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국가 산림문화자산 추가 지정 추진
- 국립양평치유의숲 내 금광굴 11개에 대해 산림문화자산 지정 추진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에서는 경기도 양평군 국립양평치유의숲 내 위치한 황거광산 금광굴 11개에 대하여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산림청에서는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 산림문화자산에 대해 연 1회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 기존에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여 관리 중인 개소는 화천 동촌 황장금표, 인제 방동약수 및 음나무 등 3개소이다.
이번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산림문화자산으로 추진하는 양평 황거광산 금광굴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개발되었으며 국립양평치유의숲 내 위치하여 치유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다. 또 금광굴 관련 지명(사시락골, 황거마을 등)이 현재까지 불리고 있다는 점과 일정기간 양동면의 산업역사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점, 마을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정서적 교류를 나눴던 장소였던 점에서 문화경관·정서·역사적 가치를 가진 곳이다.
현재 산림문화자산 신청지에 대해서 서류심사 이후 의견수렴 공고(’20. 6.19.∼7.18.)중이며 7.21.(화) 현지 확인 및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후, 현지 조사결과에 따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경우 보완(9월), 심의회(11월초)를 거쳐 지정완료(12월중)의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금회 신규 발굴 대상지 현장조사 및 타당성조사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산림의 가치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잘 보전하여 지역 산림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