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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대구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대대적 퇴치활동 전개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자연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하천· 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퇴치활동을 추진한다.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어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동구 환경자원과(☏662-2585), 북구 환경관리과(☏665-2572), 수성구 경제환경과(☏666-2585), 달서구 환경보호과(☏667-2575), 달성군 환경과(☏668-2582), 시 환경정책과(☏ 803-4215)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낙동․금호강 등 주요 하천변에 널리 분포(30만㎡)되어 번식력이 뛰어나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서식환경 등 실태파악을 기초로 새싹이 돋아나는 5~6월(유목)에는 뿌리뽑기, 7∼8월에는 줄기제거,  9∼10월에는 열매결실 등 단계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점 퇴치지역으로 지정하여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매년 2억5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제거 작업으로 하천 및 습지에 다양한 종의 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불편사항 해소,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5월「세계 생물다양성의날」을 기념하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환경단체, 시민, 공무원 등과 함께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한다. 7월 생명사랑 환경축제 행사에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퇴치 교육․홍보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퇴치를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구․군, 대구지방환경청, 민간환경단체, 시민 등과 협력을 통해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4-02
  • 경남도 농업기술원, 성충기 돌발해충 방제 총력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도내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란기 돌발해충 방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도 산림녹지과 및 시․군 병해충담당자 등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내년도 밀도경감을 위한 산란 전 돌발해충(성충기) 협업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5월, 돌발해충의 알 덩어리가 부화하는 시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성충의 산란기에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중점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주로 10월 달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흡즙하여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어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돌발해충 발생이 많은 15개 시·군별 방제구역을 선정하여 공동방제의 날을 시․군별로 지정하여 자체방제하고, 산림부서와 공동방제를 추진하는 등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 등 방제면적 6,939ha의 성충기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주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도내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 등 돌발해충이 알을 낳기 전에 꼭 방제를 해야 내년도의 발생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15
  •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산란 피해예방에 총력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산란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갈색날개매미충 산란기에 성충이 증가하고 있어 과수원의 가지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에서는 갈색날개매미충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5월에 778농가 총 596ha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하여 약충기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를 성충산란기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해 전체 과수농가와 일부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기간 중에 마을별․작목반별로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하여 자체방제하고, 산림부서와 공동방제를 추진하면서 방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성충의 산란기로 이 시기에 방제를 해야 월동 난괴(알덩어리)로 인한 어린 가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갈색날개매미충은 가지에 낳은 알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므로, 산란기에 집중방제가 필요하고, 성충이 알을 낳기 전에 꼭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11
  • 돌발해충 예찰과 적기방제로 농작물 피해 줄여 나가야
    진주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까지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인의 예찰과 적기방제 실시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돌발해충의 성충 발생밀도는 감소했지만, 발생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3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진주시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를 중점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월동 후 부화한 약충기 돌발해충에 대해 농경지, 산림지 동시 합동방제를 실시한 결과, 농경지 내 해충밀도 감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으나 돌발해충의 이동성이 좋아 농경지 주변으로 발생면적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농민들의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돌발해충 성충 산란기인 9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를 중점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농경지, 인근 도로변,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동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돌발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방제로 초기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중점방제기간에 동시 방제를 통한 개체수 감소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08
  • 갈색날개매미충을 잡아라!
    무주군이 돌발해충(이하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래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은 중국과 인도 등에 주로 분포하며 지난 2010년에 국내에 첫 유입된 이래 주로 감나무와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배나무, 밤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오미자 등 과수에 피해를 주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몇 년 간 무주군에서도 과수를 포함한 농작물 피해가 발견되고 있다.   무주군은 5월 상순 1,489농가 총 1,002ha에 대해 친환경약제 등을 사용해 1차 방제를 실시했으며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를 중점방제 기간으로 정해 2차 방제(1,106.6ha)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별 공동방제의 날의 정하고 무주군청 농업관련 부서와 산림부서 읍 · 면이 협의회를 진행하면서 피해예방과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원 작물환경 담당은 “개체수가 많아진 갈색매미충이 야산 주변 농작물의 수액을 흡즙해 생육을 떨어트리고 배설물은 과실이나 잎에 붙어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8월 중순부터 산란기가 이어지면서 과수 1년생 가지를 뚫고 그 속에 알을 낳는 사례까지 발견되고 있는 만큼 2차, 3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17-09-06
  • 예산군, 돌발해충 적기방제 및 공동방제로 성충기 방제효과 극대화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9월 8일까지 돌발해충(성충기) 협업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돌발해충 발생 및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산림 인근 농경지에 대한 방제 지원을 통해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고자 마련됐다. 기술센터는 지난 8월 7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성충기 일제방제 기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있으며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8월 18일을 2차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 군청 산림축산과와 읍·면 마을공동방제단 등과 협력해 농경지와 산림, 가로공원, 농경지 연접 협곡, 배수로 등을 대상으로 일제방제를 실시하는 등 성충기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갈색매미충의 경우 1~4령기에 이동성이 약해 방제 효과가 좋고 성충은 이동이 용이해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기술센터는 약충 시기에 맞춰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1차 방제 기간을 운영해 상반기 농경지 및 산림방제를 위한 방제 약제 900ha분 1만 3700병을 산림축산과와 읍·면 마을공동방제단에 공급해 초기 방제에 대응토록 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 9월 산란기 방제약제를 추가 지원해 돌발해충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공동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 시기를 맞이해 농촌일손 부족 등 돌발해충 사전 방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휴지 및 고령화로 관리가 비교적 소홀한 농경지는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대응하고 성충기 및 산란기 협업 방제를 통해 후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30
  • 청양군, 돌발해충 골드타임 동시방제 현장지도 총력
    청양군이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돌발해충 집중방제 현장지도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들이 성충이 되면서 방제가 소홀한 과원이나 주변 산림에 밀도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자 오는 20일까지를 집중방제 골드타임 기간으로 정했다. 돌발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오디, 대추, 포포나무 등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밀도가 높을 때는 들깨, 벼 등에도 피해를 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의 산란기인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사과, 배, 복숭아, 오디, 왕대추, 알프스오토메, 포포나무 과수연구회 농가를 중심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자율 방제 실천을 독려하고 현장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록된 방제 약제를 사용하고, 과원 방제 시 인근 산림지역까지 방제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되도록 이웃농가와 공동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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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8-18
  • 임실군 갈색날개매미충 효율적 방제 ‘총력’
    임실군은 최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기가 도래됨에 따라 홍보 지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차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효율적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림과 과수원을 오가며 광범위하게 활동하며 나무를 흡즙해 영양불균형과 감염병을 일으키고 배설물로 그을음병 등을 유발한다.   특히 열매가 맺히는 새가지에 상처를 내고 알을 낳기 때문에 과수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달 관찰포 조사를 통해 약충의 첫 우화를 확인했으며 현재는 대부분 농경지에 약충과 성충이 혼재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산란을 막기 위한 방제를 시작해 10월 상순까지 15일 간격으로 2~3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가급적 마을 및 구역단위로 동시 집중 방제 하는 것이 개체수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림방역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 정밀 예찰과 방제계획 수립을 수립할 것”이라며 “방제약제 지원, 농가 교육 등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해충 관련 궁금한 사항은 소득작목팀(☎640-2792~3)으로 문의 하면 된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08
  • 함양군, 항공방제로 늘어나는 돌발해충 잡는다
    함양군은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로 늘어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일 과수원 인근 산림지역에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농작물의 1년생 가지에 산란해 작물을 고사시키고 과수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에 해를 입히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는 원산지가 북미대륙으로 어린벌레는 잎을 갉아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준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에 있는 아까시나무·참나무·단풍나무 등과 들에 있는 사과·배·콩·인삼 등을 가리지 않고 농경지와 산림지를 오가며 피해를 주는 실정이며, 군내 농경지 등 1000여 ha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와 협업해 수동면 도북리 하교리 133ha를 비롯한 사과재배 밀집지역 4개소, 260ha에 대해 방제활동을 벌인다.   산림지역은 항공방제하고, 인접 과원 농가는 항공방제시기에 SS기(스피드 스프레이어)를 이용해 동시 자율방제를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또한 산림방제로 인하여 양봉, 축산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지역 인근 농가에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살포예정지 반경 2km이내 축산 농가는 이 시기 방목을 금해야하며, 양봉농가도 방봉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인근주민도 장독대와 우물뚜껑을 개봉해선 안 된다. 이외도 노천에서 건조중인 곡식과 채소도 피해가 없도록 방제시기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정재호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을 산란기 이전에 방제하지 않으면 알로 월동하여 다음해에는 더 많은 농작물 피해가 예상 된다”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산림과 인근 농경지 협업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07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활동에 따른 산란기 전 방제 철저 당부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의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과수재배 농가의 철저한 방제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 4일, 미국선녀벌레는 6일, 꽃매미는 8일 성충 출현이 최초 확인되었으며, 산란에 의한 내년도 피해 예방을 위해 8월 말 산란시작 전까지 집중적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과수 수량 및 품질과 관련되는 일년생 가지에 산란해 피해를 주므로 결과지 확보를 위한 방제가 시급하다. 원예특작기술팀은 올해 초 과원 80ha에 대한 월동난 조사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이 98%, 꽃매미가 66% 이상으로 분포되어 군 전체적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성충발생 이후 효율적 방제를 위한 35,000장의 끈끈이트랩을 6월 초 과수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배부했다.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배부된 끈끈이트랩을 활용한 방제와 약제를 통한 방제를 동시에 활용하여 산란기인 8월말 이전까지 성충밀도를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충밀도 감소는 산란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내년도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현재시점의 방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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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2
  • 충남도 농업기술원, 해바라기를 이용한 해충방제 신기술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을 유인해 방제할 수 있는 해충방제 신기술을 개발을 공개해 방제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 농업기술원은 최근 5년의 연구 끝에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집중시켜 트랩식물로 성충을 유인하는 방법으로 해바라기를 이용한 방제기술을 24일 공개했다. 이 같은 방제기술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화학(살충제)방제를 보완할 새로운 시도다. 농업기술원은 갈색매미충 피해가 심했던 공주시 신풍면과 예산군 덕산면의 산림에서 5년간 연구를 벌인 결과 해바라기가 이들 해충을 유인하는 효과가 90% 이상에 달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역 주변에 해바라기를 1m 간격으로 심고 침투이행성 약제를 투입하면 90% 이상의 살충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이 방제기술은 유기재배 농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갈색날개매미충 발생면적은 2015년 1465㏊에서 2016년 1759㏊로 1년 만에 20%가 증가했다. 올해 부화율은 94.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성이 좋아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배, 사과, 포도, 콩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해마다 방제비를 많이 들게 늘려 방제에 나섰지만, 살충제로는 한계에 달해 발생량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다음 달 9일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을 운영해 동시 공동방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동방제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해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5월에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 등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 서식하는 특성으로 지난해 충남의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2612㏊에 달하고 있다. 돌발해충 방제 적기는 알에서 깨어나 이동성이 적은 애벌레 시기로 이번 공동 중점방제기간 15개 시ㆍ군 566구역 3112㏊에서 무인헬기 등을 이용해 종합방제에 나선다. 농업기술원 이광원 기술개발국장은 “올해 해바라기를 이용한 유인 방제 기술에 대한 농가 실증을 벌여 기술을 보완해 내년에 확대 보급하겠다”며 “산란 전 기간에 국한된 방제기술을 산란기간에도 유인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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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4
  • 대구시,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퇴치활동 집중 전개
      대구시는 애완, 양식 등을 위해 무분별하게 수입, 확산되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에 대한 퇴치활동을 4월부터 집중 전개한다. 1960년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해서는 산란기인 5월 이전에 구ㆍ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진행하며 달성습지, 안심습지, 동화천 등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일부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해 4월에서 9월까지 지속적으로 가시박 제거사업을 진행하며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해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ㆍ배스는 kg당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각각 5천 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 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환경정책과(053-803-4215) 또는 각 구ㆍ군 환경업무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총 1억4백만 원을 투입해 블루길, 배스 16,044kg, 붉은귀거북 68마리, 뉴트리아 21마리를 퇴치했고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43만8천670㎡를 제거했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정책과장은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지역을 선점하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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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3
  • 우포따오기 방사대비 야생 서식적지 조사 최종 보고회 개최
    경남창녕군(창녕군수 김충식)은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우포따오기 방사를 대비한 야생 서식적지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최종보고회에 창녕군은 환경부, 문화재청,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등 행정기관, 조류 및 습지 생태전문가, 우포늪 인근 마을 주민대표 및 따오기관련 민간단체 대표들을 초대하여 따오기 복원사업의 최종 목표인 따오기 야생 방사를 위한 서식적지 조사 용역 내용을 보고하였고 창녕 우포늪과 그 일대에 따오기를 안착시키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 나온 의견들을 수렴·검토하여 향후 따오기 서식지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중간보고회 때 지적되었던 관련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행정적 지원과 방사관련 로드맵 작성을 통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에 다시 한 번 공감하여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에서 관련기관과 민간단체의 협업이 성공의 가늠쇠가 됨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창녕군은 올해 100마리 증식 성공이라는 가시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AI대비 비상방역근무, 따오기 건강상태 24시간 모니터링, 산란기를 맞이한 따오기 영양공급, 유조따오기의 안정적인 생명활동을 위한 인큐베이터, 육추기 가동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충식 군수는 "환경 파괴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동·식물 멸종 문제는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기업·사회단체 모두가 협심하여 풀어야 할 과제로 관련기관과 주민들, 따오기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과 협업하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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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5
  • 대구시,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퇴치 발 벗고 나서 !
    대구시는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하천․호소 등에 대량 서식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종의 자생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 균형에 교란을 가져오는 가시박, 블루길・배스 등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을 없애기에 발 벗고 나선다. 우리나라 고유종의 야생생물을 위협하고 생물 다양성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인 가시박, 블루길・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등의 퇴치활동을 4월부터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블루길, 배스 등은 산란기(5월) 이전에 집중 퇴치활동을 벌이고, 가시박은 자라나는 나무, 풀 등을 덮어 야생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고 있어 새싹이 돋아나는 5월에 유묘를 제거하고 7월~9월에 줄기를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000원, 블루길․배스는 ㎏당 5,000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0,000원, 가시박 제거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하루 20,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뉴트리아와 가시박의 경우 달성군 달성습지, 동구 안심습지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북구 동화천 일원에도 다수의 가시박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블루길・배스는 대구시 하천, 저수지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어 퇴치활동에 전념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은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생태계는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이 지역에 선점하면 토종의 야생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이번 퇴치사업을 통해 지역 내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의 뿌리를 뽑아 고유종(토착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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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31
  • 경남도, 설 연휴 AI예방 따오기 보호 총력 경주
    경남도는 지난 2월 4일 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철새에서의 고병원성(H5N8) AI 확진 이후 우포늪 일대에 대한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광역방제기를 긴급 도입하여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 AI로부터 따오기를 보호하기 위해 따오기 복원센터 근무자는 외부출입을 하지 않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설명절을 전후하여 사람의 이동이 많은 시기에 AI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창녕 우포늪, 주남저수지와 더불어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인 사천 주문리, 김해 화포천, 합천 정양늪 등에 대해서도 일반인 출입제한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시군별 야생조류 AI 예찰과 모니터링을 특별 강화할 것과 폐사체 확인 시에는 지자체 방역부서와 연계하여 시료채취와 정밀검사를 즉시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하였다. 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현재 AI가 계속 확산되는 상황이라 상당히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방역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봄의 산란기에 새로운 따오기 가족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설 연휴 비상근무로 남편과 함께하지 못하고 뒷바라지에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도지사 특별서한문을 발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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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18
  • 우포따오기 올해 29마리 부화...복원사업 청신호
    경남도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 중인 따오기의 개체수가 지난 4월 첫 부화를 시작으로 5월까지 29마리가 부화되어, 모두 57마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따오기 산란기인 3월부터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및 분산번식케이지에서 8쌍의 따오기 중 6쌍이 산란한 유정란들이 모두 부화하였으며, 현재 사육사들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번식케이지에서 사육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으로부터 수컷 따오기 진수이와 바이스를 기증받아 번식 가능한 개체수가 2쌍에서 8쌍으로 증가하였으며, 새로운 6쌍 중 4쌍이 산란한 유정란이 따오기 부화에 성공하여 개체 수 증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특히, 지난해 6월 한중 정상회담 후속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수컷 따오기 진수이와 바이스가 올해 짝짓기하여 부화한 새끼가 12마리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따오기 개체수가 100마리 이상이 되면 그 중 일부를 야생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방사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따오기 서식지 조사, 야생적응 방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복원센터 내부에 따오기 생태체험장을 조성하여, 야생방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하여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따오기의 복원과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주고자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경남도와 창녕군 관계자는 “올해 AI가 유행하여 따오기복원센터 직원들이 설 연휴도 반납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몸과 마음이 고생하였는데, 많은 따오기들이 태어나서 보람이 더욱 크다”면서 “앞으로도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비상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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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21
  • 『꽃매미』산란전 기동방제 실시
     경북영천시(김영석 시장)는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의 차년도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산란기 직전인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농경지인근 산림지역, 휴경지 등에 기동방제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꽃매미 발생현황은 국내에서 2006년에 처음 발생되었고, 우리시에는  2007년부터 발생되어 2009년 1,380ha, 2010년에는 2,325ha로 발생이 증가하였으나, 2010년 적극적인 방제 실시로 2011년에는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과수한방과는 명품과실 생산을 위해 꽃매미 완전박멸을 선언하고,1단계 알집제거, 2단계 성충직전 방제, 3단계 산란전 집중방제를 통해 완전박멸 한다는 작전을 세웠다.  영천시 관계자는 "현재 MBA포도 수확이 마무리 되지 않아 농경지 인근 산림지역과 휴경지, 저수지 주변에 방제차량을 이용한 기동방제를 실시하여, 내년도 꽃매미 발생밀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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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11

산림행정 검색결과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매미나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총력 방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중북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 대발생한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유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충기와 산란기 방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전년도 매미나방은 충북 단양 등 일부 지역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고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10개 시도(89개 시군구) 6,183ha에서 발생하였다.(’20.6.15 기준) * 서울 1,656ha, 경기 1,473ha, 강원 1,056ha, 충북 726ha, 인천 618ha 순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대부분 변태 과정(번데기, 성충)으로 약제 방제 시 효과가 낮아 성충 우화 시기에 맞추어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매미나방은 연 1회 성충으로 발생하여 나무의 수피 등에 산란 후 알 덩어리 형태로 월동하고 4월 중에 부화하여 6월 중순까지 나무의 잎을 먹고 성장한다. 다 자란 유충은 보통 6월 중순~7월 상순에 번데기가 되고 약 15일 후 성충으로 우화하여 7~8일 정도 생활한다. 이에 성충기와 산란기로 구분하여 생활사를 고려한 맞춤형 방제를 위해 성충기에는 포충기(유아등, 유살등)와 페로몬 트랩을 활용하여 유인·포살하고 산란기에는 알집(난괴) 제거에 집중한다.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 (산란기·월동기) 고지톱 등으로 난괴 집중제거(7~9월), 월동난 제거(1~4월) 국립산림과학원의 매미나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미나방 성충의 우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6월 말~7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 우화 예측일 : 6. 24~7. 12 사이로 약 50%의 개체군이 우화     산림청은 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국립공원공단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생활사별 방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여 집중 방제를 통해 밀도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방제 인력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328명과 산불전문진화대 등 산림재해일자리 참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며, 방제 도구는 산림청 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충당하여 유아등, 페로몬트랩, 고지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의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6-29
  • 꽃매미 등 돌발해충 협업방제 실시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농경지와 산림에 동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 영월군과 협업방제사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농림지 돌발해충 꽃매미 성충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꽃매미는 이동성이 좋아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들며 임산물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동시에 방제를 추진해야 효과가 높다, 이를 통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지역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주었다.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2006년 경기·충남 포도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잎·줄기 등에 즙액을 빨아먹어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생육과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영월국유림관리소 소장 서은경은 “농경지와 인접 산림지역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산란기가 되기 전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적기방제로 가을철 피해 최소화 시키고, 내년도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예찰·방제를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9-10-24
  • 양산국유림관리소 돌발해충 공동방제 총력 대응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산란기를 맞아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확산저지를 위해 지역농민, 창원농업기술센터와 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양리 일원 농경지 및 주변산림에 대하여 공동방제를 추진했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과실나무의 잎과 가지의 수액을 흡즙하여 그을음병 등 각종 감염병을 유발하며, 농작물의 상품가치를 저해하는 유해곤충이다. 과수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를 방제하면 주변 산림으로 잠시 피해 있다가 다시 농작물로 옮겨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에 방제효과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농경지와 주변 산림을 동시 방제하는 공동 방제를 추진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는 “유관기관 및 농가와 공동방제를 통해 관내 돌발해충 확산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속적인 예찰· 방제 작업으로 산림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18-08-30
  • 생태계 불청객 블루길․배스 잡고 보상금 받아요!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인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하여 4월부터 집중적인 퇴치활동을 실시한다. 1960년대 후반 어업자원 증대를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하여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달성습지, 안심습지 등 주요 하천변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하여 4~9월까지 합동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시박을 제거하고,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구시는 2016년에 3천만원을 들여 블루길, 배스 등 4,545kg,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50,034㎡를 제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천만원의 퇴치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803-4215) 또는 각 구·군 환경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되고, 개인이 포획한 생태교란야생생물은 구·군에서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진삼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17-04-05
  • 대구시,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퇴치 발 벗고 나서 !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외국으로부터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하천․호소 등에 대량 서식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종의 자생생물의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 교란을 가져오는 가시박, 블루길・배스 등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제거에 발 벗고 나선다.대구시는 우리나라 고유종의 야생생물을 위협하고 생물 다양성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인 가시박, 블루길, 배스, 붉은귀거북, 뉴트리아 등의 퇴치활동을 3월부터 전개하기로 하였다.특히, 블루길, 배스 등은 산란기(5월) 이전에 집중 퇴치활동을 전개하고, 가시박은 자라나는 나무, 풀 등을 덮어 야생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키고 있어, 새싹이 돋아나는 5월에 유묘를 제거하고 7월 ~ 9월에 줄기를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또한,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000원, 블루길․배스는 ㎏당 5,000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10,000원, 가시박 제거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하루 20,0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현재, 야생생물보호법에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은 18종으로 뉴트리아,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가 지정되어 있다.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는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이 지역에 선점하면 토종 야생생물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퇴치활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 을 당부했다.
    • 산림행정
    2014-03-08

산림산업 검색결과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벚나무사향하늘소’ 피해 예방은 지금이 적기!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 피해로 고사한 가지의 피해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활동기와 산란기인 7∼8월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유충에 의한 왕벚나무 피해목 조사와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작년 8월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이미 고사하였거나 고사가 진행 중인 왕벚나무를 다수 발견하였다. 성충이 출현하는 7∼8월에 피해가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유충의 활동기인 지금부터 조기예방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겨울 평균 기온은 3.3℃로(전년도 12월~당해년도 2월 기준) 지난 4년(2016~2019년) 평균 기온인 1.2℃보다 2.1℃ 높아졌다. 그러므로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월동 사망률이 낮아지고,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성충이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빠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벚나무사향하늘소 피해 가로수   벚나무사향하늘소는 벚나무를 포함한 장미과 수목, 참나무류, 중국굴피나무, 사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넘나들며 피해를 준다. 국내에서는 특히 왕벚나무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몸길이는 30~38mm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앞가슴등판의 일부가 주황색을 띤다. 성충은 7월 초순에 발생하여 8월 말까지 활동하며 7월 중에 줄기나 가지의 수피 틈에 약 1.5mm 길이의 연녹색 알을 산란한다. 10일 정도 지나면 유충이 부화하며, 유충은 2∼3번의 월동을 거쳐 번데기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 한 마리는 40~160㎠ 면적에 해당하는 형성층 부위를 섭식·가해하고 목질부 내에 구멍을 내어 피해를 준다. 여러 개체가 동시에 가해할 경우 피해 부위가 더 넓어지면서 나무가 고사하게 된다. 벚나무사향하늘소_수컷   유충은 수피(나무껍질) 아래 형성층을 가해하다가 월동 전에 목질부로 파고든다. 이때, 유충은 활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량의 목설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벚나무사향하늘소에 의한 피해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등록된 살충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산림환경연구소와 협조하여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 생태 및 방제법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수목 내 유충 방제를 위한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정종국 임업연구사는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의 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적극적인 예찰을 통해 피해목을 찾아내고 피해가 심한 지역은 줄기 하부나 노출된 뿌리 부위에 산란을 방지하기 위한 처리를 하는 등 예방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성충이 출현하는 7월이 되면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찰 강화를 위해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벚나무사향하늘소_암컷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4-16

산림환경 검색결과

  •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총력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림지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적기 방제를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4일부터 3월 20일까지 곡성군은 지역 84개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발생 여부 조사를 한 결과 매실, 감, 사과 등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월동난이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다만 발생 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밀도는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곡성군은 해충의 밀도가 낮아진 원인으로 지난해 성충기에 농가들의 방제가 약효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 60개 작목반 1,175농가(625ha)에게 1억 3천 7백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연 1회 발생해 알 상태로 월동한다. 5월 중순에 부화해 약충이 되는데 이 약충이 다시 4차례의 탈피과정을 거쳐 7월 중순 경에 성충이 된다. 성충은 8월 중순까지 산림이나 농작물에서 섭식하다가 9월 이후 산란기가 되면 어린 가지를 찾아 산란을 시작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는 변태단계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추면 효과가 높아진다. 알 단계에는 3월 상순에 기계유제 등을 살포하고, 약충 단계에서는 알이 80% 이상 부화할 때쯤이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 경이 좋다. 성충 단계에서는 7월 중하순부터 10월까지 살포를 하는데, 산란 시기인 8월부터 9월 사이에 과원의 성충 밀도가 높을 때 방제를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5월 약충 시기와 8~9월 성충기 방제를 중점적으로 해야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잘 유념하셔서 적기에 방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발 해충 피해가 큰 과수원은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061-763-7362)으로 연락해 구체적인 예방 및 방제요령 등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9-03-22
  • 경북도,“꽃매미”산란기 일제 공동방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꽃매미』가 산란철을 맞아  산림에 분포하고 있던 꽃매미가 과수원으로 날아들고 있어 포도밭 등 과수원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경북도에서는 꽃매미 발생 우심지역인 영천, 경산지역에 10. 1 ~ 10. 10(10일간)까지 일제공동방제를 실시한다. 포도원 꽃매미 발생현황 조사결과로 (‘07) 7ha → ('08) 91ha →('09) 2,946 ha 증가한것으로 밝혀졌다. 꽃매미 성충 이번 공동방제는 꽃매미 약충 부화시기에 맞춰 실시한 전국 공동방제(6. 15 ~ 6. 30)후 두 번째 실시되는 전국 단위 일제 공동방제이다. 지난 6월에 실시한 1차 공동방제는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산림청 등 관련기관의 조기 예찰 및 적기 일제 공동방제 추진 등으로 꽃매미 발생밀도가 낮아져 피해가 크지 않으나, 최근 산림지역 및 취약지구(인근 하천, 제방 등) 인근 과원을 중심으로 성충이된 꽃매미가 집중적으로 날아들고 있으며, 수일내 산란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선도적이고 효과적인 방제로 익년도 포도재배 농가에 피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전국 단위 일제(2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꽃매미는최근 천적이 없고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5월상순부터 월동알이 부화되어 포도 줄기와 잎에서 즙액을 빨아 먹어 나무의 세력을 약화시고, 성충이 되는 7월 하순부터는 배설물을 포도 잎과 과실에 뿌려 그을름병을 유발시키고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 뜨리는 피해를 주고 있다.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조무제)은 이번 공동방제를 계기로 내년도 꽃매미 발생밀도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도내 포도주산지 명성을 유지하는데 앞장서서 노력하겠으며, 향후 포도 수확 후에도 차년도 밀도 억제를 위해 꽃매미 성충 생존시기인 11월까지는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를 실시하여 최대한의 성과를 거양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09-10-02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인터뷰) 천리포 수목원 구길본 원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서해안의 태안반도 만리포 해변 바로 옆 천리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부터 고 민병갈원장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으로 2015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5,700종류의 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40여 년간 식물 관련 전공자나 후원회원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하던 비개방 수목원 이었지만 2009년 3월 전체 7개 관리지역 중 1지역 밀러정원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생태 교육장소로 활용되어 설립자의 나무 사랑정신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야한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천리포수목원은 설립자의 자연사랑 철학을 이어 생명이 깃들어있는 모든 것은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유지·관리·보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의 외형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가지치기를 최소화하며 자연 그대로 수목들이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나무에게 주인행세를 하지 않기에 나무가 행복하고, 나무가 행복하기에 더불어 인간이 행복한 수목원입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 수목원은 현재 약 18만평에 이르며 현재 개방지역인 밀러정원과 상록활엽수를 복원 중인 낭새섬, 그리고 목련원, 종합원, 침엽수원으로 구성된 교육연구용수목원, 인위적인 관리를 하지 않고 자연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보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보전 2015년 현재 천리포수목원의 보유식물은 국내 최다수인 15,700종류에 이르며 특히 목련 650종류, 호랑가시나무 400종류, 동백나무 300종류, 무궁화 300종류, 단풍나무 200종류 등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련류의 수집은 세계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목련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 수집을 바탕으로 1997년 국제목련학회, 1998년 국제수목학회, 미국호랑가시학회 등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천리포수목원은 해외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2000년 4월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게 되었습니다. 수목원이 위치한 천리포지역은 황해 난류로 인해 연중 온난하며  연평균 강수량이 1,300mm 정도로 적지만 연중 높은 공중습도로 인해 가뭄피해가 적으며 사질토, 사질양토, 황토 등의 토양조건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입니다. 이런 유리한 환경조건으로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의 보전이 가능한 등 많은 식물들이 생육하기에는 더없는 좋은 장소입니다.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 수상   2015년은 천리포수목원 창립 45주년이 되는 해로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천리포수목원은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IGTN Korea)가 주관하는 IGTN Garden Tourism Conference의 2015 한국가든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녹색사업자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환경부의 서식지외보전기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과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천리포아카데미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자연사과학관으로 지정받아 열매전시회, 곤충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활동을 이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였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새로 수립된 미션과 비전, 새로 수립된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향후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델정원을 제시하는 수목원과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준비를 있습니다. 특히 올 초에는 개방이후 처음으로 휴원기간을 가지며 수목원의 얼굴인 입구정원과 한국적 정원을 위한 돌담길 조성, 가뭄 대비를 위한 연못 준설, 암석원 조성 등의 사업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에서의 편의를 제공하기 홈페이지 리뉴얼, 지역특산물 홍보와 서비스재고를 위한 임산물홍보판매장 건립착수 등의 사업이 이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지도사과정, 대중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 등 정원 속에서 즐겁게 체험하고, 배우며 힐링까지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천리포수목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합니다.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물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는 수목원전문가교육과정, 숲해설가전문과정이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전문가 양성 교육인 만큼 교육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의 경우 11개월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전문가 교육 외에도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과 청소년을 위한 녹색사업단 숲 체험교육 등의 교육과 교직원 대상의 교원직무연수, 식물세밀화가 양성을 위한 식물세밀화가 양성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수목원에 방문 시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수목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가이드북의 발간 2009년 천리포수목원이 일반에 개방된 이래 연간 30만명 정도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수목원에 해설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많지 않다보니 제가 종종 해설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목련을 비롯한 수목원의 다양한 식물, 그리고 설립자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합니다. 이 분들에게는 답변을 해 드리지만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는 생각과 이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고민 끝에 가이드북을 발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밀러정원에는 미로와 같은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가에는 계절마다 다른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가이드북을 보면 더 많은 식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대표식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수목원지역 중에서 아름답고 특별한 명소에 대한 내용도 있고 무엇보다 설립자, 수목원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수목원 인근의 지역에 대한 내용도 있어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수목원을 방문해 가이드북을 보며 몇 번 걷다보면 스스로 가이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가이드북이 길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라면 다음은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한 가이드북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이드북이 제작되면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것들을 얻어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하고 싶은 여섯 산책길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섯 산책길이 대표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이 여섯 산책길 이외에도 많은 식물들이 어우러진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다만 계절마다 식물의 형태와 풍광이 더 수려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계절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 요즘 시기에 추천하고 싶은 길이 있다면 솔바람길과 오릿길을 추천합니다. 솔바람길은 바다와 숲을 동시에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바다내음이 가득 담긴 바람과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고 저녁이면 낙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서해전망대나 바람의 언덕 등에 앉아서 서해 풍광을 바라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 오릿길은 요즘 붓꽃이 한창 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준설된 연못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유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새끼들을 한 무리씩 이끌고 논과 연못을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방 전에는 오리들을 위해 산란기에 이 길을 막아 오리들이 새끼를 키우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했습니다. 개방이후 불가피하게 길을 개방하고 혹시나 이들이 떠나면 어쩌난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리와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이 길을 걷는 것도 지금 계절에는 매우 특별하리라 생각합니다.   애착이 가는 태산목 "리틀젬" 가장 애착이 가는 나무를 꼽으라면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모든 나무들에 애착이 갑니다. 한 그루라도 사라지면 허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미가 있는 나무를 꼽으라면 목련과 완도호랑가시나무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목련은 고 민병갈 설립자가 좋아해 수집하기 시작했고 또 천리포수목원이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식물들이 천리포에서 적응하지 못할 때 목련은 잘 적응해 줬습니다. 그런 목련 중에서도 설립자가 수목장된 태산목‘리틀젬’은 더 애착이 갑니다. 설립자는 돌아가시기 전에 죽거든 나무거름이 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지 10년 추모식때 유언대로 해 드렸습니다. 그러니 태산목‘리틀젬’은 자연과 나무를 사랑하는 설립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는 나무가 아닐까 합니다. 또 하나는 완도호랑가시나무입니다. 그 이유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설립자의 이름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978년 완도에 식물탐사를 가셨다가 설립자가 처음으로 발견한 나무입니다. 이후 학계에 보고해서 완도호랑가시나무의 학명 명명자에 C.F. Miller 라고 기록되어 있어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합니다. 수목원 모든 나무와 식물이 마찬가지지만 이 두 식물을 보면 설립자가 절로 생각이 납니다. 자연과 나무를 사랑했던 그 분의 추억할 수 있는 나무, 정말 특별한 나무라고 생각됩니다. 곰솔과 같은 역할 제 자신을 나무에 비유하는 것보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나무들 중에 제가 원하는 삶을 가진 나무가 있습니다. 어쩌면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나무, 바로 곰솔입니다. 곰솔은 천리포수목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나무입니다. 이 지역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북서풍이 매우 거셉니다. 그런 탓에 조성초기에는 식재된 나무들이 뽑혀 나가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무들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지역에 잘 자라고 있는 곰솔 방풍림을 조성하였습니다. 이후 곰솔이 자리를 잡으며 수목원의 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큰 태풍이 오면 곰솔 방풍림이 일차적으로 수목원의 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사립수목원들의 운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시기에 수목원의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 마음이 곰솔과 같지 않나 하는 생각에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미전을 재정립한 일도 이러한 일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목원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곰솔과 같은 역할을 할 겁니다. 수목원 풍경 지금 수목원은 조금 늦은 듯 하지만 신록들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나무들에 새 잎들이 소록소록 돋아나고 있습니다.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새로 나는 잎을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꽃보다 아름다운 잎들이 많이 있습니다. 색이 세 번 바뀌는 삼색참죽나무, 세 가지 색상의 잎을 가진 삼색개키버들, 새잎의 모양이 까마귀부리를 닮은 오구나무, 초록에서 노랑까지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가진 비비추 등 너무도 아름다운 잎을 가진 식물들이 있습니다. 꽃만 보지 말고 잎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잎들에 질세라 많은 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아이 얼굴 만한 꽃을 피우는 작약, 너무도 화려한 만병초, 그리고 나비들이 춤을 추듯 연못, 습지원 주변에 피어있는 붓꽃, 작은 앵초 등 너무 볼거리가 많습니다.   스치듯 지나치면 볼게 없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갖고 수목원을 둘러보시면 더 많은 식물들이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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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인터뷰
    2016-06-13

포토뉴스 검색결과

  • 돌발 산림병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기관간 협력강화
    약제방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인 대벌레(성충)의 구제를 위해서 관계기관간 협력하여 성충·산란기에 적극적으로 방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대벌레는 지난해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봉산(烽山)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는데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서울 은평구 10ha, 경기 의왕시 2ha, 경기 군포 0.2ha 등 국지적 발생 8월 현재 대벌레는 성충 및 산란시기로 물리적·화학적방제를 병행하여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약제방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대벌레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서울시 은평구, 고양시 덕양구 등) 간 협력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연 1회 발생하는 대벌레는 나무위에서 산란하고 알 상태로 월동하며, 3월 하순∼4월경에 부화하고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되어 참나무류 등 나뭇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준다.  돌발해충인 대벌레는 나뭇잎에 피해는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고 사람에게도 해를 주지는 않으나 무더기로 있을 때는 징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인력 제거   이에 성충·산란기(6∼11월) 시기인 현재에는 약제 방제,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등의 방제 방식이 효과적이다.     * (성충·산란기) 약제 방제와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를 병행하여 집중 방제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점검(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대벌레 방제에도 집중하여 개체 수 밀도를 감소시키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간 긴밀히 협력하여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끈끈이 트랩     인력 제거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8-11
  • 멸종위기종 팔색조, 번식 빨라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서귀포연구시험림 일대의 산림생태계를 공동 조사하던 중 여름 철새인 팔색조의 번식 시작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는 5월 중하순에 제주에 도착하여 6월 초부터 7월 하순까지 산란한다. 현재까지 가장 빠른 산란기록은 2012년 6월 1일이었으며, 대부분 6월 중하순에서 7월 상순에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팔색조는 5월 29일 경에 첫 알을 낳아 5월에 산란한 첫 번째 기록이 되었다. 총 6개의 알을 낳았으며, 14일간 포란(抱卵)한 후 6월 17일경 부화하였다. 팔색조의 산란시기 변화는 올해 상반기 기온 및 강수량의 변화(평균기온 1℃상승, 강수량 40mm 증가)가 주원인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는 팔색조의 이동 시기를 앞당길 뿐 아니라 주요 먹이인 지렁이의 개체 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산란시기 변화를 이끌었을 것으로 고려된다. 팔색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10,000마리 이하의 개체만 생존해 있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대만, 일본 등이 주요 번식지이다.  제주지역에는 약 100쌍 정도의 팔색조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서귀포 연구시험림 일대에 20쌍 이상의 팔색조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지에서 월동하는데 현재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군의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와 관찰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임균 소장은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환경 변화가 팔색조의 번식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6-28
  • 매미나방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방제
    매미나방 유충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국 발생 실태조사를 하고 유충 밀도 저감을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충기 총력 방제를 추진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9개 시․도(88개 시․군․구) 5,891ha에서 발생하였다.(’21.4.30 기준)     *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     **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하였고 이중 ‘심한지역’은 61% 감소한 결과로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구분 발생 시․군․구 발생 면적(ha) 비고 합계 심 중 경 합계 심 중 경 2020 89 31 27 31 6,183 4,035 1,365 783   2021 88 12 16 60 5,891 1,571 1,948 2,372 부산없음 * 산란기부터 알집 2,385ha(7월 이후) 및 동절기 월동난 2,890ha(1∼4월) 제거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매미나방 유충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하여 집중 방제를 추진하여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로 4령기부터는 산림․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 유충은 1∼6령기로 구분(♀- 6령기, ♂- 5령기)     ** 변태 과정(유충→ 번데기 : 6월 중순∼7월 상순→ 성충: 7월 상순∼8월 상순)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매미나방 유충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 단계로 격상(3.29)하여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 (주의 단계/8개시․도)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북, 경남․북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1년 매미나방 유충 분포현황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1-05-21
  • 매미나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총력 방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중북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 대발생한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유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충기와 산란기 방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전년도 매미나방은 충북 단양 등 일부 지역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고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10개 시도(89개 시군구) 6,183ha에서 발생하였다.(’20.6.15 기준) * 서울 1,656ha, 경기 1,473ha, 강원 1,056ha, 충북 726ha, 인천 618ha 순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대부분 변태 과정(번데기, 성충)으로 약제 방제 시 효과가 낮아 성충 우화 시기에 맞추어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매미나방은 연 1회 성충으로 발생하여 나무의 수피 등에 산란 후 알 덩어리 형태로 월동하고 4월 중에 부화하여 6월 중순까지 나무의 잎을 먹고 성장한다. 다 자란 유충은 보통 6월 중순~7월 상순에 번데기가 되고 약 15일 후 성충으로 우화하여 7~8일 정도 생활한다. 이에 성충기와 산란기로 구분하여 생활사를 고려한 맞춤형 방제를 위해 성충기에는 포충기(유아등, 유살등)와 페로몬 트랩을 활용하여 유인·포살하고 산란기에는 알집(난괴) 제거에 집중한다.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 (산란기·월동기) 고지톱 등으로 난괴 집중제거(7~9월), 월동난 제거(1~4월) 국립산림과학원의 매미나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미나방 성충의 우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6월 말~7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 우화 예측일 : 6. 24~7. 12 사이로 약 50%의 개체군이 우화     산림청은 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국립공원공단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생활사별 방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여 집중 방제를 통해 밀도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방제 인력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328명과 산불전문진화대 등 산림재해일자리 참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며, 방제 도구는 산림청 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충당하여 유아등, 페로몬트랩, 고지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의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6-29
  • ‘벚나무사향하늘소’ 피해 예방은 지금이 적기!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 피해로 고사한 가지의 피해 모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활동기와 산란기인 7∼8월을 대비하여 지금부터 유충에 의한 왕벚나무 피해목 조사와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작년 8월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이미 고사하였거나 고사가 진행 중인 왕벚나무를 다수 발견하였다. 성충이 출현하는 7∼8월에 피해가 더욱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유충의 활동기인 지금부터 조기예방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겨울 평균 기온은 3.3℃로(전년도 12월~당해년도 2월 기준) 지난 4년(2016~2019년) 평균 기온인 1.2℃보다 2.1℃ 높아졌다. 그러므로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월동 사망률이 낮아지고,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성충이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빠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벚나무사향하늘소 피해 가로수   벚나무사향하늘소는 벚나무를 포함한 장미과 수목, 참나무류, 중국굴피나무, 사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넘나들며 피해를 준다. 국내에서는 특히 왕벚나무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몸길이는 30~38mm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앞가슴등판의 일부가 주황색을 띤다. 성충은 7월 초순에 발생하여 8월 말까지 활동하며 7월 중에 줄기나 가지의 수피 틈에 약 1.5mm 길이의 연녹색 알을 산란한다. 10일 정도 지나면 유충이 부화하며, 유충은 2∼3번의 월동을 거쳐 번데기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 한 마리는 40~160㎠ 면적에 해당하는 형성층 부위를 섭식·가해하고 목질부 내에 구멍을 내어 피해를 준다. 여러 개체가 동시에 가해할 경우 피해 부위가 더 넓어지면서 나무가 고사하게 된다. 벚나무사향하늘소_수컷   유충은 수피(나무껍질) 아래 형성층을 가해하다가 월동 전에 목질부로 파고든다. 이때, 유충은 활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량의 목설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벚나무사향하늘소에 의한 피해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해 등록된 살충제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경남산림환경연구소와 협조하여 벚나무사향하늘소의 피해, 생태 및 방제법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수목 내 유충 방제를 위한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정종국 임업연구사는 “벚나무사향하늘소 유충의 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적극적인 예찰을 통해 피해목을 찾아내고 피해가 심한 지역은 줄기 하부나 노출된 뿌리 부위에 산란을 방지하기 위한 처리를 하는 등 예방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라며 “성충이 출현하는 7월이 되면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찰 강화를 위해 산림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벚나무사향하늘소_암컷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4-16
  • 꽃매미 등 돌발해충 협업방제 실시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는 농경지와 산림에 동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추기 위해 영월군과 협업방제사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농림지 돌발해충 꽃매미 성충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꽃매미는 이동성이 좋아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들며 임산물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어 동시에 방제를 추진해야 효과가 높다, 이를 통해 돌발해충으로 인한 지역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주었다.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2006년 경기·충남 포도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잎·줄기 등에 즙액을 빨아먹어 과실과 잎에 그을음병을 발생시켜 생육과 상품성을 저하시킨다. 영월국유림관리소 소장 서은경은 “농경지와 인접 산림지역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산란기가 되기 전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적기방제로 가을철 피해 최소화 시키고, 내년도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예찰·방제를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동부지방청
    2019-10-24
  •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총력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림지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적기 방제를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4일부터 3월 20일까지 곡성군은 지역 84개의 과수원을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발생 여부 조사를 한 결과 매실, 감, 사과 등 대부분의 과수원에서 월동난이 발생하였음을 확인했다. 다만 발생 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밀도는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곡성군은 해충의 밀도가 낮아진 원인으로 지난해 성충기에 농가들의 방제가 약효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갈색날개매미충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 60개 작목반 1,175농가(625ha)에게 1억 3천 7백만원의 약제비를 지원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연 1회 발생해 알 상태로 월동한다. 5월 중순에 부화해 약충이 되는데 이 약충이 다시 4차례의 탈피과정을 거쳐 7월 중순 경에 성충이 된다. 성충은 8월 중순까지 산림이나 농작물에서 섭식하다가 9월 이후 산란기가 되면 어린 가지를 찾아 산란을 시작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는 변태단계에 따라 시기를 잘 맞추면 효과가 높아진다. 알 단계에는 3월 상순에 기계유제 등을 살포하고, 약충 단계에서는 알이 80% 이상 부화할 때쯤이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 경이 좋다. 성충 단계에서는 7월 중하순부터 10월까지 살포를 하는데, 산란 시기인 8월부터 9월 사이에 과원의 성충 밀도가 높을 때 방제를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5월 약충 시기와 8~9월 성충기 방제를 중점적으로 해야 해충 밀도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잘 유념하셔서 적기에 방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발 해충 피해가 큰 과수원은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061-763-7362)으로 연락해 구체적인 예방 및 방제요령 등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 산림환경
    • 산불.해충
    2019-03-22
  • 양산국유림관리소 돌발해충 공동방제 총력 대응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산란기를 맞아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확산저지를 위해 지역농민, 창원농업기술센터와 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양리 일원 농경지 및 주변산림에 대하여 공동방제를 추진했다.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과실나무의 잎과 가지의 수액을 흡즙하여 그을음병 등 각종 감염병을 유발하며, 농작물의 상품가치를 저해하는 유해곤충이다. 과수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를 방제하면 주변 산림으로 잠시 피해 있다가 다시 농작물로 옮겨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에 방제효과 제고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농경지와 주변 산림을 동시 방제하는 공동 방제를 추진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는 “유관기관 및 농가와 공동방제를 통해 관내 돌발해충 확산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속적인 예찰· 방제 작업으로 산림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18-08-30
  • 대구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대대적 퇴치활동 전개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자연생태환경 구축을 위해 하천· 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해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대대적으로 퇴치활동을 추진한다.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은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어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동구 환경자원과(☏662-2585), 북구 환경관리과(☏665-2572), 수성구 경제환경과(☏666-2585), 달서구 환경보호과(☏667-2575), 달성군 환경과(☏668-2582), 시 환경정책과(☏ 803-4215)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낙동․금호강 등 주요 하천변에 널리 분포(30만㎡)되어 번식력이 뛰어나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서식환경 등 실태파악을 기초로 새싹이 돋아나는 5~6월(유목)에는 뿌리뽑기, 7∼8월에는 줄기제거,  9∼10월에는 열매결실 등 단계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점 퇴치지역으로 지정하여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매년 2억5천7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대적인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제거 작업으로 하천 및 습지에 다양한 종의 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시민불편사항 해소,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5월「세계 생물다양성의날」을 기념하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환경단체, 시민, 공무원 등과 함께 생태계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한다. 7월 생명사랑 환경축제 행사에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퇴치 교육․홍보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점문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퇴치를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구․군, 대구지방환경청, 민간환경단체, 시민 등과 협력을 통해 생태도시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8-04-02
  • 경남도 농업기술원, 성충기 돌발해충 방제 총력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도내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란기 돌발해충 방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도 산림녹지과 및 시․군 병해충담당자 등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내년도 밀도경감을 위한 산란 전 돌발해충(성충기) 협업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5월, 돌발해충의 알 덩어리가 부화하는 시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성충의 산란기에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중점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주로 10월 달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흡즙하여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어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돌발해충 발생이 많은 15개 시·군별 방제구역을 선정하여 공동방제의 날을 시․군별로 지정하여 자체방제하고, 산림부서와 공동방제를 추진하는 등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 등 방제면적 6,939ha의 성충기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주 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도내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경지와 산림 등 돌발해충이 알을 낳기 전에 꼭 방제를 해야 내년도의 발생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9-15
  • 곡성군, '갈색날개매미충' 산란 피해예방에 총력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산란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갈색날개매미충 산란기에 성충이 증가하고 있어 과수원의 가지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에서는 갈색날개매미충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5월에 778농가 총 596ha에 대해 약제비를 지원하여 약충기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를 성충산란기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해 전체 과수농가와 일부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기간 중에 마을별․작목반별로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하여 자체방제하고, 산림부서와 공동방제를 추진하면서 방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성충의 산란기로 이 시기에 방제를 해야 월동 난괴(알덩어리)로 인한 어린 가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갈색날개매미충은 가지에 낳은 알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므로, 산란기에 집중방제가 필요하고, 성충이 알을 낳기 전에 꼭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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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9-11
  • 돌발해충 예찰과 적기방제로 농작물 피해 줄여 나가야
    진주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까지 공동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인의 예찰과 적기방제 실시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돌발해충의 성충 발생밀도는 감소했지만, 발생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3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진주시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를 중점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월동 후 부화한 약충기 돌발해충에 대해 농경지, 산림지 동시 합동방제를 실시한 결과, 농경지 내 해충밀도 감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으나 돌발해충의 이동성이 좋아 농경지 주변으로 발생면적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농민들의 적극적인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돌발해충 성충 산란기인 9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를 중점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농경지, 인근 도로변,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동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돌발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방제로 초기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중점방제기간에 동시 방제를 통한 개체수 감소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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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9-08
  • 예산군, 돌발해충 적기방제 및 공동방제로 성충기 방제효과 극대화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발생에 따른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9월 8일까지 돌발해충(성충기) 협업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최근 기후변화 등에 따라 돌발해충 발생 및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책으로 산림 인근 농경지에 대한 방제 지원을 통해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고자 마련됐다. 기술센터는 지난 8월 7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성충기 일제방제 기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있으며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8월 18일을 2차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 군청 산림축산과와 읍·면 마을공동방제단 등과 협력해 농경지와 산림, 가로공원, 농경지 연접 협곡, 배수로 등을 대상으로 일제방제를 실시하는 등 성충기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갈색매미충의 경우 1~4령기에 이동성이 약해 방제 효과가 좋고 성충은 이동이 용이해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기술센터는 약충 시기에 맞춰 농경지와 인근 산림에 1차 방제 기간을 운영해 상반기 농경지 및 산림방제를 위한 방제 약제 900ha분 1만 3700병을 산림축산과와 읍·면 마을공동방제단에 공급해 초기 방제에 대응토록 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 9월 산란기 방제약제를 추가 지원해 돌발해충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공동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 시기를 맞이해 농촌일손 부족 등 돌발해충 사전 방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휴지 및 고령화로 관리가 비교적 소홀한 농경지는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대응하고 성충기 및 산란기 협업 방제를 통해 후기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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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8-30
  • 청양군, 돌발해충 골드타임 동시방제 현장지도 총력
    청양군이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돌발해충 집중방제 현장지도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들이 성충이 되면서 방제가 소홀한 과원이나 주변 산림에 밀도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자 오는 20일까지를 집중방제 골드타임 기간으로 정했다. 돌발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오디, 대추, 포포나무 등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밀도가 높을 때는 들깨, 벼 등에도 피해를 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의 산란기인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사과, 배, 복숭아, 오디, 왕대추, 알프스오토메, 포포나무 과수연구회 농가를 중심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자율 방제 실천을 독려하고 현장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등록된 방제 약제를 사용하고, 과원 방제 시 인근 산림지역까지 방제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되도록 이웃농가와 공동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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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8-18
  • 임실군 갈색날개매미충 효율적 방제 ‘총력’
    임실군은 최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기가 도래됨에 따라 홍보 지도를 강화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차 집중 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효율적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림과 과수원을 오가며 광범위하게 활동하며 나무를 흡즙해 영양불균형과 감염병을 일으키고 배설물로 그을음병 등을 유발한다.   특히 열매가 맺히는 새가지에 상처를 내고 알을 낳기 때문에 과수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달 관찰포 조사를 통해 약충의 첫 우화를 확인했으며 현재는 대부분 농경지에 약충과 성충이 혼재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산란을 막기 위한 방제를 시작해 10월 상순까지 15일 간격으로 2~3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가급적 마을 및 구역단위로 동시 집중 방제 하는 것이 개체수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림방역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 정밀 예찰과 방제계획 수립을 수립할 것”이라며 “방제약제 지원, 농가 교육 등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병해충 관련 궁금한 사항은 소득작목팀(☎640-2792~3)으로 문의 하면 된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08
  • 함양군, 항공방제로 늘어나는 돌발해충 잡는다
    함양군은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로 늘어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일 과수원 인근 산림지역에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농작물의 1년생 가지에 산란해 작물을 고사시키고 과수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작물에 해를 입히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는 원산지가 북미대륙으로 어린벌레는 잎을 갉아먹고 성충은 수액을 빨아 피해를 준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에 있는 아까시나무·참나무·단풍나무 등과 들에 있는 사과·배·콩·인삼 등을 가리지 않고 농경지와 산림지를 오가며 피해를 주는 실정이며, 군내 농경지 등 1000여 ha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와 협업해 수동면 도북리 하교리 133ha를 비롯한 사과재배 밀집지역 4개소, 260ha에 대해 방제활동을 벌인다.   산림지역은 항공방제하고, 인접 과원 농가는 항공방제시기에 SS기(스피드 스프레이어)를 이용해 동시 자율방제를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또한 산림방제로 인하여 양봉, 축산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지역 인근 농가에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살포예정지 반경 2km이내 축산 농가는 이 시기 방목을 금해야하며, 양봉농가도 방봉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인근주민도 장독대와 우물뚜껑을 개봉해선 안 된다. 이외도 노천에서 건조중인 곡식과 채소도 피해가 없도록 방제시기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정재호 함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을 산란기 이전에 방제하지 않으면 알로 월동하여 다음해에는 더 많은 농작물 피해가 예상 된다”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산림과 인근 농경지 협업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도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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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7-08-07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갈색날개매미충 성충 활동에 따른 산란기 전 방제 철저 당부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의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과수재배 농가의 철저한 방제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 4일, 미국선녀벌레는 6일, 꽃매미는 8일 성충 출현이 최초 확인되었으며, 산란에 의한 내년도 피해 예방을 위해 8월 말 산란시작 전까지 집중적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은 과수 수량 및 품질과 관련되는 일년생 가지에 산란해 피해를 주므로 결과지 확보를 위한 방제가 시급하다. 원예특작기술팀은 올해 초 과원 80ha에 대한 월동난 조사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이 98%, 꽃매미가 66% 이상으로 분포되어 군 전체적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성충발생 이후 효율적 방제를 위한 35,000장의 끈끈이트랩을 6월 초 과수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배부했다. 김조원 원예특작기술팀장은 “배부된 끈끈이트랩을 활용한 방제와 약제를 통한 방제를 동시에 활용하여 산란기인 8월말 이전까지 성충밀도를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충밀도 감소는 산란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내년도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현재시점의 방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7-12
  • 충남도 농업기술원, 해바라기를 이용한 해충방제 신기술 개발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키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을 유인해 방제할 수 있는 해충방제 신기술을 개발을 공개해 방제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 농업기술원은 최근 5년의 연구 끝에 갈색날개매미충의 밀도를 집중시켜 트랩식물로 성충을 유인하는 방법으로 해바라기를 이용한 방제기술을 24일 공개했다. 이 같은 방제기술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일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화학(살충제)방제를 보완할 새로운 시도다. 농업기술원은 갈색매미충 피해가 심했던 공주시 신풍면과 예산군 덕산면의 산림에서 5년간 연구를 벌인 결과 해바라기가 이들 해충을 유인하는 효과가 90% 이상에 달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지역 주변에 해바라기를 1m 간격으로 심고 침투이행성 약제를 투입하면 90% 이상의 살충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이 방제기술은 유기재배 농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갈색날개매미충 발생면적은 2015년 1465㏊에서 2016년 1759㏊로 1년 만에 20%가 증가했다. 올해 부화율은 94.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동성이 좋아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배, 사과, 포도, 콩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해마다 방제비를 많이 들게 늘려 방제에 나섰지만, 살충제로는 한계에 달해 발생량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원은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다음 달 9일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을 운영해 동시 공동방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동방제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해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5월에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 등에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 서식하는 특성으로 지난해 충남의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2612㏊에 달하고 있다. 돌발해충 방제 적기는 알에서 깨어나 이동성이 적은 애벌레 시기로 이번 공동 중점방제기간 15개 시ㆍ군 566구역 3112㏊에서 무인헬기 등을 이용해 종합방제에 나선다. 농업기술원 이광원 기술개발국장은 “올해 해바라기를 이용한 유인 방제 기술에 대한 농가 실증을 벌여 기술을 보완해 내년에 확대 보급하겠다”며 “산란 전 기간에 국한된 방제기술을 산란기간에도 유인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7-05-24
  • 생태계 불청객 블루길․배스 잡고 보상금 받아요!
    대구시는 숨·물·숲의 도시,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인 블루길, 배스,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에 대하여 4월부터 집중적인 퇴치활동을 실시한다. 1960년대 후반 어업자원 증대를 위해 미국에서 들여왔지만 왕성한 식욕과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을 먹어 치우며 자연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해치고 있는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에 대하여 산란기인 4월부터 구·군별로 자체계획에 따라 집중 퇴치 및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달성습지, 안심습지 등 주요 하천변에 분포되어 주변 식물들을 고사시키는 가시박은 새싹이 돋아나는 4~5월에 유묘를 집중 제거하고, 6~9월에는 줄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집중제거 작업구역으로 정하여 4~9월까지 합동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시박을 제거하고, 그 효과에 따라 매년 사업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퇴치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블루길·배스는 kg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최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뉴트리아는 마리당 2만원, 가시박 제거는 하루 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대구시는 2016년에 3천만원을 들여 블루길, 배스 등 4,545kg, 하천 및 습지지역에 분포하는 가시박 50,034㎡를 제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천만원의 퇴치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상금 지급절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803-4215) 또는 각 구·군 환경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되고, 개인이 포획한 생태교란야생생물은 구·군에서 수매 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은 블루길(파랑볼우럭), 큰입배스, 뉴트리아,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꽃매미, 가시박,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 총 18종이 지정되어 있다. 대구시 강진삼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이 하천이나 습지지역을 선점하고 있어 토종 생물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퇴치사업을 통해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17-04-05
  • (인터뷰) 천리포 수목원 구길본 원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리포수목원은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서해안의 태안반도 만리포 해변 바로 옆 천리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부터 고 민병갈원장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수목원으로 2015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5,700종류의 식물을 수집·보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40여 년간 식물 관련 전공자나 후원회원들에게만 입장을 허용하던 비개방 수목원 이었지만 2009년 3월 전체 7개 관리지역 중 1지역 밀러정원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생태 교육장소로 활용되어 설립자의 나무 사랑정신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야한다는 신념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천리포수목원은 설립자의 자연사랑 철학을 이어 생명이 깃들어있는 모든 것은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유지·관리·보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의 외형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가지치기를 최소화하며 자연 그대로 수목들이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나무에게 주인행세를 하지 않기에 나무가 행복하고, 나무가 행복하기에 더불어 인간이 행복한 수목원입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 수목원은 현재 약 18만평에 이르며 현재 개방지역인 밀러정원과 상록활엽수를 복원 중인 낭새섬, 그리고 목련원, 종합원, 침엽수원으로 구성된 교육연구용수목원, 인위적인 관리를 하지 않고 자연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보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보전 2015년 현재 천리포수목원의 보유식물은 국내 최다수인 15,700종류에 이르며 특히 목련 650종류, 호랑가시나무 400종류, 동백나무 300종류, 무궁화 300종류, 단풍나무 200종류 등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보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목련류의 수집은 세계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목련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 수집을 바탕으로 1997년 국제목련학회, 1998년 국제수목학회, 미국호랑가시학회 등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천리포수목원은 해외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2000년 4월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게 되었습니다. 수목원이 위치한 천리포지역은 황해 난류로 인해 연중 온난하며  연평균 강수량이 1,300mm 정도로 적지만 연중 높은 공중습도로 인해 가뭄피해가 적으며 사질토, 사질양토, 황토 등의 토양조건은 다양한 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입니다. 이런 유리한 환경조건으로 난대에서 아한대에 이르는 식생의 보전이 가능한 등 많은 식물들이 생육하기에는 더없는 좋은 장소입니다.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 수상   2015년은 천리포수목원 창립 45주년이 되는 해로 많은 성과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천리포수목원은 국제가든관광네트워크 한국지부(IGTN Korea)가 주관하는 IGTN Garden Tourism Conference의 2015 한국가든관광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관광가든상과 가든관광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하는 녹색사업자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환경부의 서식지외보전기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다양한 환경과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천리포아카데미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지속하기 위해 자연사과학관으로 지정받아 열매전시회, 곤충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활동을 이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 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는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비전을 재정립하였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는 새로 수립된 미션과 비전, 새로 수립된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향후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델정원을 제시하는 수목원과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준비를 있습니다. 특히 올 초에는 개방이후 처음으로 휴원기간을 가지며 수목원의 얼굴인 입구정원과 한국적 정원을 위한 돌담길 조성, 가뭄 대비를 위한 연못 준설, 암석원 조성 등의 사업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온라인에서의 편의를 제공하기 홈페이지 리뉴얼, 지역특산물 홍보와 서비스재고를 위한 임산물홍보판매장 건립착수 등의 사업이 이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지도사과정, 대중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 등 정원 속에서 즐겁게 체험하고, 배우며 힐링까지 이어지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은? 천리포수목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합니다. 전문가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식물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에는 수목원전문가교육과정, 숲해설가전문과정이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전문가 양성 교육인 만큼 교육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의 경우 11개월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전문가 교육 외에도 최근에는 일반인들을 위한 정원인문학 과정과 청소년을 위한 녹색사업단 숲 체험교육 등의 교육과 교직원 대상의 교원직무연수, 식물세밀화가 양성을 위한 식물세밀화가 양성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수목원에 방문 시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는 해설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천리포수목원이 보유한 바다와 숲,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수목원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가이드북의 발간 2009년 천리포수목원이 일반에 개방된 이래 연간 30만명 정도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습니다. 수목원에 해설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많지 않다보니 제가 종종 해설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목련을 비롯한 수목원의 다양한 식물, 그리고 설립자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합니다. 이 분들에게는 답변을 해 드리지만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드릴 수 없어 안타깝다는 생각과 이 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고 고민 끝에 가이드북을 발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밀러정원에는 미로와 같은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가에는 계절마다 다른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가이드북을 보면 더 많은 식물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대표식물들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수목원지역 중에서 아름답고 특별한 명소에 대한 내용도 있고 무엇보다 설립자, 수목원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수목원 인근의 지역에 대한 내용도 있어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수목원을 방문해 가이드북을 보며 몇 번 걷다보면 스스로 가이드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가이드북이 길을 중심으로 한 내용이라면 다음은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한 가이드북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이드북이 제작되면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것들을 얻어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천하고 싶은 여섯 산책길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섯 산책길이 대표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이 여섯 산책길 이외에도 많은 식물들이 어우러진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다만 계절마다 식물의 형태와 풍광이 더 수려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천계절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보는 이의 생각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 요즘 시기에 추천하고 싶은 길이 있다면 솔바람길과 오릿길을 추천합니다. 솔바람길은 바다와 숲을 동시에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바다내음이 가득 담긴 바람과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고 저녁이면 낙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서해전망대나 바람의 언덕 등에 앉아서 서해 풍광을 바라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 오릿길은 요즘 붓꽃이 한창 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준설된 연못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유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새끼들을 한 무리씩 이끌고 논과 연못을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방 전에는 오리들을 위해 산란기에 이 길을 막아 오리들이 새끼를 키우는데 방해가 되지 않게 했습니다. 개방이후 불가피하게 길을 개방하고 혹시나 이들이 떠나면 어쩌난 걱정했는데 사람들이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리와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이 길을 걷는 것도 지금 계절에는 매우 특별하리라 생각합니다.   애착이 가는 태산목 "리틀젬" 가장 애착이 가는 나무를 꼽으라면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모든 나무들에 애착이 갑니다. 한 그루라도 사라지면 허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미가 있는 나무를 꼽으라면 목련과 완도호랑가시나무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목련은 고 민병갈 설립자가 좋아해 수집하기 시작했고 또 천리포수목원이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른 식물들이 천리포에서 적응하지 못할 때 목련은 잘 적응해 줬습니다. 그런 목련 중에서도 설립자가 수목장된 태산목‘리틀젬’은 더 애착이 갑니다. 설립자는 돌아가시기 전에 죽거든 나무거름이 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지 10년 추모식때 유언대로 해 드렸습니다. 그러니 태산목‘리틀젬’은 자연과 나무를 사랑하는 설립자의 마음을 그대로 담고 있는 나무가 아닐까 합니다. 또 하나는 완도호랑가시나무입니다. 그 이유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설립자의 이름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978년 완도에 식물탐사를 가셨다가 설립자가 처음으로 발견한 나무입니다. 이후 학계에 보고해서 완도호랑가시나무의 학명 명명자에 C.F. Miller 라고 기록되어 있어 매우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합니다. 수목원 모든 나무와 식물이 마찬가지지만 이 두 식물을 보면 설립자가 절로 생각이 납니다. 자연과 나무를 사랑했던 그 분의 추억할 수 있는 나무, 정말 특별한 나무라고 생각됩니다. 곰솔과 같은 역할 제 자신을 나무에 비유하는 것보다 천리포수목원에 식재된 나무들 중에 제가 원하는 삶을 가진 나무가 있습니다. 어쩌면 천리포수목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지만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나무, 바로 곰솔입니다. 곰솔은 천리포수목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소중한 나무입니다. 이 지역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북서풍이 매우 거셉니다. 그런 탓에 조성초기에는 식재된 나무들이 뽑혀 나가는 일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무들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지역에 잘 자라고 있는 곰솔 방풍림을 조성하였습니다. 이후 곰솔이 자리를 잡으며 수목원의 식물들이 안정적으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큰 태풍이 오면 곰솔 방풍림이 일차적으로 수목원의 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최근 사립수목원들의 운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시기에 수목원의 운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그런 마음이 곰솔과 같지 않나 하는 생각에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미션과 미전을 재정립한 일도 이러한 일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목원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곰솔과 같은 역할을 할 겁니다. 수목원 풍경 지금 수목원은 조금 늦은 듯 하지만 신록들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나무들에 새 잎들이 소록소록 돋아나고 있습니다. 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새로 나는 잎을 보는 것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꽃보다 아름다운 잎들이 많이 있습니다. 색이 세 번 바뀌는 삼색참죽나무, 세 가지 색상의 잎을 가진 삼색개키버들, 새잎의 모양이 까마귀부리를 닮은 오구나무, 초록에서 노랑까지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가진 비비추 등 너무도 아름다운 잎을 가진 식물들이 있습니다. 꽃만 보지 말고 잎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잎들에 질세라 많은 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아이 얼굴 만한 꽃을 피우는 작약, 너무도 화려한 만병초, 그리고 나비들이 춤을 추듯 연못, 습지원 주변에 피어있는 붓꽃, 작은 앵초 등 너무 볼거리가 많습니다.   스치듯 지나치면 볼게 없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조금 천천히 여유를 갖고 수목원을 둘러보시면 더 많은 식물들이 보이실 겁니다.
    • 오피니언
    • 리더인터뷰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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