리학의 시조) 이후 물질적 문화는 문명이라 부르고 정신적 문화는 문화라 하여 양자를 구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서 문화의 개념은 다양화되어 가고 있으며 유럽의 지배적 언어는 문화나 문명을 동의어의 관계로 사용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문화란 특정사회를 대표하고, 그 사회에서 축적되고, 그 사회가 공유하는 중요한 상징들이라 할 수 있다. 문화는 계속하여 생성되며,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살아있는 현상이다. 이제 문화라는 관점에서 산림을 생각하면 산림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산림문화란 산림 자체가 포용하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어떤 목적이나 이상, 이념에 따라서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가며 완성시켜 가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  산림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의에서 공통점은 인간의 총체적인 삶에 녹아 있는 물질적, 정신적 요소로 본 산림의 가치이다. 즉 산림의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로 형성된 총체적인 생활양식을 산림문화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숲은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의 집을 품격 있게 만들어 주듯이 숲은 우리들에게 유형무형의 수많은 해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 숲은 풍수지리사상, 동양철학이 혼합된 자연조화사상과 자연숭배의식 속에 자리 잡아 왔다. 그 흔적으로는 신이 내려오는 신단수, 종교의 대상이 된 당산목, 성황림, 그리고 수목의 인격화로 양석, 여근곡 숲, 정이품송 등이다. ‘숲’을 단순히 물질로만 보지 않았고 자연과 인간을 정서적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나무나 ‘숲’이었다. 현재의 숲은 콘크리트 건물과 포장도로와 경쟁하는 급박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들에게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활력을 찾는 쉼터요, 사람의 생존을 지켜주는 쾌적한 환경의 터전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온 인류 앞에 선결과제로 제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연과 문화의 화합이 제시되고 있다. 오늘 날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산림에 대한 인식은 자연과 인간의 화합을 위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즉 산림은 생태교육, 산림 레크레이션, 산림체험, 산림문화도시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자연보전윤리, 환경윤리의 실습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격이라면, 나무나 숲이 우리의 정서적 또는 정신적 영역에서 그 가치를 인식케 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행복하게 하여 주는 것이라야 하겠다. 미래의 시대가 문화의 시대로 꽃 피우려면 ‘숲’에 대한 인식과 누리는 생활이 건전하고 건강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18-11-26

포토뉴스 검색결과

  • 울산 북구, 무룡동 달곡마을 향나무 노거수 지정 고시
    울산 북구는 무룡동 달곡마을 957번지에 위치한 향나무를 노거수로 지정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고시공고를 거쳐 이의가 없을 경우 이달 말 노거수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노거수로 지정된 달곡마을 향나무는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 6.5m로 우물 안에 자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우물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향나무를 마을 당산목으로 의미 있게 여기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당산목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 주민과 나무병원 등을 통해 노거수 지정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검토 후 해당 향나무를 노거수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 추가 지정을 포함해 북구 지역에는 보호수 9그루, 노거수 26그루가 있다. 구 관계자는 "보호수와 노거수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마을의 역사가 스며 있고 조상의 숨결이 묻어 있는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2-13
  • 영월국유림관리소, 방학기간 산림문화와 보호수 답사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영월관내 보호수에 대하여 이번 여름방학 기간중(7월 말∼8월 초) 학생대상으로 영월군 연하리, 내리, 직동리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월군 보호수는 140그루(72호)가 지정되어 있으며, 보호수는 보존 및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 노목, 거목, 희귀목 중 명목, 보목, 당산목, 정자목, 호안목, 기형목, 풍치목 등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나무, 희귀한 나무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말한다.  이번 보호수 프로그램은 옛날 사람들의 나무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고나무노래를 알아보고, 강아지풀 물레방아 만들기와 우산 대신 쓰던 비표포대를 쓰고 물 피하기 놀이를 하며 온 몸으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어 숲에서 자유로운 상상으로 옛날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지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는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보호수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하며, 참여 신청은 2019년 7월 31(수)까지 접수를 받는다. 여름방학중 학생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라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학교에서는 영월국유림관리소(033-371-8135)로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  영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내 산림과 보호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되는 보람된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9-07-23
  • (기고) 숲과 문화가 상생하는 선진국가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소장 장준태 가을철 ‘숲’은 오색으로 붉게 물들여진 자연경관들로 장관을 이루면서 전국의 유명산에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지만 과연 우리들은 숲과 문화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알고 있을까? 숲 또는 수풀을 나타내는 고어는 조선 초기에 간행된 ‘월인석보나 석보상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 문헌에는 ‘수플, 숩플’로 쓰이다가 오늘의 ‘숲’으로 발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란 말은 자연에서 유래되었다. 그 흔적은 ‘문화(cultura 라틴, culture 영불)’라는 어원이다. 라틴어 cultura는 colere(경작하다, 재배하다)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자연의 재료 없이 문화가 성립될 수 없고, 문화의 형성 없이 자연이 가치화될 수 없다. 따라서 자연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훔볼트(독일, 근대자연지리학의 시조) 이후 물질적 문화는 문명이라 부르고 정신적 문화는 문화라 하여 양자를 구별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 이르러서 문화의 개념은 다양화되어 가고 있으며 유럽의 지배적 언어는 문화나 문명을 동의어의 관계로 사용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문화란 특정사회를 대표하고, 그 사회에서 축적되고, 그 사회가 공유하는 중요한 상징들이라 할 수 있다. 문화는 계속하여 생성되며,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살아있는 현상이다. 이제 문화라는 관점에서 산림을 생각하면 산림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산림문화란 산림 자체가 포용하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어떤 목적이나 이상, 이념에 따라서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가며 완성시켜 가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겠다.  산림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의에서 공통점은 인간의 총체적인 삶에 녹아 있는 물질적, 정신적 요소로 본 산림의 가치이다. 즉 산림의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로 형성된 총체적인 생활양식을 산림문화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숲은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의 집을 품격 있게 만들어 주듯이 숲은 우리들에게 유형무형의 수많은 해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 숲은 풍수지리사상, 동양철학이 혼합된 자연조화사상과 자연숭배의식 속에 자리 잡아 왔다. 그 흔적으로는 신이 내려오는 신단수, 종교의 대상이 된 당산목, 성황림, 그리고 수목의 인격화로 양석, 여근곡 숲, 정이품송 등이다. ‘숲’을 단순히 물질로만 보지 않았고 자연과 인간을 정서적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나무나 ‘숲’이었다. 현재의 숲은 콘크리트 건물과 포장도로와 경쟁하는 급박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들에게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활력을 찾는 쉼터요, 사람의 생존을 지켜주는 쾌적한 환경의 터전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온 인류 앞에 선결과제로 제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연과 문화의 화합이 제시되고 있다. 오늘 날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산림에 대한 인식은 자연과 인간의 화합을 위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즉 산림은 생태교육, 산림 레크레이션, 산림체험, 산림문화도시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자연보전윤리, 환경윤리의 실습공간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격이라면, 나무나 숲이 우리의 정서적 또는 정신적 영역에서 그 가치를 인식케 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행복하게 하여 주는 것이라야 하겠다. 미래의 시대가 문화의 시대로 꽃 피우려면 ‘숲’에 대한 인식과 누리는 생활이 건전하고 건강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18-11-26
  • 아픈 나무도 오래된 나무도 포항시가 모두 지켜드립니다.
    포항시가 생활권내 위치한 나무부터 오래되고 지켜야할 보호수까지 수목보호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생활권 수목진료 무료 컨설팅’을 시작해 시에서 관리하지 않는 아파트, 학교. 사회복지시설, 주택 등 시민생활권내의 수목에 대해 수목진료 전문가인 나무병원에서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해충 감염피해 여부, 생육부진 원인규명, 무분별한 농약사용의 문제점을 조사해 전문적인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한다.  7월 현재까지 30여건의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진단과 처방전을 발급해 수목진료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수목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컨설팅 신청은 포항시 산림과 소나무재선충방제팀(270-3514)으로 하면 된다. 또한,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 있는 수목을 대상으로 생육환경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억1500만원의 예산으로 생육상태를 정밀진단 치료가 필요한 연일읍 중명리 회화나무 보호수 외 10개소에 외과수술, 병해충방제, 지지대 및 브레싱(쇠조임) 등을 설치했다.   현재 시가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총 57개소, 79그루, 노거수는 44개소, 94그루이다.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오래된 당산목, 풍치목, 정자목 등 거목을 의미하며 보호수는 노거수목에서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 등 특별히 보호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수목을 대상 산림보호법 제13조에 의거 보호수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보호수 전체에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병해충 방제작업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수목컨설팅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고 있어 앞으로 자가 수목병해충 점검 홍보를 확대할 것”이라며 “보호수에 얽힌 전설을 비롯해 보호수가 가진 문화적 가치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목 보전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보호 가치가 있는 나무는 적극 발굴해 지정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7-25
  • 전라도 정도 '천년나무' 선정 설문조사
    전남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앞두고 도를 대표할 천년나무를 지정해 관리하기 위해 SNS 설문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천년나무는 고려 현종 1018년 '전라도' 명명 이후, 남도의 애환과 역사를 간직한 살아있는 유일한 기념물로, 앞으로 미래 남도 천년을 밝혀줄 타임캡슐로 보전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남에서 보호관리 중인 보호수 4051그루, 천연기념물 24그루, 기념물 28그루, 총 4천103그루를 대상으로 전남대 연구진의 사전조사와 수목 전문가 등의 예비 심사를 통해 3그루를 선정했다.  선발 기준은 수목의 가치,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 다른 시도와 비교우위에 있는 나무, 심어진 유래 등 정성적 요소 등이었다. 선정된 나무는 해남 소재 느티나무, 강진 소재 푸조나무, 진도 소재 비자나무로 수목의 형태가 웅대하며, 나이는 800년에서 1100년으로 추정된다. 특히 푸조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자생 나무다.   최종 천년나무 선발은 예비로 선정된 3그루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도민을 상대로 SNS(전남도 페이스북)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정할 계획이다. SNS 설문조사 참여는 인터넷에 접속 후 전남도 페이스북 검색을 검색해 상단의 '이벤트'를 클릭하면 천년나무 발굴 이벤트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마을 주변의 당산목 등 보호 수목은 작게는 수백 년에서 많게는 천 년 이상 전남 도민과 역사를 함께 한 보물"이라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생태자원인 천년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2-18
  • 밀양시 ‘가을철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 총력
    경상남도 밀양시는 가을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적기를 맞이하여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예방을 위하여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1073-6번지 일원 기회송림과 삼문송림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9월부터 사역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하여 소나무의 가슴높이 직경별로 동력천공기를 이용하여 1cm 굵기로 구멍을 8~10cm 가량 구멍을 뚫어 약제주입기를 이용하여 약액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약제 주입 후 2년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양시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25일에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 전문가를 초빙하여 방제인부들에게 세부적인 사업실행교육을 현장실습을 통하여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실시하는 예방나무주사 본수는 4,453본으로 총29,570개의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게 되고, 12월말까지 시행하게 된다.   밀양시는 마을 주변 노거수, 당산목 등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에 대하여도 내년 2월말 까지 예방나무주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 민수홍 산림녹지과장은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아름다운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민들에게 소나무류 무단 이동금지와 고사목 발생 시에 즉시 산림녹지과 산림병해충담당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1-07
  • 숲과 문화가 공존하는 산림문화를 꽃피우자
      ‘숲’의 사계절은 오색으로 웃을 갈아입는 자연경관들로 장관을 이루면서 전국의 유명산에는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고 있지만 과연 우리들은 숲과 문화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숲 또는 수풀을 나타내는 고어는 조선 초기에 간행된 ‘월인석보(月印釋譜)나 석보상절(釋譜詳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들 문헌에는 ‘수플, 숩플’로 쓰이다가 오늘날의 ‘숲’으로 발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 방호림이나 풍치림 역할을 하였던 전통 생활환경 보존림을 덕산쑤(德山藪), 밤쏘(栗藪), 방하쑤(防河藪)라 불렀으며, 이 때 수(藪)는 숲 수이며 지역에 따라서 쑤 또는 쏘라 사용되기도 했다.  문화(文化)란 말은 자연에서 유래되었다. 그 흔적은 ‘문화(cultura 라틴, culture 영불)’라는 어원이다. 라틴어 cultura는 colere(경작하다, 재배하다)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자연의 재료 없이 문화가 성립될 수 없고, 문화의 형성 없이 자연이 가치화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문화란 특정사회를 대표하고, 그 사회에서 축적되고, 그 사회가 공유하는 중요한 상징들이라 할 수 있다. 문화는 계속하여 생성되며,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살아있는 현상인 것이다.  이제 문화라는 관점에서 산림(山林)을 생각하면 산림과 문화는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통일된 전체가 되는 데서만 생명과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산림문화란 산림 자체가 포용하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어떤 목적이나 이상, 이념에 따라서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가며 완성시켜 가는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산림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의에서 공통점은 인간의 총체적인 삶에 녹아 있는 물질적, 정신적 요소로 본 산림의 가치이다. 즉 산림의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로 형성된 총체적인 생활양식을 산림문화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숲은 현대사회에서 인간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의 집을 품격 있게 만들어 주듯이 숲은 우리들에게 유형무형의 수많은 공익적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숲의 공익적 가치는 총 126조원으로 국민 1인당 연 249만원, 우리나라 GDP의 8% 차지-국립산림과학원 자료)  과거 숲은 풍수지리사상, 동양철학이 혼합된 자연조화사상과 자연숭배의식 속에 자리 잡아 왔었다. 그 흔적으로는 신이 내려오는 신단수, 종교의 대상이 된 당산목, 성황림, 그리고 수목의 인격화로 여근곡 숲, 정이품송 등이다. ‘숲’을 단순히 물질로만 보지 않았다. 자연과 인간을 정서적으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나무나 ‘숲’인 것이다.  현재 우리의 숲은 콘크리트 건물과 포장도로와 경쟁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들에게 정신적․육체적 건강과 활력을 찾게 해주는 쉼터요, 사람의 생존을 지켜주는 쾌적한 환경의 터전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크고, 그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  온 인류 앞에 선결과제로 제기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연과 문화의 화합이 제시되고 있다. 오늘 날 새롭게 거론되고 있는 산림에 대한 인식은 자연과 인간의 화합을 위한 문화공간이 되고 있는 것이다.  즉 산림은 생태교육, 산림레크레이션, 산림체험, 산림문화도시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자연보전윤리, 환경윤리의 실습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문화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품격을 높이는 것이라면, 나무나 ‘숲’은 우리의 정서적 또는 정신적 영역에서 그 가치를 인식케 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라야 하겠다.  미래의 시대가 산림과 문화가 융합된 시대로 꽃 피우려면 ‘숲’에 대한 인식과 누리는 생활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지켜짐으로써 우리 산림은 더욱더 국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숲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산림행정
    • 항공본부
    2016-06-27
  • 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과학적 예방 시행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동절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적기에 맞추어 지난 11월부터 예찰 및 방제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예방을 위하여 소나무 보호림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산외면 남기리 1073-6번지 일원 기회송림과 삼문송림에 대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사업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소나무 수간주사는 가슴높이 직경별로 동력천공기를 이용하여 1cm 굵기로 8∼10cm가량 구멍을 뚫어 약제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사업이다. 밀양시는 수간주사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업착수 전 방제인부들에게 세부 시행요령 등을 사전교육하고 12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나무주사 본수는 4,457본으로 올해 말까지 2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을주변 노거수, 당산목 등 보존가치가 높은 소나무에 대하여도 시 직영방제단을 이용하여 내년 2월 말까지 수간주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밀양시는 "소나무재선충으로부터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하여 시민들에게 소나무류 무단이동 금지와 고사목 발생시에 즉시 산림녹지과(055-359-5295∼7)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5-12-22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천연기념물 소나무 명품혈통 이어간다!
      소나무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오래 사는 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장수의 상징으로 내세워 십장생(十長生)의 하나로 삼았다.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는 평균 400년 이상의 노거수다.  이런 나무들은 여러 전설이나 역사적 사실 등을 지녀 마을의 당산목이나 수호신으로 추앙 받고 있다. 또한 외형적으로도 웅장하고 화려해 문화적, 역사적, 경관적, 학술적 측면에서 보존가치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문화재청, 지자체와 협업(協業)을 통해 경남 거창군 당송 등 천연기념물 소나무 13본의 꽃가루(화분)를 채취해 저장하는 방법으로 우량 유전자(Gene)의 혈통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소중한 천연기념물 소나무의 꽃가루가 날리기 전에 건강한 꽃가루를 수집해 유전자은행에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으로부터 소나무의 명품 혈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장경환 박사는 “꽃가루 저장법을 통해 유서 깊은 유전자원을 장기 보존함과 동시에, 천연기념물의 우량 유전자를 이어받은 후계목 육성에 활용해 우수한 혈통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그간 진행해온 천연기념물 복제나무 육성과 더불어 꽃가루를 이용한 맞춤형 혈통보존으로, 우리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을 효과적으로 유지·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광장
    20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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